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연금의 생활비 보정액(COLA)이 곧 발표될 예정이어서 수급자와 은퇴 준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COLA는 매년 수급자의 연금 실질구매력을 보전하기 위해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수당에 추가되는 비율이다. 이 기사에서는 COLA의 산식, 개인별 영향, 그리고 COLA가 실제로 물가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 등 세 가지 핵심 사실을 정리하고 향후 경제적 영향을 분석한다.
2026년 2월 2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사회보장관리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SSA)은 2026년도 COLA를 발표할 때까지 공식 데이터를 기다린다. SSA는 통상 10월에 9월의 소비자물가지수(도시노무자 및 사무직 근로자용 지수, CPI-W)가 확정된 뒤 최종 COLA 비율을 공표한다. COLA는 수급자 개개인의 기존 지급액에 비율을 곱해 산출하기 때문에 같은 비율이라도 실제 달러 증감액은 사람마다 다르다.

1. COLA 산출 방식
“COLA는 CPI-W의 연간 비교를 바탕으로 한다.”
SSA는 CPI-W(도시노무자 및 사무직 근로자용 소비자물가지수)의 7월, 8월, 9월 수치를 더해 평균을 내고, 이를 전년 같은 기간의 평균과 비교해 증가율을 산출한다. 예컨대 2025년 7~9월 평균이 2024년 같은 기간 평균보다 3% 높으면 2026년 COLA는 3%가 된다. SSA는 9월 수치가 확정되는 시점까지(통상 10월) 최종 COLA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비율은 10월 발표 전까지 알 수 없다.
CPI-W 설명
대중이 접하기 쉬운 용어로 풀면 CPI-W는 근로 소득이 있는 도시 근로자와 사무직 종사자들의 소비패턴을 반영한 물가지수다. 일반 소비자물가지수(CPI-U)와 달리 노동소득 계층의 지출구성과 가격 변화에 더 민감하게 설계되어 있으며, SSA는 전통적으로 COLA 산정에 이 지수를 활용해 왔다. CPI-W가 왜 사용되는지에 대해서는 역사적·정책적 이유가 있는데, 이는 SSA의 초기 대상자 집단을 반영한 관행적 선택이다.
2. COLA는 ‘비율’로 표기되며 개인별 달러 증가액이 다르다
COLA가 예컨대 2.5%로 결정되면 SSA는 각 수급자의 기존 지급액에 2.5%를 곱해 새 수당을 계산한다. 같은 비율이라도 기존 급여 수준이 높을수록 절대 증가액도 커진다. 기사에서 제시한 예시를 기준으로 보면 $2,000를 받는 수급자는 2.5% COLA로 월 $50 증가하고, $5,000를 받는 수급자는 같은 2.5%로 월 $125 증가한다. 따라서 개인별 생활비 보전 효과는 동일 비율이라도 금액 면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3. COLA가 실제 구매력 보전에 실패한 사례
COLA의 목적은 명목상 수당을 물가상승에 맞춰 올려 수급자의 실질 구매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연구 결과들은 COLA가 실질 구매력을 충분히 보전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비영리 시니어 단체인 The Senior Citizens League (TSCL)는 2010년 이후 사회보장급여의 실질 구매력이 약 20%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이는 2010년에 동일한 금액으로 살 수 있었던 물품을 2026년에는 같은 금액으로는 살 수 없음을 의미한다.
TSCL은 2026년 COLA를 약 2.5%로 추정했으며 이는 2025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향후 몇 개월 사이에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경우 COLA는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반면 현재의 경제 여건과 시장 예측을 감안하면 10월 발표 시 기대보다 낮은 COLA가 나올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실무적 대응 방안
수급자나 은퇴 예정자는 COLA만으로 생활비가 충분치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기사에서 제시된 보완 수단으로는 개인 저축의 활용, 시간제 근로를 통한 소득 보충, 그리고 정부의 보조 프로그램 가입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식료품 보조인 SNAP(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과 SSI(보충보장소득) 같은 프로그램이 기본 생활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또한 사적 저축이나 연금, 투자 수입으로 명목 증가분 이상의 실질 구매력 확보를 고려해야 한다.
용어 정리 및 추가 설명
CPI-W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도시 근로자·사무직 근로자 집단의 소비 행동을 반영한 물가지수다. COLA(Cost-of-Living Adjustment)는 직역하면 ‘생활비 보정’으로, 연금·임금·계약 등에서 물가상승을 반영해 지급액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메커니즘을 뜻한다. 1 COLA의 산정 방식은 법적·제도적 관행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미국의 사회보장제도에서는 CPI-W를 기준으로 한다.
경제적 파급효과와 정책적 함의
COLA 수준은 단순히 수급자의 소득 변화에 그치지 않고 소비지출, 복지수요, 공공재정에 파급효과를 미친다. 첫째, 낮은 COLA는 실질소득 감소로 이어져 고정소득자(특히 노인층)의 소비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특정 품목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감소로 연결되어 지역 소상공인과 서비스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둘째, 실질구매력 유지 실패는 결국 추가적인 사회안전망 지출 확대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어 연방 및 주정부의 복지예산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셋째, COLA가 과도하게 높아질 경우 단기적으로는 저소득층의 소비가 회복될 수 있지만 광범위한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위험도 존재한다. 따라서 정책 결정자들은 물가동향, 노동시장 지표, 재정 여건을 종합 고려해 균형있는 대응을 모색해야 한다.
요약적 조언
당장은 10월의 공식 발표 전까지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나, 예비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적으로는 예비비 확보, 지출 우선순위 재점검, 정부 보조 프로그램 자격 확인, 필요시 소득 보완(파트타임 등)을 검토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금융 포트폴리오를 통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결론적으로, COLA는 계산 방식이 단순해 보이지만 수급자의 실질소득과 생활안정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이다. 2026년 COLA는 10월 발표 시 확정되므로 그때까지는 개인 재무계획을 보수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하면 공적·사적 보완 수단을 병행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