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선물이 상승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주목하며 지정학적 및 무역 긴장이 완화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주요 가격 상승 지표가 세션 중 공개될 예정이며, 정책입안자들은 미국 관세가 광범위한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경계하고 있다. 한편 스포츠 의류 소매업체 나이키(NYSE: NKE)는 긍정적 전망을 발표하고 일부 생산을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전할 계획을 밝히면서 확장 거래 시간에 주가가 급등했다.
2025년 6월 2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금요일 미국 주식 선물은 투자자들 사이에 점점 커지는 낙관론 덕분에 긍정적인 주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지속 중인 휴전과 무역 긴장 완화의 초기 징후 덕분이다.
1. 선물 상승
미국 동부 시간으로 03:33 (세계 표준시 07:33) 기준, 다우 선물 계약은 149포인트, 즉 0.3% 상승했고, S&P 500 선물은 20포인트, 0.3% 상승, 나스닥 100 선물은 87포인트, 0.4% 상승했다. 게다가 이번 주 초 시작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지속적인 휴전으로 월스트리트의 주요 지수들이 전날 상승세를 이어갔다.
심리적 요인은 백악관 관계자가 언급한 미국과 중국 간 희귀토질 물질의 배송을 가속화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추가적으로 개선되었다. 한편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리빗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자가 설정한 기한 이상으로 90일 상호 관세 유예를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가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의 후임을 9월이나 10월에 지명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보도는 채권 비용에 대해 더 온건한 입장을 취할 수 있는 인물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였다.
2. PCE 전망
경제 일정에서는 개인 소비 지출(PCE) 가격 지수의 5월 보고서가 주목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학자들은 이 지표가 연준의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측정치로서 연간 2.3%로 약간 상승하고, 월 기준으로는 4월의 속도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식품과 연료와 같은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핵심 지표는 연율로 조금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4월의 월간 증가율인 0.1%를 동일하게 유지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의 경로는 금리 경로에 대한 결정을 내리면서 연방준비제도 정책 입안자들이 직면한 주요 문제 중 하나로 남아 있다.
3. 나이키 생산 계획
나이키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더 많은 생산 운영을 이전할 계획을 밝히면서, 미국 관세로 인해 잠재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비용을 회피하려고 한다.
나이키의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와의 통화에서, 회사의 경영진은 트럼프의 관세가 약 10억 달러의 비용을 회사에게 추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으로 수입되는 나이키 신발 중 약 16%가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의 주요 대상 중 하나이다. 재무 책임자 매튜 프렌드는 2026년 5월 말까지 이 비율을 “한 자릿수 비율 범위”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4. 대형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연준은 금요일에 연례 대형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분석가들은 대출 기관들이 건강 검진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풍부한 자본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은행들이 심각한 경제 침체를 견디기 위해 손에 얼마나 많은 현금을 보유해야 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연준이 고용한 방법이다.
5. 원유 가격의 약간의 상승
원유 가격은 상승했지만, 이스라엘-이란 간의 휴전으로 인해 시장에서 상당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제거되면서 2년 이상 동안 가장 가파른 주간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 유가 모두 주간 손실을 약 12% 기록할 예정이며, 2023년 3월 이후 가장 가파른 주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여러 주 동안의 가격 하락 이후 미국 정부 데이터에서 원유 및 연료 재고가 감소했다고 보여짐에 따라 주 후반에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