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우(라이브 캐틀) 선물이 목요일 장중 일부 회복세를 보였으나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장중 계약은 0.15달러 하락에서 0.22달러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다. 현물(캐시) 거래는 이번 주 캔자스에서 $188~$191에, 텍사스에서는 $188에 체결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북부 지역 거래는 $198로 알려졌다. 목요일 중앙 스탁야드(Central Stockyards) 연방소 거래(Fed Cattle Exchange)에서는 텍사스에서 $191에 판매가 성사되었으며, 해당 거래는 BidTheGrid™ 방식으로 집계되었다.
2025년 12월 1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사육우(피더 캐틀) 가격은 0.30달러 상승해 $1.05의 상승폭을 보였다. 한편 CME Feeder Cattle Index는 7월 9일 기준으로 0.82달러 상승하여 $258.15로 집계되었다.
수출 관련 데이터는 우려를 낳았다. 수출판매(Export Sales) 보고서에 따르면 7월 4일 휴일 주간에는 단지 8,348 미터톤(MT)의 쇠고기만이 수출용으로 판매되어 마케팅 연도(MY)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제 선적(Shipments)은 14,288 MT로 4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이러한 수출 둔화는 전체 수급과 가격 형성에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미국 농무부(USDA)의 목요일 아침 보고서에 따르면 도매 박스 비프(Boxed Beef) 가격은 다시 하락했다. Choice 등급 박스는 0.68달러 하락해 $323.37/cwt로 기록되었고, Select 등급은 0.70달러 하락해 $303.24/cwt였다. Choice와 Select 간 스프레드는 $20.13로 집계되었다. USDA는 수요일의 FI(First-In 또는 현장 집계) 도축 실적을 122,000마리로 추정했으며, 주간 누계(WTD: week-to-date)는 354,000마리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1,000마리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875마리 감소한 수치이다.
선물 시세(종목별)는 다음과 같다. Aug 24 Live Cattle는 $182.100(-$0.150), Oct 24 Live Cattle는 $183.375(+$0.175), Dec 24 Live Cattle는 $184.900(+$0.100)이다. 피더 캐틀(Feeder Cattle)에서는 Aug 24 $255.275 (+$0.925), Sep 24 $255.450 (+$0.875), Oct 24 $255.275 (+$0.475)로 거래되었다.
“게재일 기준으로 Alan Brugler는 본 기사에서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참고 및 면책으로 본 문서의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기사에서 표현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 Inc.의 견해를 반영하지는 않는다.
용어 설명
• BidTheGrid™: 특정 경매·거래 플랫폼이나 가격 결정 방식을 지칭하는 고유 명칭으로, 거래소 또는 중개사가 제시한 가격격자(Grid)를 기반으로 입찰 형태를 적용해 실거래 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실거래 가격의 표준화와 투명성 제고를 목표로 한다.
• CME Feeder Cattle Index: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산출하는 피더 캐틀(입식 전 단계의 가축) 가격 지수로, 시장 전체의 피더 가격 흐름을 반영한다.
• Boxed Beef: 가공 후 박스 단위로 거래되는 쇠고기 제품의 도매가격을 의미한다. 가격 단위는 보통 cwt(centum weight, 100파운드)로 표시된다.
• FI Slaughter 및 WTD(Week-To-Date): USDA의 도축 집계 방식에서 FI는 해당일의 도축 마릿수를, WTD는 그 주의 누적 도축 실적을 의미한다.
• MT: 미터톤(metric ton, 1,000kg) 단위로 수출·선적 물량을 표기할 때 사용한다.
시장 영향 및 분석
이번 데이터와 가격 흐름을 종합하면 단기적으로는 도매 박스 비프 가격의 하락과 수출 물량의 급감이 생우 및 도축업체·도매업체의 마진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매가(Choice 및 Select의 하락)는 가공업체(패커)의 제품 출하 가격 하락을 의미하며, 이는 최종적으로 목장주(프러듀서)와 피더(사육자)의 출하 타이밍 및 가격 기대에 영향을 준다. 특히 7월 4일 휴일 주간의 수출 판매가 MY 최저치를 기록한 점은 계절적 수요 변동 또는 휴일에 따른 물류·거래 지연의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실제 선적(Shipments)까지 동반 감소한 점은 해외 수요 둔화가 동반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피더 캐틀 선물의 상승과 CME 피더 지수의 오름세는 향후 도축·사육 측면에서 입식 수요가 유지되거나 회복 조짐을 보인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피더 가격의 상승은 사육자 입장에서 자녀(종축) 보유 비용 상승을 의미할 수 있으나, 동시에 도축 물량 조절과 향후 생딩(살처분) 타이밍 조정에 따른 공급 축소 가능성도 내포한다.
정책과 시장 참여자별로 주의해야 할 주요 지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USDA의 주간 도축(WTD)과 일별 도축(FI) 수치로 이는 공급량의 즉각적 변동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지표이다. 둘째, 주간 및 월간 수출 판매(Export Sales)와 실제 선적(Shipments) 수치는 해외 수요의 강도를 판단하는 데 중요하다. 셋째, 도매 박스 비프의 등급별(Choice/Select) 스프레드는 식육 수요와 육질 선호 변화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넷째, 사료 가격과 에너지비용, 가공·운송 장애 요인은 전체 비용 구조를 바꾸어 마진과 출하 결정을 흔들 수 있다.
향후 전망
단기적으로는 도매가 하락과 수출 둔화가 가격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피더 캐틀의 강세와 일부 선물 계약의 상승은 수급의 지역적·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만약 도매 박스 비프 가격이 추가 하락하고 수출 회복이 지연된다면 도축업체의 주문 축소와 함께 생우 선물의 추가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해외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거나 도축 물량이 줄어 공급 압력이 완화되면 가격은 반등할 여지도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 이벤트(휴일주, 물류지연 등)와 구조적 요인(사료비·에너지비 등 비용구조 변화)을 동시에 모니터링해야 한다. 특히 다음 주 USDA 주간 도축 통계와 수출판매 자료, 그리고 주요 가공업체의 주문 동향을 주목하면 향후 4~8주 내 가격 방향성을 가늠하는 데 유용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