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주거비·안전성 기준으로 본 2026년 은퇴하기 좋은 3곳

요점 정리

두 곳은 동일한 주에 있고 세 번째 지역은 연중 온화한 기후로 유명한 지역에 위치한다. 또한 기사에서는 $23,760에 달할 수 있는 사회보장 보너스에 관해 언급했다.

2026년 3월 2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개인금융 매체 The Motley Fool이 발표한 보고서 “2026년 미국에서 은퇴하기 좋은 50곳(퇴직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항목별 순위)“를 바탕으로, 은퇴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세 가지 기준인 삶의 질(Quality of Life), 주거비용 부담 가능성(Housing Affordability), 안전성(Safety)에서 상위에 오른 지역 세 곳을 소개한다. 이 보고서는 미국 내 모든 카운티(county)를 대상으로 7개의 기준으로 적합도를 평가했다.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노부부

1. 삶의 질(QUALITY OF LIFE) — 포트 로더데일, 브로워드 카운티(플로리다)

보고서에서 7개 항목 중 핵심적인 항목으로 꼽은 삶의 질 부문 1위는 포트 로더데일(Fort Lauderdale), 브로워드 카운티(Broward County), 플로리다(Florida)로, 100점 만점에 78점을 기록했다. 햇빛과 온화한 기후, 야자수가 내건 풍경은 많은 이들이 ‘플로리다’를 떠올릴 때 상상하는 이미지와 일치한다.

단순히 기후만의 문제는 아니다. 브로워드 카운티는 플로리다의 대서양 연안에 위치해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한 물이 이어지는 수마일에 걸친 해변 접근성을 제공한다. 여가와 문화 생활을 원하는 은퇴자에게도 매력적이다. 포트 로더데일은 플로리다 기준으로는 소도시에 속하지만, Riverwalk Arts & Entertainment District 등 문화시설과 수백 곳의 식당이 있어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시킨다.

자연 경관도 풍부하다. 예를 들어 헐리우드(Hollywood)의 Anne Kolb Nature Center는 1,500에이커 이상의 해안 습지를 보유해 야외 활동 애호가를 끌어들이며, 데이비(Davie)의 Tree Tops Park 또한 산책과 자연 감상에 적합한 장소로 소개된다.

다만 포트 로더데일/브로워드 지역은 의료(healthcare)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33점을 받았고, 주거비 부담 가능성 항목에서는 45점으로 저렴하다고 보긴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퇴 생활 전반에서 제공하는 선택지의 폭과 생활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2. 주거비 부담 가능성(HOUSING AFFORDABILITY) — 암스트롱 카운티, 펜실베이니아

연중 내내 반팔이 가능한 기후를 우선하지 않는 은퇴자라면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에 위치한 지역 두 곳이 보고서에 포함됐다. 그중 주거비 부담 가능성 부문 1위는 암스트롱 카운티(Armstrong County)로, 주의 서쪽에 위치하며 피츠버그(Pittsburgh) 북동쪽에 자리한다.

오늘날 미국에서 주택 비용이 저렴한 지역은 매우 드물지만, 암스트롱 카운티는 해당 항목에서 69점을 받아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이 지역이 주로 농촌적 성격을 띠며 땅과 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넉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장이나 외딴 주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알레게이니(Allegheny) 강이 카운티를 가로지르며, 강변을 따라 여러 쾌적한 소도시들이 형성되어 있다. 가장 큰 도시는 키타닝(Kittanning)으로 다양한 편의시설과 명소가 집적해 있다.

암스트롱 카운티는 주택비가 저렴한 만큼 전체 생활비(cost of living)도 낮아 이 항목에서 90점을 기록했다. 또한 범죄 안전성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인 86점을 받아 안전한 거주지로 평가된다. 반면 의료(healthcare) 항목은 37점으로 개선 여지가 있다.


3. 안전성(SAFETY) — 리하이 카운티, 펜실베이니아

암스트롱보다 더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된 곳은 펜실베이니아 동부의 리하이 카운티(Lehigh County)다. 리하이 강(Lehigh River) 계곡에 위치한 이 지역에는 앨런타운(Allentown)을 비롯한 도시들이 포함되며, 과거 산업 중심지에서 탈피해 재도약하고 있는 지역으로 소개된다.

리하이 카운티는 도시 생활을 선호하는 은퇴자에게도 매력적이다. 필라델피아(Philadelphia)까지 자동차로 1시간 내외로 이동 가능하고 대중교통으로도 연결된다. 뉴욕(New York City)도 동쪽으로 약 93마일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양호하다.

야외 활동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슈넥스빌(Schnecksville)의 Trexler Nature Preserve는 산책로와 동물원이 어우러져 사계절 모두 자연을 즐기기 좋은 장소다. 다만 주거비 항목에서는 암스트롱보다 다소 높은 49점을, 전체 생활비는 72점을 받았다. 의료 항목은 31점으로 낮게 평가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도시 접근성과 상대적 안전성을 고려하면 도시권 근교에서 주거 비용을 절약하려는 은퇴자에게 적합한 선택지로 꼽힌다.


보고서의 추가 정보
보고서는 미국 내 모든 카운티를 7개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본 기사에서는 그중 삶의 질, 주거비 부담 가능성, 안전성에서 상위에 오른 세 지역을 중심으로 요약했다.

사회보장(Social Security) 관련 언급

원문은 또한 사회보장(Social Security) 혜택을 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통해 연간 최대 $23,760까지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을 함께 소개했다. 여기서 ‘사회보장’은 미국의 연금 체계로, 근로 기간 및 납부 이력에 따라 퇴직 연금 형태로 지급되는 공적 연금 제도를 뜻한다. 보고서는 특정 전략을 통해 수급 시점과 금액을 최적화하면 연간 수입 증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해당 금액($23,760)은 사례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실제 수령액은 개인의 납부 이력, 수급 개시 시기, 추가 수입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용어 설명

이 기사에 등장하는 일부 용어를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카운티(county)는 미국의 행정구역 단위로 우리나라의 ‘군’ 또는 ‘시(광역시 아래의 하위 단위)’와 유사한 개념이다. 생활비(cost of living)는 주거비, 식비, 의료비, 공공요금 등을 아우르는 수치이며, 보고서는 이를 지표화해 지역 간 비교를 제시했다.

경제·주택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전문가 분석)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가 장기적으로 지역별 주택 수요와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예컨대 포트 로더데일과 같은 삶의 질이 높은 해안 지역은 은퇴 수요 유입으로 인해 중장기적 주택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주택 가격 상승과 지역 서비스·의료 수요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 반면 암스트롱 카운티처럼 현재 주거비가 낮은 지역은 은퇴자 유입이 증가하면 단기적으로 주택 매물 소진과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으나, 농촌·저밀도 지역 특성상 인프라 및 의료 서비스 확충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 삶의 질 지표가 악화될 수 있다.

또한 리하이 카운티의 경우 대도시 접근성이라는 장점으로 인해 통근형 은퇴자(commuter retirees) 유입이 늘어나면 지역 상업·주거 개발이 촉진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지역 고용과 세수 증대로 이어져 공공서비스 개선을 촉진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변화는 인프라·의료·교통 등 공공재 투자가 병행될 때 긍정적 효과를 발휘한다.

실용적 정보

은퇴를 고려하는 개인은 다음 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첫째, 의료 접근성은 장기적 삶의 질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보고서의 의료 점수를 반드시 확인할 것. 둘째, 주거비·생활비와 연금·사회보장 혜택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실질 구매력을 계산할 것. 셋째, 지역별 주택 공급 동향과 향후 개발계획, 대중교통 접근성 등을 검토해 중장기 투자 리스크를 판단할 것.

맺음말

모틀리 풀의 보고서는 포트 로더데일(브로워드 카운티)을 삶의 질 부문 1위로, 암스트롱 카운티(펜실베이니아)를 주거비 부담 가능성 1위로, 리하이 카운티(펜실베이니아)를 안전성 1위로 제시했다. 각 지역은 기후·생활비·안전성·의료 접근성에서 서로 다른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어, 은퇴 희망자는 본인의 우선순위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또한 보고서에서 언급된 사회보장 혜택 최적화는 개인의 은퇴 소득을 크게 좌우할 수 있어, 수급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