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가축 선물시장이 화요일 장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생우(live cattle) 선물은 근월물에서 45센트에서 1.07달러까지 하락한 반면, 원월물은 17센트에서 45센트 상승했다. 현물 거래는 지난주 전국적으로 260달러에서 265달러 수준에서 형성됐다. 한편 비육우(feeder cattle) 선물은 장중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40센트에서 65센트까지 상승 마감했다. CME 비육우 지수는 5월 25일 기준 1.36달러 오른 371.49달러를 기록했다.
2026년 5월 2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동식물검역청(APHIS)이 화요일에 발표한 뉴월드 스크루웜(New World Screwworm) 관련 업데이트에서는 5월 26일 기준 멕시코 내 활성 사례가 총 1,970건으로 집계됐다. 국경과 맞닿은 타마울리파스주에는 활성 사례가 168건이 있었고, 이 가운데 10건은 미국 국경에서 79~96마일 범위 안에 있었다. 누에보레온주에서는 96건이 확인됐으며 17건이 미국 국경에서 57~99마일 범위 내에 있었고, 코아우일라주에서는 15건이 보고됐으며 5건이 미국 국경에서 55~80마일 떨어진 지역에 있었다.
뉴월드 스크루웜은 가축의 상처 부위에 유충이 침투해 피해를 키우는 해충으로, 국경지대 축산 시장에는 방역 부담을 높이는 변수로 평가된다.
월요일에 발표된 작황진도 보고서에서는 미국 목초 상태가 양호·매우 양호(good/excellent) 비중 29%로, 전주보다 1%포인트 개선됐다. 포괄적 지표인 Brugler500 지수는 267로 변동이 없었다. 이 지수는 가축·초지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참고치로, 100점에서 500점 범위로 산정된다. 수치가 높을수록 전반적 컨디션이 양호하다는 뜻이다.
미 농무부의 Cattle on Feed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입식(placements)은 170만2,000두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5.52% 늘었고, 시장 예상치인 3.4% 증가를 웃돌았다. 출하(marketings)는 1년 전보다 10.03% 감소한 164만2,000두였다. 5월 1일 기준 사육 중인 가축 재고on feed inventory는 1,158만4,000두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 시장은 당초 1.6% 증가를 예상했다. 입식은 비육 단계로 들어가는 가축 수를 뜻하고, 출하는 실제 시장으로 내보낸 물량을 의미해 향후 도축 물량과 쇠고기 공급 흐름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도매 쇠고기 가격은 화요일 오후 보고서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Choice/Select 스프레드는 2.60달러로 집계됐다. Choice 박스 가격은 2.63달러 오른 392.90달러, Select는 5.30달러 상승한 390.30달러였다. USDA는 화요일 연방검사 기준 도축두수를 11만1,000두로 추산했으며, 주간 누적치는 11만2,000두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메모리얼데이 주간보다 7,704두 적은 수준이다. 도축 물량이 줄면 단기적으로 공급이 타이트해질 수 있으나, 수요가 그만큼 강하지 않으면 가격에 즉각적인 탄력이 제한될 수 있다.
선물시장 마감 기준으로 6월 인도분 생우 선물은 248.225달러로 1.075달러 하락했다. 8월 인도분 생우 선물은 0.450달러 내린 239.150달러, 10월 인도분 생우 선물은 0.225달러 오른 230.950달러에 마감했다. 비육우 선물은 8월물이 0.400달러 내린 349.450달러, 9월물은 0.125달러 오른 347.025달러, 10월물은 0.275달러 상승한 343.9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생우 선물은 도축용 소 가격을 반영하는 파생상품이고, 비육우 선물은 사료를 먹이며 출하 체중까지 키우는 단계의 소 가격을 반영한다. 따라서 비육우 선물과 생우 선물의 방향성은 서로 다르게 움직일 수 있으며, 특히 사료비, 초지 상태, 질병 확산, 도축 여력 등이 가격 흐름을 좌우한다. 이번 장세에서는 근월물 약세와 원월물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 단기 공급 부담과 중장기 수급 기대가 엇갈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울러 APHIS의 스크루웜 확산 현황과 멕시코 국경 인접 지역의 활성 사례 수는 미국 축산업 전반에 방역 관련 경계심을 높일 수 있는 변수다. 초지 상태가 소폭 개선되고 도축두수가 전년보다 줄었음에도, 시장은 질병 리스크와 계절적 수요, 그리고 현물 가격의 방향을 함께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향후에는 도매 쇠고기 가격의 견조함이 유지되는지, 그리고 국경 지역의 질병 상황이 추가로 악화되는지가 생우·비육우 선물의 변동성을 확대할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 기사 작성 시점에 오스틴 슈로더(Austin Schroeder)는 본문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기사에 담긴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입장을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