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 주식 하락 매수 기회인가? 제퍼리스는 매수 의견 유지

서비스나우(ServiceNow) 주가가 11.5% 급락했다. 이번 하락은 주말 사이 사이버보안 기업 아르미스(Armis)를 약 $70억에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거래 규모와 자금 조달 방식(자기자본 또는 부채)에 대한 투자자 우려가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2025년 12월 1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의 매도세가 강화되었고 제퍼리스(Jefferies)의 애널리스트 사마드 사마나(Samad Samana)

“약한 장세와 자금 조달원(지분 또는 부채)에 대한 의문이 주가에 압력을 가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보도는 2025-12-16 15:34:27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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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리스의 평가

제퍼리스는 아르미스를 “고품질 자산”으로 판단하며, NOW(서비스나우)의 보안 포트폴리오에 가치 있는 추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마나는 보고서에서

“아르미스는 NOW의 보안 포트폴리오에 가치 있는 추가 자산이 될 것이며, 가시성(visibility)의 증가와 기존 워크플로우 및 NowAssist의 결합은 보다 강력한 자율 위험관리와 작업 수행 능력으로 이어질 것”

이라고 설명했다.

제퍼리스는 투자자들이 이번 거래가 전통적인 ‘턱인(tuck-in)’ 방식의 인수 전략에서 이탈하는 신호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나, 아직 이를 전략적 전환으로 단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의 등장으로 기술기업 간 경쟁이 가열되면서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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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규모와 가치 평가

제퍼리스는 아르미스가 최근 연간 반복수익(ARR, Annual Recurring Revenue)이 $3억를 초과했다고 기록했다. $70억의 인수가는 2026년 ARR 기준으로 12~13배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제퍼리스는 서비스나우에 대해 매수(Buy)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150로 제시했다.

제퍼리스의 종합 평가 문구로 보고서는

“우리는 ‘턱인’ 중심의 M&A 전략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를 이해하지만, 이번 거래는 생성형 AI로 인해 기술 분야에서 변혁적 순간에 도래한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본다”

고 결론 내렸다.


용어 설명 및 배경

아래는 기사에 등장하는 핵심 용어와 배경에 대한 설명이다.

ARR(Annual Recurring Revenue)는 연간 반복 매출을 의미하며, 주로 구독 기반 소프트웨어(SaaS) 기업의 연간 반복 수익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기업 가치를 평가할 때 ARR 대비 배수(예: 12~13배)는 성장성, 수익성, 시장 기대치를 반영하는 비교 지표로 활용된다.

턱인(tuck-in) 인수 전략은 대규모의 독립적인 기업 인수보다는 기존 제품 라인이나 플랫폼에 통합 가능한 소규모 또는 중간 규모 기업을 ‘덧붙이는’ 형태의 인수를 의미한다. 턱인 방식은 보통 빠른 통합과 비용 효율성을 중시하며, 대규모 구조 조정이나 통합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다.

NowAssist는 서비스나우가 제공하는 자동화 및 보조 기능으로, 워크플로우의 자동화, 작업 지원, 위험 관리에 활용되는 도구다. 기사에서 제퍼리스는 아르미스의 보안 가시성이 NowAssist 및 기존 워크플로우와 결합될 경우 비용·위험 통제의 자율화(autonomous risk management)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IT 컨트롤 타워(Enterprise IT control tower)라는 표현은 기업의 IT 운영을 중앙에서 가시화하고 통제하는 개념을 의미한다. 보안·인시던트·운영 상태 등을 통합 관제함으로써 의사결정과 자동화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한다.


시장 반응과 향후 전망

이번 보도와 같은 대규모 인수 가능성 소식은 즉각적으로 주가에 반영되어 11.5%의 큰 조정을 초래했다.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핵심은 거래 규모($70억)와 자금 조달 방식(지분 발행 또는 부채 확대)이다. 대규모 현금 유출 혹은 주식 희석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negative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제퍼리스의 관점처럼 아르미스의 기술적 가치와 NOW의 플랫폼 결합을 통한 시너지가 실현될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제품 차별화와 고객 유지율(리텐션) 강화로 이어져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생성형 AI(GenAI) 기반 경쟁 심화 속에서 보안·관제 역량이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가 되면 기업가치의 재평가가 나타날 수 있다.

밸류에이션 관점에서는 제퍼리스가 제시한 12~13배(2026년 ARR 기준)의 배수가 투자자 수용 범위인지가 관건이다. 소프트웨어 섹터의 항구적 성장성과 동일 섹터 내 비교대상(동종업체들이 받는 밸류에이션) 및 금리 환경, 자본시장의 유동성 등에 따라 해당 배수의 적정성은 달라질 수 있다.


리스크와 고려사항

첫째, 자금 조달 방식: 주식 발행으로 인한 희석 여부 혹은 부채 확대에 따른 재무비율 악화 가능성은 투자자에게 중요한 변수다. 둘째, 통합 리스크: 인수 후 기술·문화·고객 통합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셋째, 규제 및 보안 리스크: 보안 기업 인수는 데이터 처리·프라이버시 관련 규제 검토가 동반될 수 있다.


종합 판단(시장 관측)

제퍼리스는 서비스를나우에 대해 매수 의견$1,150의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르미스 인수는 NOW의 보안·관제 역량을 강화해 장기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거래규모와 자금조달에 관한 불확실성이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향후 공식 발표(거래 조건, 자금조달 구조, 통합 계획 등)를 주시하면서 밸류에이션과 재무 영향, 통합 시너지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핵심 요약: 서비스나우 주가는 아르미스 인수 가능성 보도 후 11.5% 하락했으며, 제퍼리스는 아르미스를 고품질 자산으로 평가하고 NOW의 매수 의견과 $1,150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아르미스의 ARR은 $3억을 상회하며, $70억 인수가격은 2026년 ARR 기준 12~13배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