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디어 주식, 공매도 보고서로 하락

2025년 5월 2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스(NASDAQ:BTDR)의 주가는 칼리스토 리서치가 공매도 대상으로 삼은 후 4% 하락하였다. 이 연구 기관은 비트코인 채굴 회사의 재무 투명성과 지배 구조, 평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자세한 보고서를 발표하여 부정적인 시장 반응을 유도하였다.

비트메인에서 파생된 비트디어는 2021년에 지한 우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칼리스토 리서치 보고서 발표 이후 주목을 받아왔다. 이 보고서는 불투명한 암호화폐 수익 처리, 중국 기업에 대한 미공개 지분, 사기 활동을 시사할 수 있는 거래 등 일련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회사는 2023년과 2024년의 순손실과 SPAC 상장 이후 부정적 운영 현금 흐름을 지적받았다.

공매도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디어는 ‘심각한 투명성 문제, 재무 불규칙성 및 지배 구조 실패’를 겪고 있다고 하며, 회사의 공공 정보 공개의 신뢰성을 의심하였다. 특히, 연관성이 있는 해외 관할권의 관련 당사자들과의 관계, 중국 사업 공시와의 잠재적 비일치, 과대평가될 수 있는 인수 등 다양한 문제들이 지적되었다.

또한, 비트디어 경영진의 무결성도 의심받고 있으며, 비트메인에서의 논란의 대상이었던 지한 우와 이전에 증권거래위원회에 의해 금지된 이력이 있는 자본시장의 책임자 제프 라버그의 채용을 문제 삼고 있다. 칼리스토 리서치는 비트디어의 주식이 상당한 투명성 개선 없이는 ‘투자 불가’하다고 결론지었다.

비트디어는 보고서에서의 주장들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반응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