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ServiceNow)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오픈AI(OpenAI)와 다년간의 전략적 협력에 나서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이번 협력은 서비스나우 플랫폼 내에서 별도의 맞춤 개발 없이도 최신급 AI 모델 접근을 허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인 RBC 캐피털(RBC Capital)은 이번 발표 직후 서비스나우에 대한 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195.00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2026년 1월 2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서비스나우의 에이전트 기능에 오픈AI의 모델을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서비스나우가 제공하는 AI 컨트롤 타워(AI Control Tower)가 모델 사용과 행위에 대한 거버넌스(관리)와 오케스트레이션(조정)을 제공한다. 구체적인 적용 사례로는 AI 비서(Assistance), 요약 및 콘텐츠 생성, 개발자·관리자 도구, 지능형 검색 및 발견 등이 포함된다.
이 협력 관계에 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내용(확인되지 않은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전해지며, 관건은 고객들이 서비스나우 플랫폼 내에서 오픈AI 모델을 실제로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또한 이 보도는 서비스나우가 오픈AI에 대해 일정한 수익(매출) 약속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RBC 캐피털은 이번 협력이 서비스나우가 조직의 워크플로우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보여주며, 오픈AI 입장에서는 기업용(엔터프라이즈) 고객에 접근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RBC 캐피털의 관점: 파트너십은 서비스나우 소비 확대와 Now Assist 채택 가속에 기여할 수 있으며, 이는 회사의 장기적인 플랫폼 가치 제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RBC 캐피털의 분석가들은 이번 통합이 Now Assist의 채택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한다. 특히 조직들이 더 넓은 사용 사례에 접근하게 됨에 따라 Now Assist의 연간 계약 가치(ACV)가 늘어나고, 플랫폼 전반의 소비(사용량)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비스나우 경영진은 Now Assist의 ACV가 2026년 말까지 10억 달러(= $1 billion)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으며, RBC는 1월 28일 예정된 서비스나우의 4분기(분기 결산) 실적 발표(earnings call)에서 추가 세부 사항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어 설명 및 기술적 배경
프런티어 모델(Frontier model)은 최신·대형 언어모델(LLM)이나 고도화된 AI 모델을 의미하며, 대규모 학습 데이터와 높은 연산 능력을 기반으로 자연어 처리, 생성, 요약 등 광범위한 작업을 처리한다. 서비스나우가 언급한 ‘프런티어 모델 접근’은 이러한 고급 모델을 직접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뜻한다.
AI 컨트롤 타워(AI Control Tower)는 기업용 AI 운영에서 중요한 요소로, 모델 사용 현황의 가시성, 정책 기반의 접근 통제, 로그 및 작업 감사, 윤리·규정 준수 등의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관리 체계다. 기업 고객의 규제 준수와 내부 통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수적인 기능으로 여겨진다.
Now Assist는 서비스나우 플랫폼 상의 AI 지원 기능 브랜드명으로, 업무 자동화, 티켓 처리, 문서 요약 등 실무 영역에서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기능 모음이다. ACV(연간 계약 가치, Annual Contract Value)는 고객과의 계약이 연간 단위로 창출하는 평균 수익을 뜻하며, 기업의 성장성과 고객당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시장·재무적 함의 및 향후 전망
기업용 플랫폼 기업인 서비스나우가 오픈AI 같은 최첨단 모델 제공자와 협력하는 것은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과 엔터프라이즈 고객 확보 측면에서 중요한 전략적 이점이 있다. 첫째, 고객들이 별도 개발 없이 곧바로 강력한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제품 전환 비용(value switch)이 낮아져 빠른 채택이 촉진될 수 있다. 둘째, AI 컨트롤 타워와 같은 거버넌스 도구 제공은 규제와 내부 통제 요구가 높은 대기업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
재무적 관점에서 이번 파트너십의 영향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는 고객의 모델 선택과 서비스나우의 매출 약정(Revenue Commitment) 여부다. 기사에 인용된 바와 같이 계약이 3년으로 설정되고 서비스나우가 오픈AI에 일정 수익을 보장하는 형태라면, 초기에는 비용(또는 수수료)이 발생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Now Assist 및 플랫폼 사용량 증가를 통해 ARR(연간 반복수익)과 ACV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RBC가 예상하듯 Now Assist의 ACV가 2026년 말까지 10억 달러에 도달할 경우 이는 서비스나우의 플랫폼 매출 성장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수 있다.
다만 리스크도 존재한다. 첫째, 고객사가 오픈AI 모델 대신 다른 모델(내부 모델 또는 타사 모델)을 선택할 경우 약속한 매출 달성이 어렵다. 둘째, AI 모델 사용에 따른 데이터 보안·프라이버시·규제 리스크이 커지면 일부 보수적 고객은 도입을 지연할 수 있다. 셋째, 오픈AI와의 비용·수익 분배 구조가 서비스나우의 마진에 미칠 영향은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
분석가 관점에서는 이러한 협력이 서비스나우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및 고객당 수익 증대로 이어질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RBC는 서비스나우를 2026년 전망에서 비동조(Non-consensus) 추천 종목으로 꼽았으며, Q4 실적에서의 소폭 상향 가능성과 2026년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번 통합이 실제로 플랫폼 소비 증가로 연결될 경우 단기적 주가 상승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펀더멘털 개선을 수반할 수 있다.
향후 확인해야 할 주요 체크포인트(투자·업무 관점)
1) 1월 28일 서비스나우의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될 파트너십 세부 내용(계약 기간, 매출 약정의 규모 및 인식 방식 등). 2) Now Assist의 ACV 성장률과 신규 도입 기업 수. 3) 서비스나우가 제공하는 AI 거버넌스 솔루션의 기능 범위와 규제 대응 능력. 4) 오픈AI와의 수익 배분 구조가 서비스마진에 미치는 영향. 이 네 가지는 향후 실적과 주가 방향성 판단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서비스나우와 오픈AI의 이번 다년간 협력은 기업용 AI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를 재편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며, 특히 엔터프라이즈급 거버넌스와 손쉬운 모델 접속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객 채택 확대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실제 재무적 효과는 고객의 모델 선택과 계약 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2026년 1월 28일 실적 발표에서 드러나는 추가 정보가 향후 평가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원문: 인베스팅닷컴 보도(2026-01-20 16:35:52 기준). 본 기사는 공개된 사실과 시장 분석을 종합해 작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