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 선물이 수요일 장중 혼조세를 보였다. 기사 집계 시점 기준 12월물은 4포인트 상승한 반면, 기타 근월물은 1~2센트 하락했다. 같은 시각 국제 유가(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는 배럴당 $59.71로 85센트 하락했으며, 미국 달러 인덱스는 $0.005 상승해 100.075를 기록했다.
2025년 11월 6일(UTC),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전일(화요일) The Seam 온라인 경매에서 729베일이 거래되었고, 파운드(lb)당 평균 65.95센트에 체결되었다. 코틀룩(Cotlook) A 지수는 11월 4일 기준으로 25포인트 상승한 77.10센트를 기록했다. 같은 날 ICE 인증 면화 재고는 변화 없이 13,749베일로 보합을 유지했다.
시세 보드(장중):
Dec 25 면화는 65.24로 4포인트 상승.
Mar 26 면화는 66.41로 1포인트 하락.
May 26 면화는 67.55로 2포인트 하락.
용어 해설과 맥락
– 포인트: 선물가격의 최소 변동단위를 의미한다. 면화 선물에서는 센트/파운드 단위의 가격 움직임을 세분화해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다.
– 근월물: 가장 가까운 인도월(만기월)에 해당하는 선물 계약을 의미한다. 가격 민감도가 높아 단기 수급 변화와 거시 변수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 코틀룩 A 지수: 국제 현물 면화 가격을 반영하는 대표 지수로, 여러 원산지 및 등급의 오퍼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선물 시장의 펀더멘털(기초 수급)을 가늠하는 참고 지표로 활용된다.
– ICE 인증 면화 재고: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CE)에 등록·검증된 창고의 인도 적격 재고량이다. 재고가 늘면 현물 공급 여유를 시사하고, 줄면 타이트한 수급을 암시하는 경향이 있다.
– The Seam 온라인 경매: 면화 현물 거래 플랫폼으로, 실제 매매가격(센트/파운드)이 공개되어 선물가격과의 괴리(베이시스) 판단에 참고가 된다.
거시 변수의 동조화
유가 하락과 달러 인덱스 강세의 동시 전개는 통상 원자재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유가가 내려가면 원자재 섹터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완화되고, 달러 강세는 달러 표시 자산인 면화의 상대가격을 해외 수요자 입장에서 높여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12월물 면화 선물이 4포인트 상승하며 보합권 상단을 유지한 점은, 단기적으로 현물 지표(코틀룩 A 지수 상승, 인증 재고 보합)가 선물의 하방을 완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코틀룩 A 지수의 25포인트 상승은 현물 사이드에서의 가격 탄력성을 보여준다. 반면 ICE 인증 재고가 13,749베일로 변화 없음을 기록한 것은 공급 측의 급격한 긴축이 아직 표면화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 조합(현물 지수 상승 + 재고 보합)은 선물 단기 구간에서의 박스권 전개를 뒷받침하는 재료로 해석된다.
현물과 선물의 미세한 괴리
The Seam의 평균 체결가 65.95센트/파운드와 12월물 선물 65.24 사이의 레벨 비교는, 베이시스(현·선 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지 않은 상태임을 보여준다. 이는 단기 수급이 비교적 균형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가격 발견(price discovery)이 현물과 선물 양쪽에서 조화롭게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근월물인 3월물과 5월물이 소폭 하락한 점은 다음 분기 이후의 수요 가시성에 대해 참여자들이 보수적 시각을 갖고 있음을 반영한다.
거래 전략 관점의 시사점
– 변동성: 유가와 달러의 방향성 분기가 이어질 경우 면화 선물의 일중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 현물 지표가 방어력을 제공하더라도, 거시 요인의 급격한 변화는 단기 추세를 흔들 수 있다.
– 만기 스프레드: 12월-3월-5월물 간의 소폭 역조정은 만기 간 스프레드 거래 관심을 자극한다. 다만 현물 지표의 강세가 선물 곡선을 평탄화(flatten)할 여지도 있어 유연한 접근이 요구된다.
– 수급 감시: ICE 인증 재고의 주간 변동과 Cotlook A 지수의 포인트 변화를 동시 추적함으로써, 선물의 하방 리스크와 반등 모멘텀을 균형 있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
관련 기관·지표 한눈에 보기
– 바차트(Barchart): 원자재 및 선물 시세·분석을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본 기사에서 인용된 시세와 지표 정보를 전했다.
– The Seam: 면화 현물 거래의 온라인 경매 플랫폼으로, 729베일 거래와 평균 65.95센트 체결 가격을 제시했다.
– 코틀룩 A 지수: 11월 4일 기준 77.10센트(+25포인트).
– ICE 인증 재고: 11월 4일 기준 13,749베일(보합).
– 거시 변수: 유가 $59.71(-$0.85), 달러 인덱스 100.075(+$0.005).
인용 및 주의 사항
“기사 게재일 기준, Austin Schroeder는 본문에 언급된 어떠한 증권에도(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본 기사의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에 한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Barchart Disclosure Polic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https://www.barchart.com/terms#disclosure). 본문 말미에 소개된 추가 읽을거리 또한 바차트의 분석 콘텐츠다.
추가 읽을거리(Barchart)
– “3분기 소프트 커모디티, 4분기와 그 이후 전망” (https://www.barchart.com/story/news/35505084/soft-commodities-in-q3-what-are-the-prospects-for-q4-and-beyond)
– “면화는 반등할 수 있을까?” (https://www.barchart.com/story/news/35368358/will-cotton-ever-rally)
– “중국의 美 농산물 기피, 지금 노려볼 한 가지 트레이드” (https://www.barchart.com/story/news/35312453/as-china-shuns-u-s-ag-products-make-this-1-trade-now)
– “옥수수·대두·밀·면화: 이번 주 주목 포인트” (https://www.barchart.com/story/news/34523203/corn-soybean-wheat-cotton-lets-break-down-what-you-need-to-be-watching-thi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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