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비, 코코아 작물에 이득 주고 가격 하락 유도

코코아 가격이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예상되는 비 예보로 인해 하락했다. 2025년 6월 1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월요일은 비로 인해 코코아 작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며, 7월 ICE 뉴욕 코코아 가격은 -0.92% 하락한 -92 포인트로 마감됐다. 또한, 7월 ICE 런던 코코아는 -1.71% 하락한 -111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초기에는 코트디부아르에서의 코코아 수출 둔화로 인해 코코아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후반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월요일 코트디부아르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코트디부아르 농부들이 1.66백만 메트릭톤(MMT)의 코코아를 수출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12월 당시의 35% 증가 폭보다는 낮은 수치다.

코코아 가격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나이지리아 역시 주요 수출국 중 하나로서 코코아 수출량이 감소했다는 사실이 있다. 지난 수요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4월 코코아 수출량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18,561 메트릭톤(MT)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가격 하락을 촉발했다.

미국의 ICE 모니터링 시스템에 따르면 1월 24일 21년 만에 최저치였던 코코아 재고는 회복세를 보이며 현재 9개월 최고치인 2,310,539 가방으로 증가했다. 이는 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서아프리카의 가뭄 상황은 여전히 우려의 대상이다. 아프리카 홍수 및 가뭄 모니터에 따르면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의 3분의 1 이상이 여전히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중간 작물 코코아 품질 문제는 가격을 지탱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코코아 가공업체들은 코트디부아르에서 수확 중인 중간 작물의 품질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트럭으로 운송되는 코코아의 5%~6%가 품질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이는 주 작물의 1% 대비 높은 수치다. 라보뱅크의 분석에 따르면 늦게 내리는 비가 작물 성장에 영향을 미쳐 품질 저하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수요 약세는 코코아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리 캘레바우트 AG는 4월 고지된 높은 코코아 가격과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연간 판매 가이던스를 하향했다. 또한, 초콜릿 제조업체 허쉬는 1분기 매출이 14% 하락했다고 보고했다.

국제 코코아 기구(ICCO)에 따르면 2023/24년도 코코아 생산은 -13.1% 감소한 4.380 MMT로, 그로 인한 글로벌 적자폭이 -494,000 MT로 추산되며, 이는 60년 만의 최대 적자규모다. 그러나 2024/25년에는 4년 만의 첫 흑자를 예상하며, 글로벌 코코아 생산이 7.8%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