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캐틀(도축우) 선물이 수요일 장에서 하한가(-$7.25)까지 밀리며 급락했다. 현물 시장에선 Central Stockyards의 비육우(공급우·Fed Cattle) 온라인 경매에서 총 1,228두의 매물이 출회됐으나 낙찰은 한 건도 성사되지 않았고, 매수 호가는 $228~$230.50 수준에 머물렀다. 이와 별개로 현물 현황으로는 북부(Northern) 지역 거래가 $230~$230.50, 남부(Southern) 지역 거래가 $232에 보고됐다. 피더 캐틀(육성우) 선물 역시 전월물 전반에서 -$9.25의 하한가 하락을 기록했다. 한편 CME 피더 캐틀 지수는 11월 3일 기준 $3.46 상승해 $346.79를 기록했다.
2025년 11월 5일(현지시간),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롤린스(Secretary Rollins) 장관은 화요일 멕시코 대통령과 회동했으며, 국경은 당분간 계속 폐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재개방에 여전히 매우 집중하고 있다”
고 언급했다. 이 같은 발언은 청산(liquidation)주1 심리를 자극해 선물시장의 매도 압력을 키웠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알림: “원유에서 커피까지” 다양한 원자재 인사이트를 다루는 Barchart의 분석 레터 구독이 안내됐다. 본 문구는 원문에 포함된 서비스 안내로, 시장 동향 이해에 참고할 만한 콘텐츠를 강조하는 성격이다.
USDA 박스드 비프(도매 탕박 쇠고기) 가격은 수요일 오전 보고에서 혼조였다. 초이스(Choice) 박스는 31센트 상승한 $377.89를 기록했고, 셀렉트(Select)는 $1.14 하락한 $360.11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초이스/셀렉트 스프레드는 $17.78까지 확대됐다. 미 연방 도축(USDA federally inspected) 소 도축 물량은 화요일 118,000두였고, 주간 누계는 227,000두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 동일 시점 대비 +3,000두 많지만, 전년 동주 대비로는 -18,977두 적은 수준이다.
라이브 캐틀(도축우) 선물 시세
• Dec 25: $220.525 (– $7.250)
• Feb 26: $218.125 (– $7.250)
• Apr 26: $217.575 (– $7.250)
피더 캐틀(육성우) 선물 시세
• Nov 25: $325.725 (– $9.250)
• Jan 26: $319.975 (– $9.250)
• Mar 26: $315.675 (– $9.250)
공시: 본 기사 발행일 현재, 오스틴 슈로더(Austin Schroeder)는 본문에서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 직접적·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Barchart Disclosure Policy에 따름을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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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 본문에 표명된 견해와 의견은 필자의 것으로, Nasdaq, Inc.의 견해를 반드시 반영하지는 않는다.
시장 해설과 맥락: 왜 ‘하한가’가 반복되는가
이번 급락의 기술적 핵심은 거래소 일중 변동 제한폭에 해당하는 하한가(limit-down)에 연속적으로 걸렸다는 점이다. 라이브 캐틀 -$7.25, 피더 캐틀 -$9.25라는 하루 최대 낙폭은 유동성 축소와 강제 청산 압력이 맞물릴 때 자주 목격된다. 특히 온라인 경매 무체결(1,228두)과 현물 호가의 보수적 형성($228~$230.50)은 현물·선물 간 가격 괴리를 키워, 헤지·차익거래를 통한 가격 복원력이 약화될 수 있다. 여기에 국경 경계 상황과 같은 공급망·물류 리스크가 덧대면 포지션 리스크 관리 차원의 일시적 매도 우위가 증폭되기 쉽다.
현물 시그널: 지역 현황과 경매 무체결의 의미
북부 $230~$230.50, 남부 $232의 거래는 지역별 도축장 가동, 운송비, 품질 기준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경매 무체결은 단기적으로 매도자 기대가격이 매수자 호가보다 높았다는 신호로, 이는 현물 강세·선물 약세의 불균형이 잠시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CME 피더 캐틀 지수가 11월 3일에 반등(+$3.46 → $346.79)한 점은 육성우 수급 강세 가능성을 내포하나, 동일 시점 선물은 일중 한계폭에 걸려 신속한 반영이 제한됐다.
도매 지표: 박스드 비프와 초이스/셀렉트 스프레드
USDA의 박스드 비프가 혼조(초이스 +$0.31 → $377.89, 셀렉트 -$1.14 → $360.11)였고, Chc/Sel 스프레드가 $17.78로 확대된 점은 고급 부위 선호·프리미엄 유지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스프레드 확대는 소비 패턴의 질적 선호 또는 공급 탄력성 차이를 반영한다. 그러나 화요일 도축 118,000두, 주간 227,000두라는 공급 흐름은 전년 대비 -18,977두로, 작년보다 타이트한 공급을 시사한다. 즉, 현물(도매) 강세 신호와 선물 급락이 동시 출현하는 가격 신호의 비대칭이 관찰된다.
리스크 요인과 체크포인트
• 정책·국경 변수: “국경은 당분간 폐쇄”와 “재개방 집중”이라는 상반된 신호는 정책 경로 불확실성을 키운다. 축산물·사료·수송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체감 유동성을 빠르게 바꿀 수 있다.
• 증거금·포지션 관리: 하한가 연속 구간에선 증거금 상향·강제 청산이 발생하기 쉬워, 기본면(펀더멘털)과 무관한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
• 현물-선물 베이시스: 경매 무체결, 지역별 현물 가격, 도매 지표를 종합한 베이시스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용어 풀이
• 하한가(limit-down): 거래소가 정한 하루 최대 하락폭에 도달한 상태. 유동성이 얇아지며 가격발견 기능이 제한된다.
• 라이브 캐틀(도축우) vs 피더 캐틀(육성우): 전자는 도축 임박우, 후자는 비육·사육 단계의 우. 사료 가격·도축 여력 등 영향 요인이 다르다.
• CME 피더 캐틀 지수: 현물 육성우 가격을 반영한 지표로, 선물 결제 및 헤지 지표로 활용된다.
• 박스드 비프: 도매 유통용으로 정형·포장된 쇠고기 기준가격. 초이스/셀렉트 스프레드는 등급 간 가격차를 뜻한다.
• 청산(liquidation)주1: 레버리지 포지션 축소·정리. 변동성 확대 시 방어적 현금화가 늘어날 수 있다.
주1 본문에 등장하는 ‘청산’은 일반적 시장 관행 용어의 설명이며, 특정 참여자의 의사결정을 단정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