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Xpeng), 알리바바 ‘아맵(Amap)’과 전략 협력… 2026년 로보택시 시범 운영 추진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ng)이 알리바바(Alibaba)의 디지털 지도 서비스 아맵(Amap)과 손잡고 로보택시(robotaxi)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수요일(현지시간) 공동 발표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 기반의 호출 서비스를 아맵 플랫폼에 통합하는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다.

2025년 11월 5일, 로이터(Reuters) 보도에 따르면, 샤오펑은 이날 앞서 자체 개발한 로보택시 모델 3종을 공개하고, 2026년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다. 해당 서비스는 알리바바의 지도·내비게이션 자회사인 아맵과의 기술적 통합을 통해 일반 이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될 전망이라고 전했다다.


샤오펑의 계획에 따르면, 무인 주행 차량은 아맵의 모빌리티 호출 생태계에 편입된다다. 아맵 측 설명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이미 위라이드(WeRide)포니.ai(Pony.ai)현지 로보택시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어, 이번 통합은 기존 생태계에 샤오펑이 추가되는 형태가 된다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동일 앱 환경에서 다양한 자율주행 호출 옵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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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발표 요지
– 샤오펑: 자체 개발 로보택시 모델 3종 공개기업 발표
2026년 시범 운영 개시 예정일정 공개
– 아맵 플랫폼 내 통합 제공플랫폼 연동

샤오펑은 아맵과 함께 글로벌 로보택시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에도 협력할 계획이라고 웨이보(Weibo) 공식 계정을 통해 밝혔다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로드맵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는 초기 통합과 국내 시범 운영 이후, 해외 확장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협력 프레임을 가리키지만, 시기·지역 등 실무적 세부사항은 향후 발표가 필요한 상황이다다.


용어 설명: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시범 운영

로보택시(robotaxi)운전자 개입 없이 호출·탑승·이동이 이뤄지는 무인 자율주행 차량 기반의 택시 서비스를 뜻한다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서비스는 실제 상용화에 앞서 시범 운영을 통해 노선, 시간대, 지도 데이터 정합성, 승하차 안전성, 관제 시스템 효율 등을 다각도로 검증한다다. 시범 운영은 이용자 수를 제한하거나 특정 구역(지오펜스)에서만 운영되는 경우가 많으며, 점진적 서비스 확장을 위해 필수적인 단계로 여겨진다다.

아맵(Amap)알리바바의 디지털 지도·내비게이션 서비스로, 대중교통, 택시·대리운전 호출, 실시간 교통정보, 위치 기반 상거래 연계 등을 제공한다다. 지도 플랫폼은 자율주행 생태계에서 고정밀 지도, 경로 최적화, 교통·공간 데이터 등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기 때문에, 차량 제조사와의 통합은 서비스 품질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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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와 함의: 플랫폼 통합이 가지는 실무적 이점

이번 협력의 핵심은 플랫폼 통합이다다. 아맵은 이미 위라이드포니.ai 등 복수의 로보택시 사업자와 협력 중이며, 여기에 샤오펑이 참여함으로써 단일 앱 내 다중 사업자 선택 구조가 강화된다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구조는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한다다.

– 이용자 관점: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서비스 옵션을 비교·호출할 수 있어 편의성도달성이 높아진다다.
– 사업자 관점: 지도·결제·고객지원 등 공용 인프라를 활용해 도입·확장 비용을 낮추고, 수요 집적을 통한 운영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다.
– 규제·안전 관점: 표준화된 지도·관제 환경에서 운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검증하기 용이하다다.


불확실성과 과제: 일정, 규제, 안전성 검증

샤오펑–아맵 협력은 방향성을 제시했지만, 구체 일정과 세부 요건은 여전히 관건이다다. 2026년 시범 운영은 목표 시점으로 제시됐으나, 운영 범위(지역·시간), 탑승 요건, 안전 대응 프로토콜 등은 단계적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다. 또한 로보택시 서비스는 각 지역의 교통·도로 규제, 데이터 보안·개인정보, 보험·책임 체계와 긴밀히 맞물리므로, 운영허가와 안전성 검증이 핵심 체크포인트가 된다다.

아울러 차량 3종자체 개발로 추진한다는 점은 기술 내재화와 아키텍처 일관성 측면의 강점이 될 수 있으나, 동시에 대량 생산 전환, 유지보수 체계, 센서·컴퓨팅 비용 등 상용화 단계에서의 실무 과제를 면밀히 관리해야 한다다. 플랫폼 통합과 병행되는 원활한 호출·배차·요금 체계의 정립도 사용자 경험의 관건이다다.


이용자 경험 관점에서의 기대 요소

아맵에 로보택시가 통합될 경우, 이용자는 기존의 탑승 호출 플로우 내에서 로보택시 옵션을 확인하고, 가용 차량·대기 시간·요금 등의 정보를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다. 또한 지도·길찾기와 호출이 결합되어 출발지·도착지 설정경로 최적화가 유기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은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다다. 다만 시범 운영 단계에서는 서비스 시간이 제한되거나, 특정 구역에서만 호출이 가능할 수 있고, 이용 자격이 사전 등록 형태로 운영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다.


종합

베이징에서 전해진 이번 발표는 샤오펑알리바바아맵과 손잡고 로보택시 상용화를 위한 플랫폼 연동에 나섰다는 점, 2026년 시범 운영 목표를 제시했다는 점, 그리고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 구상까지 시야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다. 아맵이 이미 위라이드포니.ai와 협력 중이라는 사실은, 샤오펑의 합류로 플랫폼 기반 로보택시 생태계다원화·경쟁화되는 흐름을 강화한다는 신호로 읽힌다다. 다만 구체적 일정과 지역, 규제 승인, 안전성 검증 등은 앞으로의 공식 발표를 통해 단계적으로 확인될 전망이다다.


핵심 포인트 재정리

– 주체: 샤오펑(Xpeng) × 알리바바의 아맵(Amap)
– 내용: 아맵 플랫폼에 로보택시 통합, 2026년 시범 운영 목표
– 현황: 아맵은 이미 위라이드, 포니.ai와 협력 중아맵 발표
– 추가: 글로벌 로보택시 네트워크 협력 계획(일정 미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