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무살렘: 관세 판결은 불확실성 초래할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Fed) 총재 알베르토 무살렘새로운 관세 조치가 실질적으로 이전 조치의 1대1 대체(one-for-one replacements)라면 자신의 경제 전망에는 전반적으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기업들의 불확실성 관리 방식을 파악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들과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2026년 2월 20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무살렘 총재는 이번 발언에서 관세 체계의 전환이 기업들에게 일시적인 혼란과 불확실성을 가져올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지역 총재 중 한 명이 공적으로 언급한 발언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발언 배경
이번 언급은 대법원이 일부 대외(글로벌) 관세 조치를 기각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 발표한 관세 조치와 관련해 나왔다. 무살렘 총재는 새 관세가 이전의 조치를 대체하는 형태라면 경제 지표에 미치는 순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전환 과정에서 기업들이 느끼는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는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이 IEEPA 관세를 내는 것에서 다른 종류의 관세를 내는 것으로 어떻게 전환할지를 고민하기 시작할 때, 그 과정에서 기업들에게 불확실성의 기간이 도입될 수 있다.”

인터뷰와 관련 인물
무살렘 총재의 발언은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Fox Business Network)의 에드워드 로렌스(Edward Lawrence)와의 인터뷰 도중에 나왔다. 그는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실제 현장의 대응 방식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용어 설명 — IEEPA란 무엇인가
발언에 등장한 IEEPA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 Act의 약칭으로, 미국 대통령에게 국가비상사태 시 외국과의 경제 거래를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적 근거이다. IEEPA에 근거한 조치는 통상적으로 국가안보나 외교정책 차원에서 부과되며, 관세·무역제한 등 경제 제재의 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IEEPA 기반의 조치와 통상적 무역관세는 법적 절차와 적용 범위에서 차이가 있어 기업들이 실무적으로 전환을 준비할 때 혼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 내용과 시장 영향 분석
무살렘 총재의 발언은 몇 가지 핵심 시사점을 제공한다. 우선, 정책적 명목상 ‘대체’가 이루어지더라도 법적 근거·징수 방식·적용 대상 등이 달라지면 기업들의 비용 구조와 공급망 관리에 단기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수입 관세 체계이 변경되면 원자재·부품 수급, 수입업체의 가격전가(pass-through), 재고관리 정책 등이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금융시장과 거시경제에 미치는 가능성
금융시장 관점에서 이러한 불확실성 확대는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안전자산인 미 국채 수요를 일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기업의 비용 상승 기대는 소비재 가격 인상으로 전이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소 높일 수 있으며, 이는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무살렘의 언급처럼 새로운 관세가 실질적으로 이전의 세금 수준과 동일하다면 장기적인 경제 성장 전망이나 연준의 중기적 금리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을 가능성도 있다.

기업 대응과 실무적 고려사항
기업들은 관세 전환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실무적 과제에 직면할 수 있다: 관세 코드(HS code) 재분류, 원가 재계산, 공급망의 대체선 확보, 계약조건(무역계약·매입계약) 재협상, 통관 절차의 변경 등이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다국적 제조업체와 중소 수입업체에 더 큰 운영적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무살렘 총재가 언급한 대로 CEO와의 직접 소통은 기업 현장의 리스크 관리 현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정보원이 된다.

정책적 불확실성의 기간과 범위
정책적 전환이 실제로 기업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와 기간은 몇 가지 변수에 따라 달라진다: 새 관세의 적용 시점, 예외 조항 존재 여부, 사후 규정의 세부사항, 관세 징수 방식의 기술적 차이 등이다. 이러한 변수들이 빠르게 명확해지면 불확실성은 짧게 끝날 수 있지만, 규정 해석과 시행 과정에 논쟁이 지속되면 불확실성은 장기화될 수 있다.


정책·시장 전망(분석적 추정)
단기적으로는 관세 전환 관련 불확실성이 기업 이익률과 주가에 하방 리스크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관세 상승이 수입 비용으로 직결되는 산업(예: 소비재,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등)은 비용 전가가 어려운 경우 이익률 하락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관세로 보호받는 내수 산업은 경쟁 완화로 단기적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중기적으로는 관세 정책의 최종적 법적 구조와 국제무역 파트너들의 대응(보복 관세 여부 등)에 따라 글로벌 무역 흐름이 재편될 수 있으며, 이는 공급망 다각화와 기업의 리스크 관리 비용을 상향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요약
무살렘 총재는 새 관세가 이전 조치의 실질적 대체라면 연준의 경제 전망을 크게 바꾸지는 않겠으나, 관세 체계 전환 과정에서 기업들이 경험할 수 있는 일시적 불확실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접촉해 현장의 대응을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관세 정책 변경이 단순한 명목상의 조치에 그치지 않고 기업 운영과 금융시장에 실질적 불확실성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