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자회사 통해 시니어 노트 발행 추진…일반 기업 목적 자금 조달

블랙스톤, 자회사 블랙스톤 레그 파이낸스(Blackstone Reg Finance Co. L.L.C.)를 통한 시니어 노트 발행 추진

2025년 10월 2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대체투자 회사 블랙스톤(Blackstone Inc.)은 간접 자회사 블랙스톤 레그 파이낸스 컴퍼니 L.L.C. 명의로 시니어 노트(senior notes)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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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한 자금은 일반적인 기업 목적(general corporate purposes)에 사용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발행 규모·이자율·만기 구조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보증 구조와 관련 자회사

이번 채권은 전액 무조건적(free and unconditional)인 지급보증 형태로 발행된다. 보증인은 모회사인 블랙스톤 Inc.와 그 간접 자회사인 Blackstone Holdings I L.P., Blackstone Holdings AI L.P., Blackstone Holdings II L.P., Blackstone Holdings III L.P., Blackstone Holdings IV L.P. 등 총 5개 기관이다.

보증 구조는 발행사의 신용도를 보완해 금리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1시니어 노트는 같은 회사가 발행하는 다른 채권보다 상환 우선순위가 높아 투자자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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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동향

같은 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프리마켓에서 블랙스톤 주가(BX)가 154.25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노트 발행 계획이 공개되면서 시장이 회사의 유동성 확보 능력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해석이 뒤따랐다.


용어 해설: 시니어 노트·프리마켓

시니어 노트란 회사가 발행하는 우선순위 채권의 일종으로, 파산이나 청산 시 일반 채권보다 먼저 상환된다. 금융기관이나 대규모 자산운용사는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해 시니어 노트를 활용한다.

프리마켓(pre-market)이란 정규장 개장 전에 이뤄지는 시간 외 거래를 일컫는다. 미국 시장의 경우 보통 현지 시각 오전 4시부터 9시 30분까지 거래가 가능하며, 기업 공시나 거시 지표가 사전에 반영돼 본장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다.


자회사(Indirect Subsidiary) 개념

간접 자회사란 모회사가 직접 지분을 보유하지 않고 중간 지주회사를 통해 사실상 지배력을 행사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글로벌 복합 지주체계에서 자주 활용되며, 지배구조의 유연성·세제 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종합 평가 및 전망

이번 발행은 블랙스톤이 안정적인 신용도를 활용해 장기 운용자금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자사 및 자회사들의 무조건 지급보증을 동원함으로써 투자자 신뢰를 확보했고, 프리마켓 주가 반응에서 확인되듯 시장은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했다. 다만 금리·시장 변동성에 따라 발행 조건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세부 발행 안내서를 통해 최종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본 기사에서 언급된 의견은 전적으로 기사 작성자의 설명을 정리한 것이며, 나스닥 또는 블랙스톤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