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화요일 미국 ICE 뉴욕 코코아 7월물(CNN25)은 25포인트(-0.26%) 하락하여 마감하였으며, 런던 코코아 7월물(CAN25)도 82포인트(-1.23%) 하락하며 2주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전세계 최대 코코아 재배지역인 서아프리카에서의 우호적인 비 예보가 코코아 작물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상학자 Vaisala에 따르면, 서아프리카의 코코아 재배지에는 이번 주에도 중간 정도의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파운드(GBP)가 강세를 보이면서 런던 코코아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 월요일 파운드는 3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스털링으로 가격이 측정되는 코코아 선물 가격을 압박하였다.
ICE 모니터링 하에 미국 항구에 보관된 코코아 재고가 1월 24일 21년 만의 최저치인 1,263,493 배럴로 하락한 이후 반등하여 화요일 8개월 만에 최고치인 2,187,574 배럴에 도달하면서 가격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 수출이 둔화됨에 따라 앞으로의 코코아 공급이 더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신호로 인해 코코아 가격은 지지를 받고 있다. 월요일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 농부들은 10월 1일부터 5월 25일까지 지난 해보다 9.6% 증가한 160만 톤(MMT)의 코코아를 항구로 보냈으나, 지난해 12월의 35% 대폭 증가보다는 감소하였다.
Rabobank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의 중기 작물의 품질 저하는 이 지역에 비가 늦게 도착하여 작물 성장을 제한한 것과 부분적으로 관련이 있다. 중기 작물은 연간 두 번의 코코아 수확 중 작은 것으로, 보통 4월에 시작된다.
Barry Callebaut AG와 같이 세계 최대 초콜릿 제조업체 중 하나가 높은 코코아 가격과 관세 불확실성으로 연간 판매 지침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코코아 및 코코아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 또한, Hershey Co.는 1분기 매출이 14% 감소했으며 2분기 관세 비용으로 1천500만~2천만 달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제 코코아 기구(ICCO)에 따르면, 2023/24년 글로벌 코코아 부족은 44만1천 톤으로 지난 60년 중 가장 큰 적자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