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투자자 설명회에서 야심 찬 목표를 설정하며 인공지능 투자 증대와 전기차 사업의 내년 하반기 수익 전환을 계획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샤오미는 2025년에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고, 조정 순이익은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한 보도는 2025년 6월 4일,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에 따르면, 버스틴 회계 법인에 의한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 7,500만에서 1억 8,000만 대에 이를 전망이며, 평균 판매 가격은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 샤오미는 스마트폰 2억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부문에서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고, 이익률이 2-2.5%p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는 중국 내 ‘신소매(New Retail)’ 전략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미 홈(Mi Home) 스토어 2만 개, 장기적으로 3만 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 모델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유럽으로 확대하여 해외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늘리려는 계획이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차량, 스마트 홈 기기를 결합한 ‘휴먼 x 카 x 홈’ 생태계 전략을 통해 제품 라인의 프리미엄화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샤오미의 전기차 부문은 올해 초 SU7 세단을 출시했으며, 내년 7월에 YU7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맥쿼리(Macquarie) 분석에 따르면, YU7에 대한 초기 관심은 SU7의 3배에 달하며, 이는 샤오미의 고객 기반이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경영진은 전기차 사업이 2025년 3분기 또는 4분기까지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샤오미는 또한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 비용을 2,000억 위안으로 두 배로 늘리며, 2025년에는 300억 위안 이상을 배정할 계획이다. 이 중 4분의 1은 대형 언어 모델 및 지능형 운전 시스템과 같은 인공지능 분야에 집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