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약세장 속 매수 유망주 2선—마이크로소프트 50%·서비스나우 83% 추가상승 여지

요약 소프트웨어 섹터가 인공지능(AI) 우려로 약세장(bear market)에 진입한 가운데, 월가의 관점에서는 일부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매수 기회로 여겨진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서비스나우는 AI 시대의 기업 수요 구조 변화 속에서도 시장 지배력과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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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1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P North American Technology Software Index가 지난 9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약 30% 하락하면서 소프트웨어 섹터가 약세장으로 진입했다. 보도는 이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지목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AI가 그들을 대체할 것이라는 이유로 주가가 압박을 받고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많다. 이는 세상에서 가장 비논리적인 상황이다.” — 엔비디아 CEO 젠슨 황(Jensen Huang)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핵심은 AI 툴이 기존 제품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매도세는 수개월 전부터 시작됐으며, 특히 AI 대화형 보조도구가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능력을 공개적으로 선보인 이후 가속화됐다. 예로 이달 초 공개된 Anthropic의 ‘Cowork’ 같은 도구는 영업, 재무, 마케팅, 법무 등 다양한 부서의 워크플로를 자동화할 수 있는 대화형 어시스턴트로 소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중간값은 주당 600달러, 현 주가 대비 약 50% 상승 여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생산성 소프트웨어, 전사적자원관리(ERP),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로우코드 개발 도구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에서 강력한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반의 Copilot 계열 보조도구들을 통해 기존 제품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있다. CEO 사티야 나델라(Satya Nadella)는 12월 분기에서 유료 Microsoft 365 Copilot 좌석이 16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Azure는 12월 분기에 클라우드 인프라 및 플랫폼 서비스 지출의 21%를 차지하며 9월 분기의 20%에서 점유율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유율 확대는 데이터센터 증축에 따른 컴퓨트 용량 증가와 개발자들이 맞춤형 AI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하는 Foundry AI 서비스에 대한 강한 수요에 의해 추진됐다.

주목할 점은 Azure가 공개 클라우드 사업자 가운데 OpenAI의 최신 대형언어모델(LLM)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 유일한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라는 점. 이는 ChatGPT와 같은 대화형 AI 서비스를 제공·통합하려는 고객에게 전략적 이점을 나타낸다. Morningstar의 다니엘 로마노프(Dan Romanoff)는 “Azure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선택적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사내) 시스템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전략을 뜻한다.

월가의 추정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정(Adjusted) 이익은 2027년 6월을 마감하는 회계연도까지 연평균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의 PER(주가수익비율) 수준인 26배는 합리적으로 평가된다. 기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최근 고점 대비 26% 하락한 상황에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보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중간 목표주가 600달러는 현 주가 401달러 대비 약 50% 상승 여지를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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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나우(ServiceNow) —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중간값은 주당 185달러, 현 주가 대비 약 83% 상승 여지

서비스나우는 IT 자산관리(IT asset management), IT 운영관리(IT operations management), IT 서비스관리(IT service management) 등 여러 소프트웨어 수직시장(vertical)에서 시장 선도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Morningstar의 다니엘 로마노프는 서비스나우가 우수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지배력을 구축했다고 분석했다.

리서치 기관 가트너(Gartner)는 최근 IT 서비스 관리용 AI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서비스나우를 리더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서비스나우가 에이전틱 에이아이(agentic AI)를 통해 반자율적(semi-autonomous) 행동을 시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공급자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서비스나우의 AI Agent Studio는 감독형(supervised) 및 자율형(autonomous)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으며, 그 추론 과정을 투명하게 설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평가되었다.

서비스나우는 최근 4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20% 상승35억 달러를 기록했고, 비-GAAP(Non-GAAP) 영업이익률은 1.5%포인트 확대돼 31%가 되었으며, 주당 희석 기준 비-GAAP 이익은 0.92달러26%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CEO 빌 맥더멧(Bill McDermott)은 “엔터프라이즈에서 지속적이고 수익성 있는 매출 성장을 위해 서비스나우보다 더 적합한 AI 기업은 없다”고 말했다.

월가의 추정은 서비스나우의 조정 이익이 향후 1년간 18% 증가하고 2027년까지 연평균 19%로 복리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PER는 29배로 평가되며, 주가는 최고점 대비 약 52% 하락해 있다. 보도는 애널리스트들의 중간 목표주가 185달러가 현 주가 101달러 대비 약 83%의 상승 여지를 시사한다고 전했다.


용어 설명 및 배경

이 보도문에서는 독자가 생소할 수 있는 몇 가지 용어를 설명한다.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텍스트, 이미지, 코드 등을 생성할 수 있는 AI 기술을 말한다. 대형언어모델(LLM)은 거대한 말뭉치로 학습되어 자연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모델을 의미하며, ChatGPT가 대표적이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는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 형태의 AI를 가리킨다. 비-GAAP(Non-GAAP) 수치는 회계상 표준(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 GAAP)에서 일시적 항목을 제외해 기업의 핵심 영업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사용되는 보정 지표다.


시장 영향 및 투자 시사점

이번 약세장은 AI의 도입으로 인한 산업구조 변화 기대와 불확실성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단기적으로는 AI 관련 공포심(Fear)이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압박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기업들이 AI를 도입해 업무 생산성을 개선하고 클라우드와의 결합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클라우드 점유율 확대, 기업용 AI 도구의 상용화, 그리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수익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기업이 수혜를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Azure를 통한 OpenAI 모델 제공 권한과 기업용 Copilot 확대가 매출 및 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서비스나우는 IT 운영 및 서비스 자동화 영역에서 에이전트 기반 AI를 통해 고객사의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계약 기반 구독 매출(Subscription Revenue)을 확대할 수 있다. 그러나 리스크도 존재한다. AI 기술의 성숙 지연, 규제 강화, 경쟁사의 독자적 모델 개발, 그리고 기업의 도입 속도 둔화는 실적 가시성을 저해할 수 있다.

투자 관점에서 보면, 현재의 밸류에이션 조정은 장기 성장 전망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분할 매수(Dollar-cost averaging) 전략을 고려할 만한 환경을 제공한다. 다만, 투자자는 각 기업의 실적 추적, 고객 확보 속도, AI 통합에 따른 비용 구조 변화, 데이터센터 CAPEX(자본적지출) 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기타 고지 및 공시

원문 보도는 작성자 트레버 제뉴와인(Trevor Jennewine)이 엔비디아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서비스나우를 보유·추천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모틀리풀은 가트너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본 보도는 시장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