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ETF 시장 움직임: TDIV 상승·REMX 하락

【뉴욕=마켓뉴스비디오】 수요일 미국 증시에서 ETF(상장지수펀드) 간 등락이 뚜렷하게 갈렸다. First Trust NASDAQ Technology Dividend Index Fund(TDIV)가 하루 동안 약 5% 급등하며 강세를 주도한 반면, VanEck Rare Earth/Strategic Metals ETF(REMX)는 약 4.2% 하락해 약세를 보였다.

2025년 9월 1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TDIV의 구성 종목 가운데 오라클(Oracle) 주가는 42.9% 급등했고, 브로드컴(Broadcom) 주가도 10.2% 상승해 ETF 전체 수익률을 견인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배당 성향이 높은 대형 기술주에 대한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REMX는 희소금속·전략금속 가격 약세와 맞물려 4.2%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구성 종목인 Sigma Lithium 주가가 3.2% 떨어졌고, MP Materials2.1% 하락해 부진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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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V 상승 그래프

“해당 ETF 내에서 소수 핵심 종목의 급등·급락이 지수 움직임을 결정짓는 전형적 패턴이 나타났다.”

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ETF란 무엇인가

ETF(exchange traded fund)는 특정 지수나 섹터, 자산군의 수익률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펀드로서,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낮은 보수와 높은 유동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TDIV처럼 기술주+배당주 지수를 추종하는 특화 ETF도 다양하게 상장돼 있다.

희토류·전략금속 ETF(REMX)의 특징

REMX는 리튬·니오디뮴·디스프로슘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전략 금속 생산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전기차 배터리, 풍력터빈, 반도체 등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 성장성이 높지만,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 리스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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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주의 사항

주요 지수 및 ETF가 하루 만에 5% 이상 움직였다는 사실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단일 종목 의존도가 높은 테마형 ETF의 경우, 구성 종목 실적 발표나 업종 뉴스에 따라 급등락이 빈번할 수 있다.

REMX 하락 그래프

전문가들은 “배당 성향이 높은 기술주는 금리 인하 기대와 맞물려 매력적인 반면, 원자재 섹터는 중국 수요 둔화 우려가 계속해서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본 기사에 포함된 견해와 의견은 필진의 개인적 견해일 뿐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는다”면책 조항이 함께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