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테제네랄, 2026년 리쇼어링 강력한 촉매 전망… 수혜 가능 종목 제시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리쇼어링(reshoring) 수혜주에 대해 2026년이 강한 모멘텀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다. 이 은행은 미국으로의 생산·투자 회귀 흐름에 연동된 주식들에 대해 세 가지 핵심 촉매(catalyst)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다. 이는 해외에 있던 기업의 사업과 생산 거점을 미국 본토로 되돌리는 트렌드를 가속할 요인으로 제시됐다다.

2025년 11월 6일, 원문 보도에 따르면, 소시에테제네랄의 전략가 마니시 카브라(Manish Kabra)는 월요일자 노트에서 리쇼어링 관련주에 작용할 세 가지 주요 촉매를 정리했다다. 첫째, 일명 ‘One Big Beautiful Bill’로 불리는 법안이 7월에 서명돼 발효되면서 리쇼어링 트렌드에 탄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다.

카브라는 이 법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조치로, 2025년 1월 이후에 취득해 운용에 투입하는 적격 자산에 대한 100% 보너스 감가상각을 꼽았다다. 그는 이것이 감가상각 혜택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2027년까지 보너스 감가상각을 폐지하려 했던 감세 및 일자리법(TCJA)의 일정을 전면적으로 되돌리는 조치라고 설명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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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 감가상각은 기업에 순긍정이다다. 비용 공제를 선반영하게 함으로써 당해 과세소득을 낮추고, 현금흐름을 즉시 개선한다다.”

두 번째 촉매는 미국 내 대규모 투자라고 했다다. 백악관 투자 추적(White House Investment Tracking) 웹사이트에 따르면, 국내외 주체들이 발표한 투자 규모는 총 $8.9 trillion(8.9조 달러)에 달한다다. 세 번째 촉매는 비주거(non-residential) 건설 지출이 경기순환상 저점에 있다는 점이다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따라 건설 지출이 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카브라는 덧붙였다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이러한 테마를 구현하기 위해 ‘SG US Reshoring’ 테마 주식 지수를 구성했다다. 최근 리밸런싱에서 9개 종목을 편입하고 3개 종목을 제외했다다. 이 지수는 S&P 500 구성 종목 중 미국 시장 매출 비중이 최소 50%이고, 비주거 투자 성장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기업을 1차 선별한다다. 이후 국방, 정보·통신 서비스, 반도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에너지, 제약, 운송핵심 산업 노출을 가진 기업을 추려 담는다다.

주요 편입 종목과 실적 동향

Eaton(이튼)은 전기 시스템과 전력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시설 신·증설 확대전력망(Grid) 연결 수요 증가의 혜택을 볼 종목으로 거론됐다다. 다만 최근 분기 실적은 투자자 기대에 못 미쳤다다. 3분기 조정 EPS는 $3.07FactSet 컨센서스인 $3.05미달한 것으로 전해졌다다. 매출은 $6.99 billion로 시장 예상치인 $7.07 billion을 밑돌았다다. 그럼에도 연초 이후 주가는 16% 상승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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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son Electric(에머슨 일렉트릭)은 이번 리밸런싱에서 새로 편입된 글로벌 기술·소프트웨어 기업이다다. 카브라는 동사가 하드웨어 부품 공급 측면에서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분야의 톱 플레이어이며, 미국 익스포저가 강하다고 평가했다다. 회사는 회계연도 4분기 조정 EPS가 시장 기대에 부합했으나, 매출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다. 또 회계연도 기준 연간 EPS 가이던스는 $6.35~$6.55로 제시됐으며, 이는 FactSet 컨센서스 $6.56에 다소 못 미친다다. 연초 이후 주가는 약 7% 상승했다다.

Nucor(누코) 역시 신규 편입됐다다. 동사는 철강 제조사로서, 건설 붐의 대표적 수혜가 기대된다다. 회사는 월요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이익도 회사가 사전 제시했던 가이던스를 넘어섰다고 밝혔다다. CEO 레온 토팔리안(Leon Topalian)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동사가 데이터센터 건설에 투입되는 철강 제품의 95%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다. 그는 이러한 수요가 신규 국내 생산시설 및 증설과 맞물려 있다고 덧붙였다다.

“누코의 재무제표에 가져올 수익창출력의 쓰나미는 상당하다.”

연초 이후 주가는 24% 이상 상승했다다.

Ameren(아메렌)지수에 새로 편입됐다다. 이 유틸리티 기업의 자회사는 미주리주와 일리노이주에서 전기를 생산·공급하고, 천연가스도 유통한다다. 아메렌은 목요일 장 마감 후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다. 아울러 2025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종전 $4.85~$5.05에서 $4.90~$5.10으로 상향했다다. 연초 이후 주가는 약 14% 상승했다다.


리쇼어링·세제·투자 사이의 연결고리

리쇼어링은 해외로 이전했던 제조·공급망을 본국으로 재배치하는 전략을 뜻한다다. 노동·물류 리스크 관리, 안보 및 기술주권 강화, 보조금·세제유인이 주요 동인으로 꼽힌다다. 이번에 언급된 100% 보너스 감가상각은 기업이 자본재를 취득해 가동에 투입하는 시점에 비용을 한 번에 손금 처리할 수 있게 해, 초기 현금 유출 부담을 줄이고 투자 유인을 높이는 메커니즘이다다. 반면, TCJA(Tax Cuts and Jobs Act, 감세 및 일자리법)는 이 혜택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2027년 폐지를 목표로 했으나, 이번 조치로 일정이 역전됐다다.

비주거 건설은 공장, 창고, 데이터센터, 상업시설 등 주거용이 아닌 건설을 의미한다다. 금리의 하락은 자본조달 비용을 낮추어 비주거 투자 결정을 촉진하는 경향이 있다다. 연준의 완화적 기조가 이어질 경우, 설비투자 및 전력 인프라 확충이 리쇼어링 수요와 맞물려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분석의 관건이다다.

선정 기준과 산업 노출

소시에테제네랄의 SG US Reshoring 지수는 미국 매출 비중 50% 이상이라는 정량 기준과 함께, 비주거 투자 성장 민감도라는 정성 기준을 취한다다. 더불어 국방·정보통신·반도체·AI·자율주행·에너지·제약·운송전략 산업에 대한 노출을 평가한다다. 이는 미국 내 가치사슬 고도화 과정에서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할 분야를 포착하려는 접근으로 풀이된다다.


핵심 포인트 요약

법·세제: One Big Beautiful Bill에 따른 100% 보너스 감가상각즉시 비용 처리로 현금흐름을 개선, 설비투자 촉진에 유리하다다.
투자 규모: 백악관 추적치 기준 $8.9 trillion 규모의 국내·외 발표 투자가 대기 중이다다.
사이클: 비주거 건설 지출 저점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결합해 지출의 가속이 유력하다다.
대표 종목: Eaton(전력관리), Emerson Electric(마이크로그리드 하드웨어), Nucor(철강·데이터센터), Ameren(전력·가스 유틸리티) 등이 신규 편입 또는 수혜주로 제시됐다다.


용어 풀이

리쇼어링(Reshoring): 해외 이전 생산시설·공급망을 본국으로 되돌리는 전략이다다.
보너스 감가상각(Bonus Depreciation): 자본자산 취득 시 감가상각 비용을 앞당겨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세제 혜택이다다.
TCJA: 2017년 제정된 감세 및 일자리법으로, 감가상각 혜택의 단계적 축소를 포함했다다.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독립적으로 또는 계통과 연계해 운영 가능한 소규모 분산형 전력망을 말한다다.
비주거 건설: 공장·창고·오피스·데이터센터 등 주거 외 건설을 통칭한다다.


결론

소시에테제네랄은 법·세제 완화, 사상급 투자 파이프라인, 건설 사이클 회복이라는 세 축이 맞물리며 2026년 리쇼어링 수혜주의 투자환경을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했다다. 이를 반영해 구성·리밸런싱된 SG US Reshoring 지수에는 Eaton, Emerson Electric, Nucor, Ameren 등이 포함됐으며, 각 사의 최근 실적 및 주가 흐름도 이러한 테마의 방향성과 결을 같이하고 있다다. 시장에서는 비주거 투자 민감도가 높고 미국 매출 비중이 큰 기업들이 향후 금리 인하와 인프라 투자 확대의 직간접 수혜를 받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