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큐리온, 플로리다 주정부 IT 인력공급 계약 체결 후 주가 10% 급등

[나스닥 상장사 사이큐리온(Cycurion, Inc.)]이 플로리다 주정부의 정보기술(IT) 인력 지원(State Term Contract for Information Technology Staff Augmentation Services) 계약을 따내며 2025년 10월 29일 기준 주가가 장중 10% 급등했다.

2025년 10월 2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정부는 다년간 사용 가능한 IT 인력 조달 계약을 체결할 공급사로 사이큐리온을 선정했다. 이로써 사이큐리온은 주정부 기관·지방자치단체·기타 공공기관 전반에 걸쳐 IT 전문인력을 즉시 배치할 수 있는 승인 벤더(Approved Vendor)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계약은 경쟁 입찰 절차 없이 △소프트웨어 개발 △사이버보안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인공지능(AI) 통합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사이큐리온을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계약 구조는 Time-and-Materials(투입 시간·자재 기반) 방식과 Statement-of-Work(업무 명세서) 방식 두 가지가 병행되며, 단가는 플로리다 관리서비스부(Florida Department of Management Services)가 사전에 협의·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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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큐리온의 주정부·지방정부 사업부(Ed Burns, President of State and Local Government)를 총괄하는 에드 번스(Ed Burns) 사장은 이번 계약을 “플로리다의 미래를 위한 기술적 토대를 구축하는 도약대(launchpad)”라고 평가하며, “당사의 인재들이 플로리다 전역의 공공 혁신 프로젝트에 즉시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① ‘라피드 리스폰스 팀’ 운영
회사는 미리 검증(vetting)한 IT 전문가 풀을 Rapid-Response Team 형식으로 구축해, 각 기관 요청 시 최단 시간 내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이버보안·AI·클라우드·데이터 과학 인력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② emerging tech 집중: 제로트러스트·생성형 AI·양자 대응 보안

Zero-Trust Architecture: 내부·외부 네트워크 구분 없이 모든 접근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최신 보안 모델이다.
Generative AI: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행정 업무 자동화, 대민 서비스 챗봇 등에 적용 가능하다.
Quantum-ready Cybersecurity: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암호화 알고리즘·키 관리 체계를 의미한다.

③ 투명한 비용 구조·조달 간소화
단가가 사전에 확정돼 있어 기관별 예산 계획 수립이 용이하다. 주정부는 ‘디지털 혁신’ 예산 집행 시 구매 시간·협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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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관리서비스부는 “품질, 속도, 비용 효율성”을 기준으로 공급사들을 엄격히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평가 지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사이큐리온은 기술 전문성신속 대응 능력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스닥 종목코드 CYCU는 보도 직후 수요일 오후 10% 상승으로 반응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년 계약·선제적 비용 확정”이라는 구조 덕분에 안정적 매출 흐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전문가 시각*
공공부문 IT 아웃소싱 시장은 규제·예산의존도 탓에 진입장벽이 높다. 이번 계약 체결은 사이큐리온이 향후 타 주정부·연방기관 사업에서도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의미를 가지며, 장기 성장 스토리로 평가된다. 다만 계약 규모(정확한 금액)는 비공개여서 실질 매출 기여도는 2026 회계연도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해당 분석은 기사 작성자의 시장 해석이며, 투자 조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