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투자사 비르투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Virtus Investment Partners Inc., 티커: VRTS)가 디비던드 채널(Dividend Channel)의 최신 DividendRank 보고서에서 Top 10 배당지급 금융주에 선정되었다.
2025년 12월 29일, 디비던드 채널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는 금융 업종 내 개별 종목들을 대상으로 가치평가(valuation)와 수익성(profitability)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VRTS가 매력적인 평가 지표와 강한 수익성 지표를 동시에 보였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VRTS의 종가인 $166.43은 주가순자산비율(price-to-book, P/B) 1.2에 해당하며, 연간 배당수익률은 5.77%이다.
디비던드 채널의 커버리지 유니버스(coverage universe) 평균과 비교하면, 해당 평균주는 연간 배당수익률이 4.1%이고 P/B 비율이 2.6로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 보고서는 비르투스의 강한 분기별 배당 역사와 주요 기초지표의 장기 다년간 성장률이 우호적이라는 점을 중요한 선정 근거로 제시했다.
보고서의 핵심 인용은 다음과 같다:
“Dividend investors approaching investing from a value standpoint are generally most interested in researching the strongest most profitable companies, that also happen to be trading at an attractive valuation. That’s what we aim to find using our proprietary DividendRank formula, which ranks the coverage universe based upon our various criteria for both profitability and valuation, to generate a list of the top most ‘interesting’ stocks, meant for investors as a source of ideas that merit further research.”
보고서가 밝힌 구체적 배당 관련 수치는 다음과 같다. 비르투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현재 연간화된 배당금은 $9.6/주이며, 배당은 분기별로 지급된다. 회사의 최신 배당에 대한 배당락(ex-date)은 2026년 01월 31일로 공시되어 있다.
용어 설명(투자자 참고)
주가순자산비율(P/B)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장부가치(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순자산)로 나눈 비율로, 일반적으로 1배 미만이면 장부가치보다 시장에서 싼 가격에 거래된다고 판단하는 지표이다. 다만 업종 특성에 따라 적정 수준이 다르므로 단독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배당수익률은 연간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값으로, 투자자가 주가 대비 받는 현금수익의 비율을 보여준다.
배당락일(ex-date)은 배당을 받기 위해 주식을 보유해야 하는 마지막 날짜를 말하며, 해당 날짜에 주식을 보유하지 않으면 그 배당을 받을 수 없다.
DividendRank는 디비던드 채널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지표로, 수익성 및 가치평가 관련 여러 기준을 종합해 커버리지 유니버스를 순위화한 것이다.
시장 및 투자 영향 분석
디비던드 채널의 선정은 기관 및 배당 투자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킬 가능성이 크다. 특히 P/B 1.2, 배당수익률 5.77%라는 지표 조합은 가치투자 성향의 자금이 단기간 내 유입될 수 있는 요인이다. 다만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높은 배당수익률은 이미 주가가 하락해 수익률이 역으로 높아진 경우일 수 있으며, 회사의 자산 구조와 수익 지속성, 운용자산(AUM) 추이 등 기초 펀더멘털을 동반 검토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디비던드 채널 발표 이후 배당주에 대한 스크리닝 자금과 인덱스·ETF 관련 재조정 수요가 VRTS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회사의 분기별 배당 안정성과 기초수익률(자산운용 수수료 등)의 성장세가 확인되는 경우 현재의 상대적 저평가(P/B 낮음)와 높은 배당수익률이 주가의 재평가로 연결될 수 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매크로 환경 변화, 금리 변동, 운용자산(AUM) 변동성, 수수료 구조의 압박 등이 존재한다. 특히 금리 상승기에는 일부 금융주와 자산운용사의 밸류에이션이 재조정될 수 있으며, 이는 배당정책과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투자자는 단순히 배당수익률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회사의 펀더멘털, 시장 환경, 포트폴리오 구성, 수수료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실무적 권고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VRTS를 검토할 경우에는 다음 항목을 우선 점검할 것을 권한다: (1) 과거 수년간 분기별 배당의 지속성 및 증감 추세, (2) 운용자산(AUM)과 운용수수료의 최근 4분기 추세, (3) 회사의 비용구조와 순이익 변동성, (4) 배당성향(payout ratio)과 현금흐름(operating cash flow) 대비 배당 지급 수준, (5) 금리 및 경기 사이클 변화에 따른 영향 시나리오 검토. 이 항목들은 배당의 지속 가능성과 주가의 중장기적 방향을 판단하는 데 핵심적이다.
마지막으로, 디비던드 채널의 순위는 투자 아이디어 발굴의 출발점으로 유용하나, 개별 투자 결정은 각 투자자의 투자목표, 기간, 위험선호 및 세제·거래비용 등을 고려해 전문가와의 추가 검토를 거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