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관련주 급락 — 암호화폐와 연계된 주요 상장주가 월요일 급격히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매도세 재개가 거래소, 채굴업체, 이른바 크립토 인접 기업 전반으로 파급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이로 인해 미국 프리마켓부터 약세 흐름이 두드러졌다.
2025년 12월 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약 4.4% 하락한 86,42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21년 암호화폐 급락 이후 가장 가파른 월간 하락을 기록한 직후 하락세를 연장하는 모습이다. 투자심리는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와 맞물려 추가로 약화했다.
리스크오프 심화와 매크로 불확실성 — 12월 초 출발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리스크오프 기조가 드리워지며,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과 주식 모두에서 한 발 물러나는 양상이 나타났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도 하락세에서 거래되고 있어, 위험 회피 심리가 광범위하게 확산했음을 시사한다.
개별 종목 동향 —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프리마켓에서 3.5% 하락했고, 블록체인 팜 운영사 비트팜스는 7.8% 급락했다. 해당 낙폭은 비트코인 현물 가격 조정이 직접 영업활동과 거래량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채굴주 전반 약세 — 대형 채굴사들도 동반 하락했다. 라이엇 플랫폼스는 4.5% 하락, MARA 홀딩스는 4.9% 하락했다. 헛 에이트는 5.3% 하락, 비트 디지털은 3.4%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 약세는 채굴 난이도와 전력비용 대비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며 채굴주에 단기 디스카운트를 유발하는 경향이 있다.”
기관 보유자 관련 동향 —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수해온 기업으로 알려진 Strategy는 4.1% 하락했다. 토큰 가격 약세가 섹터 전반의 심리에 부담을 주며, 보유 자산 가치 변동에 대한 평가손익 우려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11월 변동성 이후에도 불안 지속 — 가장 최근 한 달간 시장은 기술·인공지능(AI) 대형주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된 가운데, 위험자산 전반에 불확실성이 누적됐다. 다만 직전 몇 거래일은 비교적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는 점이 상충적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재차 촉발된 비트코인 매도 물량이 분위기를 다시 가라앉혔다.
연초 대비 성과와 지속 가능성 —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YTD) 약 7.5%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광범위한 위험회피가 더 깊어질 경우, 디지털 자산 전반에 대한 가격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계가 확산 중이다. 이는 거래소 수수료 수익, 채굴업체의 채산성, 암호화 서비스 기업의 거래 유입 등 펀더멘털 지표에도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아시아발 악재 요인 — 아시아에서도 심리는 취약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디지털 통화 관련 불법 활동에 대해 경고를 발하며, 홍콩 상장 디지털 자산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매도세에 추가 동력을 제공해 약세를 심화시켰다.
용어 해설: 왜 비트코인 변동이 주가에 파급되나 — 리스크오프(Risk-off)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시장 국면을 뜻한다. 이 경우 변동성이 높은 비트코인과 성장주·고밸류에이션 자산부터 타격을 받는다. 프리마켓은 정규장 개장 전 거래 구간으로, 유동성이 얇아 호가 공백이 커지며 변동폭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채굴주는 비트코인 가격, 채굴 난이도, 전력단가, 해시레이트 등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가격 하락은 재고 자산의 평가손과 채굴 수익성 악화를 동시에 유발할 수 있어 주가에 부정적으로 반영된다.
전문적 분석: 전이 경로와 민감도 — 가격-거래량-수익으로 이어지는 전이 경로가 대표적이다. 첫째,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거래소에서의 현·파생 거래대금 둔화로 이어져 수수료 수익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둘째, 채굴업체는 동일한 전력비와 설비비고정비를 부담하는 가운데 코인 채굴보상의 명목가치가 하락하면서 마진 압박이 커진다. 셋째, 코인 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은 평가손실 우려가 투자심리에 선반영될 수 있다. 이처럼 코인데스크·코인베이스·채굴사 등 가치사슬 전반이 동조화되어 변동성을 키우는 구조적 특성이 관찰된다.
투자 체크포인트 — 현재 국면은 매크로 불확실성과 규제 리스크, 그리고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겹친 환경이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관리, 포지션 규모 조절, 유동성 확인이 중요하다. 프리마켓·애프터마켓에서의 가격 왜곡 가능성과 호가 공백을 감안한 체결 리스크 관리도 요구된다. 섹터 내에서는 거래소·채굴·보유사 등 비즈니스 모델별 민감도가 달라, 동일 이슈에도 주가 반응의 강도와 지속 기간이 상이할 수 있다.
핵심 요약 —
비트코인 매도세가 재점화되며 거래소·채굴주·연관 기업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4.4% 하락한 86,429달러로 밀렸고, 코인베이스 -3.5%, 비트팜스 -7.8%, 라이엇 플랫폼스 -4.5%, MARA 홀딩스 -4.9%, 헛 에이트 -5.3%, 비트 디지털 -3.4%, Strategy -4.1%가 각각 하락했다.
11월 변동성 이후에도 불안은 해소되지 않았으며, 연초 대비 7.5% 하락한 비트코인은 위험회피 심화 시 추가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중국 인민은행의 불법 활동 경고는 홍콩 디지털 자산주에 내림세를 유발하며 글로벌 매도 흐름에 탄력을 보탰다.
※ 주: 기사에 언급된 프리마켓 변동률은 정규장 개장 전 시점의 호가·거래에 기반한 수치로, 정규장 진입 후 변동성이 확대되거나 방향이 바뀔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