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서 XYZ 종목이 포함돼 있다. 투자자들은 관심 종목을 팔로우할 수 있으며, “무료 계정 생성” 안내 문구가 제공됐다. 아래 사진 설명: 트위터 CEO 잭 도시는 2021년 3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 산하 소위원회 원격 화상 청문회(주제: “소셜 미디어의 과격주의·허위정보 조장 역할”)에 증언했다. 사진 제공: Handout | Via Reuters.
2025년 11월 19일,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블록(Block)[/quotes/XYZ/]은 향후 3년간 매출총이익(gross profit)이 연평균 10%대 중반 성장해 2028년 약 15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2년 이후 첫 번째 투자자의 날(Investor Day) 행사에서 공개된 중기 재무전망으로, 회사의 수익성 중심 전략 전환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블록 대 나스닥의 올해 성과라는 차트 언급과 함께, 월가가 올해 들어 블록 전망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며 2025년 들어 주가가 30% 이상 하락한 가운데, 주요 지수는 견조한 상승을 이어왔다는 점이 병기됐다. 발표 시점 전후로 블록 주식은 거래가 일시 정지됐다가, 재개 직후 7% 급등했다.
핵심 가이던스
블록은 새 전망에서 조정 영업이익(Adjusted Operating Income)이 연평균 약 30% 증가해 2028년 46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제시했다. 또한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은 30% 초반대 성장률로 3년 내 5.50달러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의 구체 수치로는 매출총이익 17% 증가를 제시하며 119억8천만 달러를 목표로 했고, 조정 영업이익 27억 달러 및 조정 EPS 3.20달러 등 모두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암리타 아후자(Amrita Ahuja) 블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2년 이후 마지막 투자자의 날로부터, 우리는 매출총이익 관점에서 규모가 거의 두 배가 되었고, EBITDA(상각·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세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관련 이미지: 실적 부진 발표 직후 8% 이상 하락했던 블록 주가. 출처: CNBC
신규 비GAAP(Non-GAAP) 현금흐름 지표도 소개됐다. 블록은 대출 상품 성장을 위해 필요한 자본을 반영하는 설계를 적용해, 해당 현금흐름 지표가 2028년 40억 달러 이상, 즉 매출총이익의 약 25%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GAAP은 회계기준(GAAP)에 포함되지 않는 조정 항목을 반영해 사업의 기초 체력을 보여주려는 보완 지표를 의미한다.
사업 포지셔닝과 전략 변화
블록은 최근 포인트오브세일(POS) 단말 기반 결제 사업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해당 영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캐시앱(Cash App) 연계 서비스 확대와 판매자(Seller) 대상 인공지능(AI) 도구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주 전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6개 분기 연속 매출 컨센서스 하회라는 결과가 나온 이후 제시된 향후 청사진과 맞물린다.
아후자 CFO는 CNBC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블록이 새로운 실행 단계로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블록이 “룰 오브 40(Rule of 40)” 투자 프레임워크를 채택했다며, 이는 통상 매출 성장률과 이익률의 합이 40을 상회하는지를 기준으로 기업의 질적 성장을 평가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아후자는 올해 해당 지표 달성을 기대하며, 공유 기술 인프라에 기반한 단일 로드맵으로 조직을 재정비했다고 덧붙였다.
“그 변화를 통해 우리는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생태계 전반에 걸쳐 더욱 연결된 의사결정을 내려가고 있다”고 아후자 CFO는 말했다.
주식매수 프로그램 확대
블록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50억 달러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 30일 기준 잔여 승인 물량 11억 달러에 추가되는 규모다. 기존 계획은 최대 40억 달러까지의 매입을 허용하고 있었다. 자사주 매입 확대는 주주환원 강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유통주식 수 감소를 통해 주당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
행사장에는 잭 도시(Jack Dorsey) CEO도 참석했다. 도시는 2009년 스퀘어(Square)로 회사를 공동 창업했으며, 최근 수년간은 비교적 공개 석상에 드물게 등장해 왔다.
시장 반응과 거래 정지의 의미
발표 직전 주식이 일시적으로 거래 정지된 뒤, 재개와 함께 7% 급등한 점은 가이던스의 신뢰성과 공격적 자본 배분(자사주 매입 확대)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재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거래 정지는 중요 공시나 가격 급변 시 공평한 정보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활용된다.
한편, 블록의 연초 이후 주가 하락률이 30%를 넘어선 2025년 들어 주요 지수들이 견조한 플러스를 기록한 점과 대비되며, 이번 중기 성장·수익성 가이던스는 투자자 심리에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현금흐름 창출력과 자본 효율성 개선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전문용어 해설 및 투자 체크포인트
매출총이익(Gross profit):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1차 이익으로, 사업의 본질적 수익성을 가늠하는 기본 지표다. 블록은 해당 지표의 연 10%대 중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정 영업이익·조정 EPS: 일회성 비용·비현금성 항목 등을 제외해 기초 체력을 파악하려는 보정 지표다. 다양한 산업에서 경영진 가이던스의 기준으로 널리 사용된다.
비GAAP 현금흐름: GAAP 기준 표준 현금흐름과 달리, 블록은 대출 자산 성장을 위한 필요 자본을 가늠하기 위해 별도의 비GAAP 현금흐름을 도입했다. 이는 핀테크 대출을 확장하는 기업에서 자주 고려되는 리스크 조정형 자본 지표의 일종이다.
룰 오브 40: 성장률과 이익률의 합이 40을 넘으면 건전한 성장으로 보는 소프트웨어·핀테크 업계의 벤치마크다. 블록은 올해 해당 기준 충족을 자신하며 조직과 인프라를 단일 로드맵으로 정렬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 기업이 자기주식을 사들여 유통주식 수를 줄이는 행위로, 주당가치 제고와 잉여현금 배분의 신호로 해석된다. 블록의 50억 달러 추가는 주주환원 강화의 명확한 메시지다.
앞선 실적과의 연결고리
이번 가이던스는 2주 전 분기 실적에서 매출 전망 6분기 연속 미달을 기록한 이후 나왔다. 블록은 POS 경쟁 심화에 대응해 캐시앱 생태계를 중심으로 매출원 다변화와 AI 도구 제공 확대를 꾀하고 있다. 매출총이익과 조정 이익 중심의 목표 제시는 수익성 우선 순위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전환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영상: “실적 미달 여파로 8% 이상 하락”(길이 0:41). 출처: Closing Bell: Overtime, CNBC
경영진 발언 요지
아후자 CFO는 “지난 투자자의 날 이후 매출총이익은 거의 두 배, EBITDA는 세 배 이상“이라고 재확인하며, 단일 기술 인프라 구축과 연결된 의사결정을 통해 실행 속도가 빨라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직·기술 통합은 룰 오브 40 달성 가능성의 기반으로 제시됐다.
잭 도시 CEO는 행사에 참석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2009년 스퀘어로 회사를 공동 창업했으며, 최근 몇 년간은 대외 활동을 최소화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합 평가
요약하면, 블록은 2026년에 매출총이익 119억8천만 달러(+17%), 조정 영업이익 27억 달러, 조정 EPS 3.20달러라는 구체 목표를 제시하고, 2028년에는 매출총이익 158억 달러, 조정 영업이익 46억 달러+, 조정 EPS 5.50달러로의 성장을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비GAAP 현금흐름 40억 달러+(매출총이익의 25%)와 자사주 매입 50억 달러 추가라는 자본 전략이 결합됐다. 이 조합은 현금창출력·주주환원·실행력을 핵심 축으로 내세운 중기 스토리를 구성하며, 최근의 실적 미달 이력과 주가 약세를 상쇄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다만, 본 전망은 경영진 가이던스로서 실제 실적과는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매크로 환경, 경쟁 강도, 규제 리스크 등 외부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룰 오브 40 달성 의지와 공유 인프라 기반의 운영 효율 개선은 투자 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