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텍사스에서 800명 가까운 직원 감축 예정

2025년 5월 29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셰브론은 텍사스주에서 약 8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다. 이는 2026년 말까지 글로벌 인력의 최대 20%를 감축하려는 미국 석유 생산업체 셰브론의 계획의 일환이다.

해고는 셰브론이 대규모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 최대 유전 페름 분지의 미드랜드 카운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해고 날짜는 통지서에 따르면 7월 15일이다.

셰브론은 2월에 비용 절감과 사업 단순화를 위해 글로벌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베네수엘라에서의 운영 허가가 철회되고 53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기업 헤스 인수 계약이 중재 분쟁으로 위기에 처하면서 셰브론은 더욱 압박을 받고 있다.

회사는 이전에 캘리포니아에서 최소 6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3월에 통지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 해고는 6월 1일자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