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32(South32)가 2026 회계연도 2분기(12월 분기)에 망간 생산을 크게 늘리며 견조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주가가 9개월 만에 최고로 상승했다.
2026년 1월 22일,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의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32(ASX:S32)는 12월 분기 동안 호주 및 남아프리카 지역의 망간 생산 확대에 힘입어 분기 생산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생산 개선은 회사가 반기 실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주요 생산 수치를 보면, 호주 망간(Australia Manganese)은 이전의 차질에서 회복하여 정상화된 생산율을 보였고, 12월 분기 생산량은 806,000 kwmt로 전기 대비 26% 증가했다. 또한 남아프리카 망간(South Africa Manganese)은 같은 분기에 506,000 kwmt를 생산하여 4% 증가했다.
이 같은 생산 개선 소식에 시드니 상장 주가는 거의 5% 상승하여 호주달러(A$) 4.38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 가격이 지난 4월 중순 이후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반기 실적 및 자산별 동향
사우스32는 모든 운영 자산에 대한 2026 회계연도 생산 가이던스(fiscal 2026 production guidance)를 변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상반기(half year) 기준으로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운영 단위당 비용(unit operating costs)이 가이던스와 대체로 부합하거나 그 이하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자세한 품목별 변화는 다음과 같다. 알루미나(Alumina) 생산은 전반적으로 3% 증가했는데, 이는 브라질 알루미나(Brazil Alumina)의 기록적 생산량과 워슬리 알루미나(Worsley Alumina)의 계획된 가동량이 뒷받침한 결과다. 알루미늄(aluminium) 생산은 2% 증가했으며, 이는 힐사이드 알루미늄(Hillside Aluminium)이 기술적 최대 용량을 계속해서 시험 가동한 영향이다.
또한 광산 자산인 캐닝턴(Cannington)에서는 지불 가능 아연 등가(payable zinc-equivalent) 생산이 등급 상승과 처리율(가공 속도) 증가로 인해 12월 분기에 13% 상승했다.
비운영 자산에 대한 검토도 진행 중이다. 사우스32는 비운영(Brazil Aluminium) 자산에 대해 분기 생산량이 계획보다 낮았다는 이유로 가이던스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어 및 단위 설명
본 기사에서 사용된 몇몇 전문 용어와 단위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kwmt는 ‘wet metric tonnes’의 약자로, 습중량 기반의 미터톤을 의미한다. 이는 원광이나 광물의 수분을 포함한 중량 단위로, 광산 생산량을 표기할 때 통상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payable zinc-equivalent는 아연으로 환산한 지불 가능한 생산량을 뜻하며, 여러 금속 생산량을 통일된 단위(아연 등가)로 환산해 비교할 때 사용된다. 이러한 지표는 채광 광물의 혼합 생산 구조를 이해하는 데 유용하다.
시장 반응 및 향후 전망 분석
생산량 증가와 가이던스 유지 소식은 단기적으로 사우스32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망간은 스테인리스강, 건설, 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 수요가 있는 중요한 원자재인 만큼 생산량 증가는 글로벌 공급 측면에서 가격 안정성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호주와 남아프리카의 망간 생산 증가는 시장의 탄력성을 높여 단기적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
한편, 알루미나와 알루미늄 부문의 생산 증가와 힐사이드의 최대 기술 용량 시험 가동은 회사의 중장기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브라질 알루미늄의 비운영 자산에서의 분기 실적 부진과 이에 따른 가이던스 재검토는 해당 사업의 단기적 불확실성을 내포한다.
전문가 관점에서 볼 때, 사우스32의 이번 분기 성과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가진다. 첫째, 가이던스를 유지했다는 점은 경영진이 리스크를 관리하며 생산 목표를 달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원자재 가격 변동성(예: 망간 가격, 알루미늄 가격)이 계속될 경우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원자재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셋째, 비운영 자산의 실적 미달은 추가적인 운영 조정이나 자본 배치 재검토를 유발할 수 있다.
요약 : 사우스32는 12월 분기 망간 생산 증가로 분기 실적을 안정화했으며, 회사는 2026 회계연도 생산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다만 일부 비운영 자산의 실적 저하는 주시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 및 업계에 대한 실용적 정보
투자자들은 이번 실적을 통해 회사의 주요 수익원별 민감도를 재평가할 수 있다. 망간과 알루미늄 관련 사업에서의 생산성 향상은 단기적 실적 개선 요인이지만, 비운영 자산의 불확실성은 리스크로 남아 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금속별 가격 전망, 생산 비용 추이, 그리고 각 자산의 운영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끝으로, 사우스32의 향후 동향을 판단할 때는 글로벌 원자재 수급 상황, 지역별 운영 리스크, 그리고 각 자산의 비용 구조 개선 여부가 주요 관찰 포인트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