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주 ETF 대결: IJR의 $878억 운용자산 대 ISCB의 1,539개 종목 포트폴리오

요약: 미국 소형주에 투자하는 두 iShares ETF인 iShares Core S&P Small-Cap ETF (IJR)iShares Morningstar Small-Cap ETF (ISCB)는 운용 철학, 비용구조, 유동성, 배당수익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IJR는 대규모 자금과 높은 유동성,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을 제공하며, ISCB는 보유종목 수에서 압도적인 분산투자를 제공하고 운용보수가 약간 더 낮다.

2025년 12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두 ETF는 모두 미국 소형주(Small-cap)에 대한 노출을 목표로 하지만 비용, 포트폴리오 구성, 배당, 유동성 측면에서 서로 다른 투자의 장단점을 제시한다. 본 보도는 각 펀드의 지표(운용자산, 보수비율, 배당수익, 베타, 1년 총수익률, 최대 낙폭, 보유종목 수 등)를 중심으로 비교·분석한다.


주요 지표(비용 및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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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에 따르면 IJRISCB의 핵심 수치는 다음과 같다.
IJR: 운용자산(AUM) $87.8 billion(약 878억 달러), 비용비율(expense ratio) 0.06%, 1년 총수익률(2025-12-12 기준) 0.4%, 배당수익률 1.9%, 베타 1.21.
ISCB: AUM $257.3 million(약 2.573억 달러), 비용비율 0.04%, 1년 총수익률 6.4%, 배당수익률 1.2%, 베타 1.27.

두 펀드의 비용 차이는 0.02%포인트로 ISCB가 소폭 더 저렴하다. 반면 배당수익률은 IJR가 1.9%로 ISCB의 1.2%보다 높아 소득형 투자자에게는 IJR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성능 및 리스크 비교

5년 최대 낙폭(Max drawdown)은 IJR가 -28.02%, ISCB가 -29.94%로, IJR가 시장 하락 구간에서 소폭 방어력이 더 있었다. 5년간 $1,000 투자 성장치(총수익 기준)는 IJR $1,396, ISCB $1,382로 두 펀드의 장기 성과는 유사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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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구성과 보유종목

가장 큰 차이는 보유종목 수에서 나타난다. ISCB는 1,539개 종목을 보유해 산업재(19%), 기술(16%), 금융서비스(15%) 등으로 광범위하게 분산되어 있다. 상위 보유종목으로는 Ciena (NYSE:CIEN), Coherent (NYSE:COHR), Rocket Lab (NASDAQ:RKLB) 등이 있으며, 각 보유비중은 모두 1% 미만으로 매우 분산된 구성을 보인다. ISCB는 약 21.5년의 운용 역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이한 전략은 없다.

반대로 IJR는 635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서비스·산업재·기술 섹터 비중이 크다. 주요 보유종목으로는 Hecla Mining (NYSE:HL), Spx Technologies (NYSE:SPXC), Dycom Industries (NYSE:DY) 등이 있으나 이들 역시 개별 비중은 작다. IJR는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높아 대량 매매나 손쉽게 진입·청산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투자자 관점의 해석 및 시사점

유동성과 펀드 규모 측면에서 IJR의 우위가 명확하다. IJR는 평균 일일 거래량이 600만주 이상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대규모 자금 유입·유출이 발생해도 가격 왜곡(슬리피지) 위험이 상대적으로 작다. 따라서 기관투자자나 대형 주문을 계획하는 개인투자자에게 실용적이다.

반면 ISCB는 보수비율이 더 낮고 보유종목 수가 두 배 이상 많다는 점에서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다. 보유종목 수가 많다는 것은 특정 기업·섹터에 대한 집중위험(Concentration risk)을 낮춘다는 의미다. 다만 AUM이 $257.3 million으로 매우 작고 거래량이 얕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유동성 부족은 매수·매도 시 호가 스프레드 확대와 가격 영향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배당수익률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는 IJR의 1.9% 배당수익률이 유리하다. 반면 비용(Expense ratio) 민감 투자자는 ISCB의 0.04%가 매력적이다. 비용 차이는 장기 복리 효과를 통해 누적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므로 장기 투자자는 비용의 차이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용어 설명(초보 투자자를 위한 해설)

ETF(상장지수펀드):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여러 종목을 묶은 투자상품으로 개별 종목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

Expense ratio(비용비율): 펀드가 운용·관리하는 데 부과하는 연간 수수료를 자산 비율로 표시한 값이다. 예를 들어 0.04%는 운용자산의 연간 0.04%를 수수료로 낸다는 뜻이다.

Dividend yield(배당수익률): 펀드가 지급한 연간 배당을 현재 가격으로 나눈 비율이다. 소득 투자의 지표로 활용된다.

Beta(베타): S&P 500 등 시장 지수와 비교한 변동성 측정치다. 1보다 크면 시장보다 변동성이 크다.

AUM(운용자산총액): 펀드가 운용하는 전체 자산의 시가총액 합계다. 규모가 클수록 유동성이 높고 거래 안정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Max drawdown(최대 낙폭): 일정 기간 동안 최고점에서 최저점까지의 최대 하락률로, 손실 리스크를 평가할 때 사용된다.


시장·포트폴리오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분석

유동성 측면에서 IJR의 대규모 AUM과 높은 거래량은 소형주 섹터 내부에서 자금흐름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다. 예컨대 소형주 관련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IJR이 매집의 중심이 되어 가격을 선도할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자금 유출 시에는 빠른 청산이 가능해 하방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 반면 ISCB는 유동성이 낮아 대규모 자금 이동 시 개별 종목의 가격 변동성이 더 크게 확대될 수 있다.

비용과 분산의 관점에서는 ISCB의 광범위한 보유종목이 소형주 전체 수익률의 폭넓은 포착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특정 섹터(예: 기술 또는 산업재)에 대한 단기적 변동성으로부터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비용 차이가 미미함에도 불구하고 AUM과 거래비용(호가 스프레드)은 실질 총비용에 포함되므로 단순 비용비율만으로 우열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자가 고려해야 할 핵심 변수는 목표(소득·성장·분산), 거래 빈도, 주문 규모이다. 소득과 유동성을 우선하면 IJR, 비용과 포트폴리오 분산을 우선하면 ISCB가 상대적 장점이 있다.


추가 정보 및 공시

원문 작성자는 Sara Appino이며, 원문은 2025년 12월 20일자로 공개되었다. 원문에서는 저자가 언급한 개별 종목에 대한 개인적 포지션은 없다고 밝히고 있으며, The Motley Fool은 Coherent, Rocket Lab 및 iShares Trust – iShares Core S&P Small-Cap ETF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추천하고 있다는 공시가 포함되어 있다.

투자 판단 시에는 비용비율, 배당수익률, 유동성, 보유종목 수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자신의 투자목적에 따라 ETF를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