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에서의 유리한 작황 날씨로 코코아 가격 하락

월요일 ICE 뉴욕 코코아 7월물(CCN25)은 -3.24% 하락한 -317로 마감하였고, ICE 런던 코코아 #7 7월물(CAN25)은 -3.33% 하락한 -218로 마감하였다.

이날 코코아 가격은 서아프리카의 유리한 날씨로 인해 초반 상승세를 포기하고 급락하였다. 세계 최대 코코아 생산 지역인 서아프리카에서의 작황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주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의 코코아 재배 지역에 비가 예보되고 있다.

2025년 6월 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코코아 재고의 반등은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1월 24일 21년 만의 최저치인 1,263,493 가방에서 ICE가 모니터링한 코코아 재고는 미국 항구에서 8개월 만의 최고치인 2,202,098 가방으로 반등하였다.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 수출이 느려지면서 코코아의 미래 공급이 부족해질 것을 시사하여 가격에 지지 요인이 되고 있다. 오늘 발표된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 농민들이 10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 마케팅 연도 동안 항구로 1.6백만 메트릭톤의 코코아를 출하하였으며 이는 작년보다 +6.7% 증가한 것이지만, 12월에 보였던 +35%의 큰 증가폭보다는 줄어든 수치이다.

지난 달, 서아프리카의 날씨에 대한 우려로 인해 뉴욕 코코아 가격이 4개월 만에 최근 선물의 최고가를 기록하였다. 최근 서아프리카에 비가 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홍수 및 가뭄 모니터에 따르면 여전히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의 3분의 1 이상을 가뭄이 뒤덮고 있다.

코트디부아르의 중간 수확 코코아에 대한 품질 우려도 코코아 가격에 지지 요인이다. 현재 9월까지 수확 중인 중간 작물의 품질에 대해 코코아 가공업체들은 불만을 표시하며 코트디부아르 코코아 빈의 트럭 적재를 거부했다. 가공업체들은 중간 작물 코코아의 약 5%~6%가 각 트럭 적재에서 저품질이라고 하며, 주 수확기에는 1%에 불과했다고 했다.

라보뱅크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의 중간 작물의 품질이 저조한 것은 부분적으로 늦게 내린 비로 인한 작물 성장 제한과 관련이 있다. 중간 작물은 4월에 시작되는 두 해 코코아 수확 중 작은 수확으로, 올해의 코트디부아르 중간 작물의 평균 예상 수량은 40만 메트릭톤으로, 전년의 44만 메트릭톤에서 -9% 감소하였다.

코코아 및 코코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는 높은 코코아 가격과 관세가 이미 높은 코코아 가격을 더욱 올릴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 4월 10일, 세계 최대 초콜릿 제조업체 중 하나인 Barry Callebaut AG는 높은 코코아 가격과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 연간 매출 지침을 하향 조정하였다.

최근 뉴스 같이 글로벌 코코아 수요가 예상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 코코아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북미 Q1 코코아 가공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110,278 MT를 기록했으며, 최소 -5% 감소가 예상되었던 것보다 나은 수치였다.

최근 국제 코코아 조직(ICCO)은 2023/24 글로벌 코코아 결핍을 지난 2월 전망치인 -441,000 MT에서 -494,000 MT로 수정하였으며, 이는 60년 만의 최대 결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