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2026년 2월 첫째 주 강력한 반등을 보이며 다시 $70,000 선을 넘었다. 이는 하루 전인 목요일 $60,000 선 아래로의 붕괴를 아슬아슬하게 면한 직후 일어난 급격한 회복이다.
2026년 2월 6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금요일 장중 한때 $71,458.01까지 상승했으며, 오후 3시 16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기준으로 $70,411.33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이 날 하루 상승률은 11%를 상회했다.

자료사진: 비트코인 시세 관련 이미지(출처: CNBC 이미지)
이 같은 힘 있는 반등은 전날인 목요일 비트코인이 $61,000 아래로 급락하며 하루 기준 약 15%의 하락을 기록한 직후 나왔다. 이번 급락은 작년 10월 사상 최고가인 약 $126,000을 찍은 이후 비트코인이 이미 50% 이상 하락한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민감도를 재차 드러냈다.
주식시장과의 연동성
같은 날 주식시장도 반등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18포인트(1.9%) 상승했고, S&P 500은 1.4% 상승, 나스닥 종합지수는 1.5%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위험자산(risk-on)으로 일부 자금을 재배치하면서 비트코인 및 기술주 중심의 랠리가 동반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소프트웨어 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이번 주 큰 폭의 하락을 겪었던 빅테크 종목들이 반등했다. 예컨대 Nvidia는 이날 약 6%, Microsoft는 약 1% 상승했다. 이들 종목의 반등은 주식시장의 분위기 반전과 위험선호 회복을 보여준다.
전문가 견해 및 리스크 요인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급락과 재반등이 향후 추가 하락 신호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인 10X Research 소속의 애널리스트 티엘렌(Thielen)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는 소폭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여름 동안 또 다른 저점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는 단기간의 역추세 랠리가 있거나 횡보·소폭 반등이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여름 동안 우리는 또 다른 저점을 만들 것이다.”
10X Research는 비트코인이 단기 반등 후 $50,000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이러한 전망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여전히 크고, 대형 매도세나 외부적 충격에 취약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용어 설명: 핵심 개념 정리
비트코인(BTC)은 가장 대표적인 암호화폐(가상자산)로, 분산원장(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화폐다. 기사에서 사용된 ‘토큰(token)’이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특정 블록체인상에서 발행된 디지털 자산을 뜻하며, 비트코인의 경우 통상적으로 ‘코인(coin)’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리스크 온(risk-on)’은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성향이 강해진 상태를 의미하며, ‘역추세 랠리(counter-trend rally)’는 기존 추세와 반대 방향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상승을 뜻한다.
시장 영향 및 전망 분석
이번 급락과 반등은 몇 가지 시사점을 제공한다. 첫째, 비트코인의 가격은 여전히 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지지·저항 수준(예: $60,000, $70,000)이 매매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 둘째,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주식시장의 위험선호 회복은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심리를 일부 개선시키지만, 구조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는 단기적인 ‘펌프 앤 덤프’(급등·급락)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거시적 요인으로는 금리 흐름, 달러화 강세·약세, 규제 리스크, 대형 투자자(기관투자자)들의 포지션 변화 등이 향후 비트코인 가격을 좌우할 주요 변수다. 예를 들어, 장기 금리의 급등은 위험자산 전반에 압박을 가할 수 있고, 반대로 중앙은행의 완화적 기조나 인플레이션 우려 증가는 디지털 자산으로의 헷지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
또한 투자자 배분 측면에서 암호화폐의 자산배분 역할이 명확해지려면 규제의 명확화와 기관투자가들의 수용 수준이 더욱 중요하다. 현재의 변동성을 감안하면 단기 트레이더는 기술적 매매 전략(예: 지지·저항 기반 스캘핑, 손절매 타이밍 확보)을, 중장기 투자자는 포지션 규모 조절과 리스크 관리(분할 매수·분산투자)를 고려해야 한다.
결론
금요일의 $71,458.01까지의 급등과 장중 $70,411.33에 이르는 회복은 비트코인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재확인시켰다. 투자자들은 단기적 반등 가능성과 더불어 추가 하락 리스크를 모두 염두에 두어야 하며, 특히 $60,000대의 지지선 붕괴 여부와 $50,000 수준까지의 하락 가능성(일부 분석가의 관측)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번 사례는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전통 시장의 동향과 상호작용하며, 매크로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