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이 블랙프라이데이 장중에 센트 단위로 2~5센트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다. 이날은 12월물(December futures)의 최초 통지일(First Notice Day)로, 총 80건의 인도 통지(deliveries)가 단일 ADM 고객 명의로 발행됐다다. 현물 시장에서는 CmdtyView 미국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 가격이 8 1/4센트 상승한 $4.12로 집계됐다다.
2025년 11월 29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이날 오전 273,988톤(MT) 규모의 옥수수 민간 수출 판매가 미확정 목적지(unknown destinations)로 보고됐다고 밝혔다다. 또한 바차트는 원유에서 커피까지 다양한 상품 분석에 대한 무료 뉴스레터 구독을 안내했다다.
USDA의 수출 판매 통계 업데이트도 이어졌다다. 10월 16일 종료 주간 기준 보고서에서 2025/26 연도 옥수수 판매량은 2.82백만 톤(MMT)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 1.4~2.5 MMT를 상회했다다. 2026/27 연도 물량은 571,502톤으로, 0.5~1 MMT라는 컨센서스의 중간 수준에 해당했다다. 두 기간을 합친 총 신규 판매는 3.394 MMT로, 정확히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작년 같은 주의 4.183 MMT에는 다소 못 미쳤다다. 누적 대외 판매 약정(Export Commitments)은 33.56 MMT(= 13.2억 부셸, 1.32 bbu)로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했으며, 이는 해당 주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전했다다.
핵심 포인트
• 10/16 주간 총 판매: 3.394 MMT — 1년 만에 최대
• 누적 약정: 33.56 MMT(1.32 bbu) — 전년 대비 +42.9%, 해당 주 기준 사상 최고
• 당일 민간 수출: 273,988 MT — 목적지 미확정
한편 10월 23일 종료 주간 수출 판매 데이터는 월요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며, 트레이더들은 해당 주에 1.1~2.5 MMT 범위의 옥수수 신규 예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다. 이는 블랙프라이데이 직후 유동성이 다소 얇아질 수 있는 시점에 나올 통계라는 점에서, 단기 변동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료로 해석된다다.
선물·현물 시세 동향(장중)
Dec 25 Corn: $4.36 1/2, 전일 대비 +4 3/4센트
Nearby Cash: $4.12 1/1, 전일 대비 +8 1/4센트
Mar 26 Corn: $4.47 1/2, 전일 대비 +2 1/4센트
May 26 Corn: $4.55 1/2, 전일 대비 +2 1/2센트
공시 및 유의사항
기사 게재일 기준으로 Austin Schroeder는 본문에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 직·간접 보유 포지션이 없었다고 밝혔다다. 본 기사에 포함된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임을 명시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Barchart Disclosure Policy를 참고하도록 안내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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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과 해설: 블랙프라이데이, 최초 통지일, 그리고 수출 지표의 연결
•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 직후 금요일로, 금융시장에서 거래 시간이 단축되거나 유동성이 얇아지는 경향이 있다다. 이 때문에 적은 주문에도 가격 변동이 확대될 수 있으며, 이날 옥수수 선물의 2~5센트 상승은 유동성 환경과 견조한 수출 수요가 결합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다.
• 최초 통지일(First Notice Day)은 해당 월물의 보유자가 실물 인도 의무에 직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다. 통상적으로 롱 포지션 보유자는 이 날짜 이전에 차근월물로 롤오버하거나 청산함으로써 인도 리스크를 관리한다다. 이번에 80건의 인도 통지가 단일 ADM 고객 명의로 발행된 점은, 특정 참여자가 현물 인수 혹은 조달 전략을 집중적으로 실행 중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다.
• USDA 수출 판매(Export Sales)는 미국 농산물의 대외 수요를 시기별로 보여주는 핵심 주간 지표다다. 이번 10/16 주간에 2025/26 물량이 2.82 MMT로 예상 상단을 상회했고, 2026/27 물량은 571,502톤으로 예상 범위의 중간 수준을 기록했다다. 이를 합친 3.394 MMT는 1년 만에 최대로, 수요의 심리적 회복을 시사한다다.
• 누적 수출 약정(Export Commitments)이 33.56 MMT로 전년 대비 42.9% 급증한 점은, 가격의 하방을 완충하는 기초 수요의 탄탄함을 보여준다다. 수치에 병기된 1.32 bbu는 billion bushels(10억 부셸) 단위 표기를 뜻한다다.
용어 정리
• First Notice Day: 선물 만기 전, 거래소가 인도 통지를 시작하는 첫 날이다다. 이후 롱 포지션은 실물 인도 의무가 발생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포지션 관리가 필요하다다.
• Deliveries(인도 통지): 선물계약의 실물 인도 절차 개시를 알리는 통지 건수를 말한다다. 숫자가 늘면 현물 수급 의지나 조달 수요를 가늠하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다.
• MMT: million metric tons(백만 톤)를 의미한다다. 농산물 국제 통계에서 표준적으로 사용된다다.
• bbu: billion bushels(10억 부셸) 표기 약어다다. 옥수수 국제거래에서 부셸 단위를 보조적으로 병기할 때 쓰인다다.
• Unknown destinations: 판매 상대국 또는 최종 도착지가 주문 단계에서 공개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다. 계약이 확정되면 추후 집계에서 구체화되는 경우가 많다다.
•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가: 바차트 데이터 기반의 미국 전역 평균 현물 가격 지표로, 지역별 현물 흐름을 요약해 보여준다다.
분석과 시사점
이번 수급 데이터는 가격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가 수출에서 명확히 관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다. 10/16 주간에 3.394 MMT가 체결돼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점, 그리고 누적 약정이 33.56 MMT로 전년 대비 42.9% 증가하며 해당 주 기준 사상 최고를 경신한 점은, 글로벌 구매처의 테이크업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다. 이는 현물 프리미엄(Nearby Cash가 $4.12까지 상승)과 더불어, 선물곡선의 체감적 지지로도 반영되고 있다다.
다만 거래일 특성(블랙프라이데이 단축·저유동성)과 만기 구조 이벤트(최초 통지일)는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다다. 특히 80건 인도 통지가 단일 고객에게서 나온 점은 특정 수급 주체의 전략 집행 가능성을 내포하며, 스프레드·배정 동향에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다. 단기적으로는 10/23 주간 수출 판매(예상 1.1~2.5 MMT) 발표가 심리의 추가 확인 또는 조정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다.
투자·헤지 관점에서는, 수출 약정의 역사적 수준과 현물 강세의 결합을 고려하되, 만기 이벤트 리스크 및 데이터 발표 타이밍에 따른 단기 변동 가능성을 관리하는 접근이 합리적이다다. 시세가 센트 단위로 완만히 우상향하는 구간에서 체결 강도와 호가 잔량(오더북) 변화를 점검하는 한편, 데이터 딜리버리(발표) 직전후의 스프레드 움직임을 통해 현물-선물 연계를 평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다.
체크포인트
• 민간 수출 273,988 MT — 목적지 미확정, 향후 상세 배정 추적 필요다.
• 10/16 주간 판매 3.394 MMT — 1년 만에 최대, 전년 동일 주 4.183 MMT에는 소폭 미달이다.
• 누적 약정 33.56 MMT(1.32 bbu) — 전년 대비 +42.9%, 해당 주 사상 최고다.
• 10/23 주간 전망 1.1~2.5 MMT — 월요일 오전 발표 대기다.
• 최초 통지 80건(ADM 고객) — 만기 관련 포지션 및 배정 동향 주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