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니그룹이 인도 남부의 구글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프라 허브에 최대 5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 소식은 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주게신더 싱(Jugeshinder Singh)의 발언을 인용해 전해졌다.
2025년 11월 2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싱 CFO는 뭄바이에서 열린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투자 계획을 공개했으며, 투자 세부사항은 여전히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 구성이나 단계별 집행 일정, 자금 조달 구조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계획은 거대 기업가 고탐 아다니(Gautam Adani)가 이끄는 아다니그룹이 인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산업에 대해 보여주는 대규모 장기 커밋먼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규모 면에서 50억달러는 단일 기업이 특정 지역 AI 인프라 허브에 투입하려는 자본으로서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Adani Enterprises Ltd.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 Inc.)과의 협력을 AdaniConneX Pvt.를 통해 발표했다. 양사는 앤드라프라데시 주 비샥하파트남(Visakhapatnam)에 인도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투자 계획은 인도의 데이터센터 비즈니스가 가파르게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글로벌 기술기업과 인프라 개발사들이 AI 연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음을 재확인시킨다. 지역적 수요 증대와 클라우드·AI 워크로드의 확산이 맞물리며, 대형 캠퍼스형 데이터센터 개발을 통한 집적도 제고와 확장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핵심 사실 정리
– 주체: 아다니그룹(Adani Group), CFO 주게신더 싱
– 대상: 구글의 남인도 AI 인프라 허브
– 투자 규모: 최대 50억달러
– 장소: 뭄바이 행사에서 계획 공개, 프로젝트 핵심지는 앤드라프라데시 주 비샥하파트남
– 파트너십: Adani Enterprises Ltd.와 Alphabet Inc. 간 협력(매개: AdaniConneX Pvt.)
– 상태: 세부사항 최종 조율 중
용어와 산업 배경 설명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서버와 저장장치, 네트워킹 장비를 집적해 연중무휴(24/7)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를 뜻한다. AI인공지능 인프라 허브란 특히 대규모 AI 모델 학습·추론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GPU/가속기), 초고속 네트워킹, 안정적 전력·냉각 등을 집중적으로 갖춘 설비 집적지를 의미한다. 이러한 허브는 클라우드 서비스, 생성형 AI, 자율주행·의료영상 분석 등 고연산 작업을 뒷받침한다.
캠퍼스형 데이터센터는 단일 빌딩이 아닌 여러 동(棟)의 데이터센터와 지원 시설을 하나의 부지 혹은 인접 지역에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형태다. 이러한 방식은 전력·냉각·보안·통신망을 규모의 경제로 최적화할 수 있고, 수요 증가에 맞춰 모듈식 확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의미와 파급효과: 전문적 시각
첫째, 수요 측면에서 이번 계획은 남아시아 지역의 AI 연산 수요 급증에 대응하려는 선제적 캐파빌더(capacity builder)로서 아다니그룹의 전략적 행보를 보여준다. 생성형 AI 확산과 기업·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이 겹치며, 지연(latency) 민감 워크로드는 현지 처리를 필요로 한다. 대규모 허브는 이러한 수요를 한곳에 집약해 처리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둘째, 공급 측면에서는 인도 내 데이터센터 개발이 전력 인프라·냉각 방식·광통신 백본 등 복합 인프라의 정합성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인프라 운영 경험을 가진 대기업의 참여가 안정적 확장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세부 설계가 확정되면, 전력 다변화와 친환경 냉각 솔루션 채택 여부가 비용 구조와 지속가능성의 핵심 변수로 부각될 전망이다.
셋째, 생태계 관점에서 Alphabet-구글과의 협력은 클라우드·AI 소프트웨어 스택과 물리적 데이터센터 자산의 결합을 통해 엔드투엔드(end-to-end)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이는 하이퍼스케일러, 통신사, 지역 호스팅 사업자 간 경쟁·협업 구도를 촉진하며, 입지 선정·전력 계약·케이블 루트 등에서 추가적인 투자 유입을 견인할 수 있다.
넷째,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싱 CFO가 밝힌 대로 세부 사항이 미확정인 만큼, 투자 규모의 단계적 집행 여부, 프로젝트 일정, 규제 승인 등에서 변경 가능성이 열려 있다. 따라서 향후 공개될 구체적 투자계획 및 집행 타임라인이 산업 전반의 기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핵심 포인트: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다니그룹은 구글의 남인도 AI 인프라 허브에 최대 50억달러 투자를 추진 중이며, 세부 구조는 조율 단계에 있다. 앞서 Adani Enterprises는 Alphabet과 AdaniConneX Pvt.를 통해 비샥하파트남에 인도 최대 AI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개발할 계획을 밝혔다.
지역·정책적 맥락
비샥하파트남은 동해안 물류·산업 거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규모 캠퍼스 조성에 필요한 토지·전력 접근성·해저케이블 연계 가능성 등 인프라 전제조건을 검토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러한 입지 선택은 AI 워크로드의 안정적 운영과 확장성을 뒷받침하는 결정적 요소가 된다. 다만 본 보도에서는 구체적 토지 면적, 전력 계약 용량, 케이블 루트 등 상세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책 측면에서 인도는 디지털 경제 육성과 데이터 보안·주권 강화 흐름 속에서 국내 데이터 처리 역량의 확대를 장려하는 분위기다. 이번과 같은 대규모 민간 투자는 산업 클러스터 형성과 고용 창출, 부가가치 사슬 확대에 기여할 잠재력이 있다.
전망
아다니그룹의 최대 50억달러 투자 계획이 본격화될 경우, 인도 데이터센터 시장은 AI 특화 집적지를 중심으로 한 단계 도약이 예상된다. 동시에 대형 기술기업과 인프라 개발사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향후 공개될 상세 계획(용량 구성, 단계별 완공 일정, 운영 모델)은 지역 수요 대응력과 비용 효율성을 좌우하는 결정적 잣대가 될 것이다.
참고: 본 기사는 AI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 자세한 내용은 매체의 이용약관을 참조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