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2분기 순이익 대폭 증가…매출 21% 상승

셔터스톡(Shutterstock, Inc.)이 2025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이번 발표는 이미지·영상 스톡 플랫폼 산업 전반의 성장세를 재확인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7월 2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셔터스톡의 2분기 순이익(GAAP 기준)은 $2,944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82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363만 달러, EPS $0.10과 비교해 각각 약 7.1배·8.2배 성장한 수치다.

조정 실적으로 살펴보면, 일회성 비용과 비현금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4,287만달러, 조정 EPS는 $1.19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0.10 대비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매출도 동기간 $2억6,699만달러로 21.3% 증가했다. 작년 2분기 매출은 $2억2,005만 달러였다. 매출 증가는 플랫폼 구독자 수 확대프리미엄 콘텐츠 판매 증가가 주효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세부 지표 요약(GAAP 기준)
순이익: $2,944만 vs. $363만(전년 동기)
EPS: $0.82 vs. $0.10(전년 동기)
매출: $2억6,699만 vs. $2억2,005만(전년 동기)

기사 말미에 명시된 바와 같이, 본문에 포함된 의견과 해석은 자료 제공자인 저자의 견해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는다.

용어 해설
GAAP은 ‘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미국 일반회계기준)’의 약자다. 기업의 공식 공시에서 가장 보수적으로 인식되는 회계 기준으로, 감가상각·주식보상비용 등 모든 비용을 반영한다. EPS(Earnings Per Share)는 ‘주당순이익’으로,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조정 실적은 일회성 항목을 제외해 영업 퍼포먼스를 보다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다.

전문가 해석 및 전망
이번 실적은 디지털 콘텐츠 수요가 경기 변동에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특히 생성형 AI(GenAI) 기반 이미지·영상 제작 도구의 상업화가 본격화하면서, 플랫폼 사업자들은 구독 매출 증가와 콘텐츠 저작권 관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셔터스톡 역시 AI 분야 투자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콘텐츠 저작권 분쟁AI 학습 데이터 윤리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업계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지목된다. 셔터스톡이 지난해부터 ‘기여자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응하고 있으나,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 능력이 향후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안정적인 캐시플로(현금흐름)와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셔터스톡은 이미지를 넘어 영상·음악·3D 에셋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경쟁 심화 속에서도 차별화된 수익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