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장 혜택, 62세에서 70세까지 어떤 나이에 청구자가 더 많을까?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사회 보장 프로그램은 매달 약 7천만 명에게 혜택을 지급하며, 수급 자격이 있는 수령자에게 중요한 선택을 제공한다. 은퇴자들은 본인의 62세부터 70세까지의 나이 사이에 혜택 청구를 시작할 수 있다. 언제 청구를 시작할지에 대해서는 장단점이 있어, 많은 은퇴자들은 어떤 나이에 혜택을 청구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를 고민한다. 공개된 데이터는 62세와 70세에 대한 혜택 청구자 수를 보여주는데 이 결과는 다소 놀랍다.

2025년 6월 1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은퇴자들이 다양한 연령에서 사회 보장 혜택을 청구하는 것의 장단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큰 차이는 일찍 청구할수록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적어진다는 점이다. 반대로 혜택 청구를 늦출수록 매달 받는 금액이 커지며, 이는 70세에서 최고치에 도달한다.

사회 보장 관리국은 각 개인의 기본 보험 금액 (PIA)을 계산하여, 이를 기준으로 한다. 수령자가 만 67세의 정년이 되었을 때 곧바로 혜택을 청구할 경우에만 자신의 PIA를 온전히 받는다. 정년 이전에 청구할 경우, 청구한 달 수에 따라 PIA의 일정 비율이 삭감된다. 62세에 바로 혜택을 청구할 경우 약 30%의 감면을 받을 수 있으며, 반대로 만 70세까지 청구를 지연하면 매달 수령액이 24% 증가할 수 있다. 이러한 설계는 평균 수명의 사람들은 언제 청구하든 대부분 비슷한 총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평균 수명보다 오래 살 경우, 지연된 청구가 평생 받은 혜택 총합에서 더 유리할 수 있다. 대부분의 연구에 따르면, 은퇴자들은 70세에 받을 수 있는 최대 혜택을 기다리는 것이 가장 이익이 크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가능한 한 오래 기다릴 것이라고 예상할 수도 있지만, 공개된 데이터는 정확히 반대임을 보여준다. 2021년 의회 데이터를 보면 새로운 은퇴자 중 62세에 혜택을 청구한 비율이 29.3%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66세로 24.7%이다. 70세까지 기다린 사람은 10%도 채 되지 않는다.

보스턴 칼리지 퇴직 연구 센터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남성과 여성을 막론하고 62세에 사회 보장 혜택을 청구하는 은퇴자 수가 감소했다. 남성은 2019년 31%에서 2023년 26%로 감소했으며, 여성은 2019년 34%에서 2023년 27%로 감소했다.

퇴직 연구 센터는 향후 62세가 되는 사람이 더 많아지면서 수치가 왜곡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은퇴자들이 사회 보장 제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데이터를 일부 볼 수 있다. 2025년 비영리 단체인 직원 베네핏 리서치 연구소에 따르면 70%의 은퇴자들이 국가의 퇴직 시스템에 대한 변화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80%의 은퇴자들이 혜택이 줄어들까 봐 우려한다고 한다.

정치인들이 사회 보장 제도의 재정 확보를 위해 변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 2035년까지 혜택을 약 17% 줄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시점까지 정치인들이 어떤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궁극적으로, 사회 보장 혜택 청구에 대해 만능 해결책은 없다. 62세의 나이에 고비용의 건강 문제에 직면하고 저축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면 빠르게 청구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반면에 편안한 은퇴 자금을 가지고 건강한 은퇴자가 있다면 지연하는 것이 이익일 수 있다. 은퇴자들은 자신의 상황을 평가하여 최적의 청구 나이를 결정해야 한다.

사회 보장 혜택을 증가시킬 수 있는 몇 가지 비밀이 있다. 이는 많은 미국인들에게 간과되고 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