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분석 플랫폼 업체 빅베어.ai 홀딩스(BigBear.ai Holdings Inc, 티커: BBAI)에 대한 10월 3일 만기 옵션이 21일(현지시간)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2025년 8월 2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전문 옵션 데이터 제공업체 스톡옵션스채널(Stock Options Channel)은 자사의 YieldBoost 알고리즘으로 BBAI 옵션 체인을 분석한 결과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풋옵션 1종과 콜옵션 1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행사가 5.00달러인 풋옵션은 현재 35센트의 매수호가가 형성돼 있다. 해당 계약을 매도(셀 투 오픈)하면 투자자는 주당 5.00달러에 주식을 매수할 의무를 지는 대신 프리미엄 0.35달러를 즉시 수취하게 된다. 따라서 실질 매입단가는 4.65달러(수수료 제외)로 낮아져, 현 시세인 5.53달러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해당 행사가 5.00달러는 현 주가 대비 약 10% 낮아 아웃오브더머니 상태다. 스톡옵션스채널이 제공한 그리스(델타, 감마 등)와 내재변동성 데이터를 종합하면, 이 풋옵션이 만기 시 가치가 전혀 없는 상태로 소멸할 확률은 70%로 분석됐다. 만약 실제로 권리가 행사되지 않고 소멸될 경우, 투자자는 현금을 묶어놓은 대가로 7.00%의 절대수익률(연 환산 59.42%)을 확보하게 되며, 이는 동사가 ‘YieldBoost’라 명명한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행사가 6.50달러인 콜옵션을 살펴보자. 해당 콜옵션의 매수호가는 현재 10센트다. 투자자가 BBAI 주식을 현 시세 5.53달러에 매수한 뒤, 이 콜옵션을 커버드콜 형태로 매도하면 주당 6.50달러에 주식을 매도할 의무를 지게 된다. 프리미엄 0.10달러를 더할 경우, 만기일까지 주가가 6.50달러 이상으로 상승해 옵션이 행사될 경우 얻는 총 수익률은 19.35%(배당 제외, 수수료 제외)에 달한다.
그러나 행사가 6.50달러가 현 시세보다 약 18% 높다는 점에서, 상당한 상승 여력이 남아 있을 경우 추가 수익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현재 분석에 따르면 이 콜옵션이 만기 시 무가치로 소멸될 확률은 44%로 집계됐다. 만약 소멸된다면 투자자는 주식과 프리미엄 모두를 보유하게 되어, 1.81%(연 환산 15.35%)의 추가 수익을 얻는 효과가 있다.
또한 해당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은 230%, 콜옵션 내재변동성은 214%로, 실제 최근 12개월간 주가 변동성 131%를 크게 상회한다. 이는 옵션 가격이 시장이 예상하는 미래 불확실성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용어 해설: ‘YieldBoost’란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현금수익률(또는 주식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주식 매수·보유를 전제로 풋옵션 매도 또는 커버드콜 매도 방식을 결합한다. ‘그리스’란 옵션 가격 민감도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델타, 감마, 세타, 베가 등이 있으며, 투자자는 이를 통해 가격 변동·시간가치 감소·변동성 변화에 대한 리스크를 가늠할 수 있다.
전문가 시각: 현 수준의 높은 내재변동성은 단기 뉴스 이벤트나 인공지능(AI) 관련 성장 기대감이 집중되며 변동 폭이 커졌음을 방증한다. 보수적 투자자는 풋 매도를 통해 낮은 가격에 주식을 확보하거나 프리미엄 수익을 노릴 수 있고, 공격적 투자자는 콜 매도를 통해 상승 여력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 단기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변동성이 지나치게 높아진 구간에서는 주가 급등락에 따른 옵션 손익 변동도 커지므로, 포지션 크기와 만기를 면밀히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본 기사에 인용된 데이터와 확률은 2025년 8월 21일 기준 스톡옵션스채널이 제공한 자료에 근거한다. 투자 결정에 앞서 개인의 투자 목적과 위험선호도를 반드시 검토해야 하며, Nasdaq, Inc.는 기사에 표현된 견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