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가격 상승, JPMorgan 브라질 공급 부족 전망

오늘 뉴욕 월드 설탕 #11의 가격은 +0.17(+1.09%) 상승하였고, 런던 ICE 백설탕 #5의 가격은 +6.90(+1.44%) 상승하였다.

JPMorgan Chase가 2025/26년 브라질 설탕 전망을 -900,000 MT의 적자로 수정하면서 설탕 가격이 상승하였다. 이는 브라질의 설탕 수확량이 예상보다 저조하고 자당 함량이 낮기 때문이다.

2025년 6월 2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설탕 가격은 지난 3개월 동안 급락하였고, 목요일 뉴욕 설탕은 4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은 전 세계 설탕 초과 공급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5월 22일 USDA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5/26년 전 세계 설탕 생산이 전년 대비 +4.7% 증가하여 189.318 MM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전 세계 설탕 초과 공급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41.188 MM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세계 두 번째 설탕 생산국인 인도의 생산 증가 전망은 가격에 부정적이다. 6월 2일, 인도 전국 협동 설탕 공장 연맹은 2025/26년 인도의 설탕 생산량이 +19% 증가하여 35 MMT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인도에 있는 사탕수수 재배 면적 확장을 이유로 들었다. 4월 15일, 인도 지구 과학부는 올해 강우량이 장기 평균의 105%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인도의 몬순은 6월부터 9월까지 지속된다.

5월 22일 USDA 농업 서비스국 (FAS)는 브라질의 2025/26년 설탕 생산이 +2.3% 증가하여 44.7 MMT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였고, 인도의 설탕 생산은 +25% 증가하여 35.3 MMT에 이를 것으로 보았다. 태국의 설탕 생산도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정부는 1월 20일 올해 설탕 수출을 1 MMT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는 국내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설탕 수출을 제한한 2023년의 조치와 대조된다. 지난해 인도는 6.1 MMT의 설탕만 수출하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인도 설탕 제조 협회(ISMA)는 2024/25년 설탕 생산이 -17.5% 감소하여 5년 중 최저인 26.2 MMT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인도의 설탕 생산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태국의 설탕 생산 증가 전망은 가격에 부정적이다. 태국 사탕수수 설탕 위원회는 5월 2일 2024/25년 설탕 생산이 +14% 증가하여 10.00 MMT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하였다. 태국은 세계 세 번째로 큰 설탕 생산국으로, 두 번째로 큰 설탕 수출국이다.

파키스탄의 설탕 수입 증가가 설탕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최근 설탕 수확량 저조로 원당 250,000 MT를 수입할 계획임을 발표하였다.

브라질의 설탕 생산 감소는 가격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Unica는 2025/26년도 브라질 중앙-남쪽의 설탕 생산이 전년 대비 -11.6% 감소하여 6.954 MMT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작년 브라질 정부 농작물 예측 기관 Conab는 브라질 설탕 생산량이 -3.4% 감소하여 44.118 MMT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는 가뭄과 과도한 열로 인해 발생한 낮은 사탕수수 수확량 때문이다.

국제 설탕 기구(ISO)는 5월 15일 2024/25년 전 세계 설탕 적자가 9년 만에 최고치인 -5.47 MMT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24년도에 발생한 1.31 MMT의 설탕 잉여 이후 시장이 긴축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2024/25년 전 세계 설탕 생산 전망을 174.8 MMT로 하향 조정했다.

USDA는 5월 22일 발행된 반기 보고서에서 2025/26년 전 세계 설탕 생산이 +4.7% 증가하여 기록적인 189.318 MMT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2025/26년 전 세계 설탕 소비량은 +1.4% 증가하여 177.921 MM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설탕 최종 재고는 +7.5% 증가하여 41.188 MM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