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증시 장 마감 소폭 상승…타다울 전체지수 0.04%↑

사우디아라비아 주식시장이 1월 19일(현지시간) 장 마감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는 부동산 개발(Real Estate Development), 산업투자(Industrial Investment), 금융서비스(Financial Services) 섹터의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린 결과다.

2026년 1월 19일,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의 보도에 따르면, 타다울 전체지수(Tadawul All Share)는 장 마감에서 0.04%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 종료 기준으로 지수의 미미한 상승은 섹터별 차별화된 흐름과 종목별 변동성이 혼재된 결과로 평가된다.

거래 마감가 기준 주요 종목 동향

주목

이날 최고 상승 종목Tourism Enterprise Co.(TADAWUL:4170)로 10.00% 상승해 종가 13.53를 기록했다(전일 대비 +1.23포인트). 뒤이어 Al Yamamah Steel Industries Co(TADAWUL:1304)가 8.64% 오른 39.22(+3.12)를, Anaam International Holding Group(TADAWUL:4061)은 4.05% 상승해 12.59(+0.49)를 기록했다.

반면 약세 종목으로는 Saudi Industrial Export Co(TADAWUL:4140)가 3.72% 하락해 종가 2.59(-0.10)를 기록했고, International Company for Water and Power Projects (ACWA Power)(TADAWUL:2082)는 3.54% 떨어져 177.20(-6.50)을 나타냈으며, Al Sorayai Trading & Industrial Group(TADAWUL:1213)은 3.08% 하락해 29.56(-0.94)로 마감했다.

전체적으로는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보다 많았다. 사우디 증권거래소에서 하락 종목은 192개, 상승 종목은 122개, 보합은 29개였다.

특히 Al Sorayai Trading & Industrial Group의 주가는 5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해당 종목은 이날 3.08% 하락해 종가 29.56를 기록했다. 장중 큰 폭의 하락이 장기 저점 재시험으로 이어졌음을 시사한다.


원자재·외환·지표 동향

주목

국제 원유시장은 혼조 속 약세를 보였다.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0.61% 하락해 배럴당 $58.98을 기록했고, 3월물 브렌트유0.65% 하락해 배럴당 $63.71에 마감했다. 귀금속은 강세를 보였는데, 2월물 금 선물1.76% 상승해 트로이온스당 $4,676.30(+80.90)을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EUR/SAR 환율은 0.29% 상승해 4.36를 기록했고, USD/SAR 환율은 변동 없이 3.75로 유지됐다. 한편 미국 달러 인덱스 선물(US Dollar Index Futures)0.28% 하락한 98.92를 나타냈다.


지수·종목 흐름의 의미와 배경

타다울 전체지수는 사우디 증권거래소(통칭 타다울)에서 거래되는 전체 상장 종목을 집계한 광범위한 시장지수다. 이는 사우디 경제의 전반적 투자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된다. 이번 소폭 상승은 일부 대형 섹터의 양호한 흐름과 소수 종목의 강한 상승이 결합한 결과로, 전반적인 매수세는 제한적이었음을 의미한다.

섹터별로는 부동산 개발, 산업 투자, 금융 서비스 섹터의 견조한 움직임이 지수를 지지했으나, 상위 종목들 가운데 개별 이슈로 인한 약세 종목들도 동시에 존재해 업종 간 차별화가 뚜렷했다. 특히 에너지와 인프라 관련 기업의 주가는 유가의 단기 하락 압력과 글로벌 수요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이다.


용어 설명

본 기사에서 사용된 주요 용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타다울(Tadawul)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식 주식거래소 명칭이며, 타다울 전체지수(Tadawul All Share)는 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기업의 주가를 집계한 지수다. 선물 계약은 미래 특정 시점에 자산을 정해진 가격으로 매매하기로 약정한 파생금융상품으로, 기사에 언급된 ‘3월 인도분’은 해당 월에 인도·결제가 이루어지는 계약을 의미한다.


향후 영향 및 전망

단기적으로는 국제유가의 흐름이 사우디 증시, 특히 에너지·산업 관련 종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가 각각 배럴당 $58.98, $63.71로 하락한 점은 에너지 기업의 이익 전망과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금값이 트로이온스당 $4,676.30까지 오른 것은 안전자산 선호 강화의 신호로 해석되며, 이는 위험자산에 대한 자금 유출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장 참여자 관점에서 보면, 소수 종목의 강한 상승(예: Tourism Enterprise Co. +10.00%)은 개별 이벤트(사업 진전, 계약 수주, 구조조정 등)에 따른 재평가 가능성을 반영하지만, 지수 전체를 견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반대로 ACWA Power와 같은 대형 에너지·인프라 관련 종목의 하락은 섹터 전반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할 수 있다.

중기적으로는 유가의 안정세 회복, 글로벌 경기의 완만한 개선, 그리고 사우디 정부의 경제 다변화 정책(예: 관광·비에너지 산업 육성) 진행 정도가 지수 방향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외국인 투자 유입과 환율 안정성은 사우디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에 중요하다. 현재로서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남아 있으며, 투자자들은 섹터별·종목별 실적과 거시지표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실용적 정보 및 투자자 유의점

투자자는 이번 장 마감 결과를 해석할 때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단일 종목의 급등은 해당 기업의 펀더멘털 변화 또는 단기 이슈에 따른 반발일 수 있으므로 지속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석유·원자재 가격 변동은 사우디 주요 기업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유가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셋째, 환율(특히 USD/SAR의 안정성)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흐름과 비용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결론적으로, 2026년 1월 19일의 타다울 전체지수 소폭 상승은 섹터별 엇갈린 흐름과 개별 종목의 편차가 결합된 결과이며, 향후 지수의 방향성은 국제 원유가격, 글로벌 경기 흐름, 사우디 내부의 경제정책 진행 상황 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