스웨덴케어, 2분기 매출 6억4,670만 크로나…유기적 성장률 7% 기록

스웨덴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스웨덴케어(Swedencare AB)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매출 6억4,670만 스웨덴 크로나(SEK)를 기록했으며, 순손실은 690만 크로나로 집계돼 주당순이익(EPS)은 -0.04크로나를 나타냈다.

2025년 7월 23일,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케어는 이번 분기 조정 EBITDA(세전·이자전·감가상각전이익) 1억2,290만 크로나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이는 원가 상승과 통화 변동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다.

회사는 분기 유기적 성장률(Organic Growth)이 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된 수치지만, 경영진이 제시해 온 중-장기 목표에 아직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같은 기간 동안 통화 변동은 실적에 8%p의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스웨덴케어는 반려동물용 영양제, 구강 관리 제품, 치료식 사료 등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유럽·북미 시장에서 구축한 유통망을 기반으로 고성장을 이어 왔으나, 올해 들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수익성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래 전략:1

“우리는 인수·합병(M&A) 전략의 초점을 새로운 지리적 시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 그중에서도 중국과 인도 시장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 — 스웨덴케어 경영진

이처럼 회사는 기존에 집중해 온 유럽·미국 중심의 ‘볼트온(bolt-on)’ 인수 방식에서 벗어나,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국 시장에서 직접적인 입지 확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용어 해설 및 배경 정보
① 유기적 성장(Organic Growth)은 인수·합병이나 환율 효과를 제외한 순수한 내부 성장률을 의미한다. 수요 증가, 신제품 출시, 가격 조정 등 ‘내재적 요인’만 반영되므로 기업의 실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② 조정 EBITDA는 한시적·비경상적 비용을 제외해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을 보다 정확히 보여 주는 지표다.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현금흐름의 안정성을 판단한다.

전문가 시각
스웨덴케어가 관심을 표명한 중국인도반려동물 시장이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 가는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중산층 확대와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건강·치료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프리미엄 영양제·구강 관리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유럽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는 추세”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해외 진출에는 현지 규제, 통관 절차, 유통 파트너 확보 등 여러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특히 중국의 경우 사료·보조제 관련 규정이 자주 개정돼 인증 절차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에 회계·법률 자문 비용이 증가해 단기 수익성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관전 포인트
① 유기적 성장률 목표치 회복 속도
② 통화 변동 영향 완화 방안
③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 파트너십 체결 여부
④ 비용 효율화에 따른 EBITDA 개선 폭

회사는 올 하반기 실적 가이던스를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지만, “고객 충성도가 높은 핵심 브랜드를 중심으로 마케팅 효율성을 높여 마진을 지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제품 혁신과 R&D 투자 확대를 통해 반려동물 구강 건강 부문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한편, 이번 리포트에는 “AI 지원과 편집자 검수를 거쳤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어, 생성형 AI 기술이 금융·산업 뉴스 생산 과정에 광범위하게 도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통화 환산 손실과 신규 시장 진출 비용이 단기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그럼에도 스웨덴케어의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고정 고객층이 견조해 장기적 성장 동력은 유효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