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금융 부문 분사를 통해 자금 조달 역량 강화

2025년 5월 29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소니의 히로키 토토키 CEO는 목요일에 금융 서비스 부문의 분사가 해당 사업의 자금 조달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분사를 통해 소니 (NYSE: SONY)의 금융 그룹은 소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소니 그룹과 협력하면서 자체 자금 조달 역량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토토키 CEO는 투자자 데이에서 말했다.

소니는 은행 및 보험을 포함한 소니 금융 그룹에 대한 자사의 주식 약 80% 이상을 주주들에게 배당 형태로 분배할 계획이다. 이는 일본에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상장된 기업의 부분 분사로, 9월 29일로 예정되어 있다.

해당 사업은 2027년 3월까지 총 약 1천억 엔 상당의 주식을 재매입할 계획이다. 그 기원은 197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 소니 공동 창립자 아키오 모리타가 소비자에게 생명 보험 사업을 시작했던 때까지 이어진다.

최근 몇 년간 소니는 부진한 하드웨어 사업을 매각하고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비즈니스와 같은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이 복합 기업의 수익의 60% 이상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