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 가격이 수요일장(현지시간)에서 대부분의 만기에서 2~3 1/2센트 오르며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CmdtyView 미국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Cash Corn) 가격은 2 1/4센트 상승한 $3.94 3/4를 기록했다. 이는 에너지 수요와 곡물 기초여건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2025년 11월 5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에탄올 생산량이 하루 평균 112만 3천 배럴(bpd)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주 대비 3만 2천 bpd 증가했다. 이로 인해 10월 31일 기준 에탄올 재고는 28만 8천 배럴 늘어나 2,265만 5천 배럴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에탄올 수출은 하루 10만 7천 bpd로 6만 8천 bpd 감소했고, 정유사 투입은 90만 4천 bpd로 7천 bpd 줄었다. 대형 수요지표인 생산·재고·수출·정유 투입이 동시에 공표되면서, 옥수수 수급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가격 등락으로 즉각 반영되는 모습이다.
정부 셧다운이 역사상 가장 긴 기간으로 이어지면서, 한 달 넘게 공식 수출판매(Export Sales) 업데이트가 중단된 상태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 추정치에 따르면 10월 30일 주간 미국 옥수수 수출판매는 80만~200만 톤(MMT) 범위로 예상된다. 공식 통계 공백이 길어질수록 시장은 민간 추정과 선물 스프레드, 베이시스(현·선물 가격차)를 통해 신호를 해석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주요 시세 동향
2025년 12월물(Dec 25 Corn)은 $4.34로 2 1/2센트 상승했고, 근월 현물(Nearby Cash)은 $3.94 3/4로 2 1/4센트 상승했다. 2026년 3월물(Mar 26 Corn)은 $4.48 1/2로 3 3/4센트 상승, 2026년 5월물(May 26 Corn)은 $4.57로 3 1/2센트 상승했다. 만기별로 소폭의 등락 차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상방 기조가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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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공백 리스크와 시장 해석
현재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공식적인 수출판매 주간 보고서가 한 달 이상 제공되지 않고 있다. 이는 통상적으로 미 농무부(USDA)가 제공하는 핵심 수급 지표로, 선물시장 참여자들이 글로벌 수요 강도를 판단하는 데 널리 활용된다. 공식 통계가 멈춘 상황에서 시장은 민간 추정치와 현물 베이시스, 선물 만기 간 가격 스프레드, 에탄올 관련 수급지표(EIA) 등 대체 신호를 통해 방향성을 탐색한다. 바차트 보도는 10월 30일 기준 주간 미국 옥수수 수출판매가 0.8~2.0 MMT 범위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는 수요 모멘텀이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공식 확인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불가피함을 시사한다.
에탄올 수급이 옥수수 가격에 미치는 영향
옥수수는 미국 내 에탄올 생산의 핵심 원료다. 생산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것은 단기적으로 옥수수 원료 수요가 견조함을 의미한다. 다만, 재고가 2,265만 5천 배럴로 증가한 점은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소지가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게 한다. 즉, 생산 증가(수요 우호)와 재고 증가(공급 우위)가 동시에 나타나며 가격에는 상하 양방향 변수가 공존한다. 여기에 에탄올 수출 감소(-6만 8천 bpd)와 정유사 투입 감소(-7천 bpd)라는 다운스트림 약화 신호가 더해져, 단기 가격은 재고 부담과 생산 모멘텀 사이에서 균형점을 모색하는 국면이라 할 수 있다.
핵심 포인트: 생산 사상 최대(1.123Mbpd) · 재고 증가(+28.8만 배럴 → 2,265.5만 배럴) · 수출/정유 투입 감소 → 단기 혼조 신호
용어 해설과 확인 포인트
–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가: 미국 전역 현물 거래를 집계한 평균가로, 산지·내륙 운송비·지역 베이시스가 반영된다.
– EIA: 미국 에너지정보청으로, 주간 에너지 생산·재고·수출·정유 투입 등의 통계를 공표한다.
– bpd(barrels per day): 일일 배럴 단위 생산·소비·수출량 지표. 기사 내 값들은 모두 일 평균 기준이다.
– stocks(재고): 특정 시점의 재고 수준으로, 가격의 상승·하락 압력을 가늠하는 핵심 선행지표 중 하나다.
– refiner inputs(정유사 투입): 정유시설에 투입되는 에탄올의 일일량으로, 내수 연료 블렌딩 수요를 반영한다.
– MMT: 백만 톤 단위. 0.8~2.0 MMT는 80만~200만 톤 범위를 의미한다.
– 1/4, 1/2 등 분수 표기: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등 곡물 선물 호가 관행으로, 센트 단위의 1/4·1/2 단위 변동을 나타낸다.
시장 참여자 체크리스트
1) 생산 vs. 재고: 생산 사상 최대는 수요 견조 신호지만, 재고 증가 속도와 기간이 중요 변수다. 재고가 누적되면 현물 베이시스 약세와 선물 곡선의 캐리 확대가 나타날 수 있다.
2) 수출 모멘텀: 공식 수출판매 통계 공백이 해소될 때, 민간 추정(0.8~2.0 MMT)과의 괴리가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3) 정유사 투입: 내수 연료 블렌딩 수요의 경향을 가늠하는 실물 지표다. 투입 감소세가 지속되면 에탄올 수요가 약화될 수 있다.
4) 만기별 곡선: 12월물·3월물·5월물의 상대 강세/약세는 저장·운송 비용, 금리, 재고 기대 등 거시·미시 요인이 반영된 결과다.
기타 고지 및 관련 기사
본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오스틴 슈뢰더(Austin Schroeder)는 기사에 언급된 증권에 대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 보유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본 기사 내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자문을 구성하지 않는다. 바차트 공시 정책(Barchart Disclosure Policy)을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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