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엘론 머스크 간의 갈등을 활용하려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 기사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의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는 6월에 최소 두 차례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가졌고, 회사의 CEO 데이브 림프는 백악관 비서실장 수지 와일스를 만났다.
2025년 6월 26일, 인베스팅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견을 비롯해 테슬라의 CEO이자 경쟁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의 창립자인 엘론 머스크와의 공공 화해 이후 이러한 외교적 접촉이 이루어졌다.
블루 오리진의 경영진은 머스크와의 트럼프 대통령의 이별을 자사의 정부 계약 확대를 위한 기회로 삼고 있다. 최근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통령 임기 중에 유인 달 탐사 임무를 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머스크와 베이조스 간의 경쟁은 스페이스X가 블루 오리진을 정부 계약에서 앞질러 나가면서 더욱 치열해졌다. 4월에 스페이스X는 59억 달러 규모의 우주군 계약을 체결한 반면, 블루 오리진은 24억 달러를 얻었다고 보도되었다.
과거의 긴장에도 불구하고, 베이조스는 트럼프와의 관계를 개선하며 그를 다가오는 결혼식에 초대했다. 한편, 머스크는 트럼프에게 정치적 의견 차이로 인해 자신의 사업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비공식적으로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