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배당주 동향] 서부 미드스트림 파트너스 LP(Western Midstream Partners LP, 티커: WES)가 Dividend Channel이 매주 발간하는 ‘DividendRank’ 보고서에서 ‘에너지 부문 상위 10대 배당주’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회사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견고한 수익성 지표가 결합된 결과라는 평가다.
2025년 10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보고서는 WES가 높은 연간 배당 수익률 9.64%를 기록하고 있으며, 분기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WES 주식은 가치투자 관점에서 ‘배당 및 수익성’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는 점이 부각됐다.
보고서는 “가치투자 관점에서 배당주를 탐색하는 투자자는 일반적으로 수익성이 뛰어나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기업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진다. 당사 고유의 DividendRank 공식은 바로 이러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명시했다.
보고서 인용
“DividendRank 공식은 수익성과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고려해 상위 ‘가장 흥미로운’ 종목 리스트를 산출하며, 이는 투자자에게 추가 조사를 권하는 아이디어의 출발점이 된다.”
현재 서부 미드스트림 파트너스의 연간 배당금은 주당 3.64달러이며, 분기별로 지급된다. 가장 최근의 배당 기준일(ex-date)은 2025년 10월 31일이었다. 배당 기준일은 배당금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기 위해 주식을 보유해야 하는 마감 시점을 가리킨다.
Dividend Channel은 장기적인 시계열 배당 데이터를 검토하면 향후 배당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아래 차트는 WES의 장기 배당 역사를 시각화한 자료다.


용어 해설 및 투자 관점
DividendRank는 배당 수익률·배당 성장·지급 안정성, 그리고 주가 대비 기업가치 등 여러 요소를 종합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배당 전문 스코어링 모델이다. ex-date(배당 기준일)는 배당락일과 혼동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배당 지급 대상 주주를 확정하는 날이며, 그 이후 주식을 매수하면 당해 배당을 받을 수 없다.
또한 배당 수익률 9.64%는 S&P 500 평균 배당 수익률(통상 1~2%대)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높은 배당 수익률만을 근거로 투자 결정을 내릴 경우, 배당 삭감·유가 변동성·규제 리스크 등 잠재적 위험을 간과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 시각 및 전망
전문가들은 미드스트림 기업이 파이프라인·저장 시설을 통해 안정적 현금흐름을 창출해 배당 지급 능력을 갖춘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러나 유가 변동이 심화되거나 환경 규제가 강화될 경우 자본 지출 증가로 배당 여력이 훼손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자 의견: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안정적 현금흐름 기반의 고배당주는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개인투자자에게도 방어적 포트폴리오 구성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다만 배당 지속 가능성과 부채 구조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점은 변함없는 원칙이다.
원문 출처 고지
본 기사는 나스닥닷컴(Nasdaq.com)에 게시된 ‘WES Added as Top 10 Energy Dividend Stock With 9.64% Yield’(2025년 10월 20일자) 기사를 전문 번역·구성한 것이다. 기사에 포함된 견해와 의견은 원저자의 것이며 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