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선두주자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가 올해 들어 69% 상승하며, 나스닥-100 지수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5년 6월 1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런 둘러싼 상황 속에서도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의 교차점에서 선택할 수 있는 다른 투자 기회가 존재한다.
팔란티어의 급등에 가려진 서비스나우(NYSE: NOW)는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작업장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주당 가격이 1,000달러가 넘으면서 주식 분할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주식 분할은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하는가? 회사는 때때로 주식을 분할해 주식 수를 늘리고 주가를 감소시킨다. 예를 들어 10 대 1로 주식 분할을 할 경우 주가는 10분의 1로 감소하며 유통 주식 수는 10배 증가한다. 그러나 기업의 시가총액은 변하지 않는다.
서비스나우가 주식 분할 후보로 적절한 이유는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가 46% 상승하여 S&P 500과 나스닥 종합 지수를 압도한 점이다. 다만 올해 들어 주가는 소폭 하락하며 3% 감소했다.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기업의 주가 하락은 세금 영향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보기 드문 일이다.
서비스나우의 공공 부문 사업이 정부의 예산 절감 프로젝트인 정부 효율화 부서(DOGE)의 영향으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분석가들의 우려도 존재한다. 그러나 팔란티어는 전체 수익의 절반 이상을 정부 계약에서 얻고 있음에도 비슷한 영향을 받지 않았다.
서비스나우의 주가가 1,000달러를 넘으면서 팔란티어나 세일즈포스, SAP와 같은 경쟁사들에 비해 비싼 가격으로 평가될 수 있다. 가치 있는 주식임을 입증하기 위해 서비스나우 주가가 분할을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주식 분할은 서비스나우가 탐색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서비스나우 주식이 좋은 구매 선택인지에 대한 검토에 앞서 회사의 주가만으로는 회사의 가치를 판단할 수 없다. 주가 대 매출 비율로 분석할 때 서비스나우는 높은 18.8의 P/S 비율로 매우 비싼 주식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해당 주식이 이 같은 프리미엄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서비스나우의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수요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있으며, 새로운 성과 의무의 건강한 증가로 인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의 관리자 지침은 전반적으로 강력하다고 볼 수 있고, 이는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위한 경쟁 시장에서도 그러하다.
주식 분할 여부와는 무관하게, 장기 보유를 위한 견고한 투자 기회로 서비스나우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