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4일, 바차트 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7월 아라비카 커피(KCN25)는 오늘 +5.50(+1.61%) 상승하였고, 7월 ICE 로부스타 커피(RMN25)도 +74(+1.67%) 상승하였다.
커피 가격은 오늘 브라질 헤알의 랠리에 따라 상승하고 있다. 헤알은 오늘 달러에 대해 1.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브라질 커피 생산자의 수출 판매를 저지하고 있다.
화요일에는 아라비카 커피가 1.7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며, 로부스타는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수확 압력이 브라질에서 커피 가격을 끌어내렸다. Safras & Mercado에 따르면, 브라질의 2025/26 커피 수확은 5월 28일 기준으로 20% 완료되었으며, 이는 같은 시기의 5년 평균치인 21%보다 약간 낮았다.
최근 한 달 동안 커피 가격은 높은 커피 생산량과 충분한 공급에 대한 우려로 압박을 받아왔으며, 5월 19일 미국 농무부 외국농업청(FAS)은 브라질의 2025/26 커피 생산량이 전년 대비 0.5% 증가하여 6,500만 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베트남의 2025/26 커피 생산량도 전년 대비 6.9% 증가하며 3,100만 포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였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아라비카 커피 생산국이고 베트남은 세계 최대의 로부스타 커피 생산국이다.
ICE 커피 재고의 증가 역시 커피 가격을 압박하고 있다. 5월 30일, ICE 모니터링 로부스타 커피 재고는 8.5개월 만에 5,438 로트로 증가하였다. 또한 지난 화요일에 ICE 모니터링 아라비카 커피 재고도 4개월 만에 최고치인 892,468 포대에 달하였다.
5월 9일, USDA는 중앙아메리카 최대의 커피 생산국인 온두라스의 2025/26 커피 생산량이 전년 대비 5.1% 증가한 580만 포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또한 Safras & Mercado는 브라질의 2025/26 커피 생산 전망치를 이전의 추정치인 6,245만 포대에서 6,551만 포대로 상향 조정하였다.
수요 우려는 커피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 스타벅스, 허쉬 및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을 포함한 여러 글로벌 상품 수입업체들은 미국의 10% 기본 관세가 가격을 인상하고 판매량을 더욱 압박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브라질의 나쁜 날씨로 인해 작물 수확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피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Somar Meteorologia는 브라질의 최대 아라비카 커피 재배 지역인 미나스 제라이스가 5월 31일로 끝나는 주에 비가 오지 않았다고 월요일에 보고하였다.
브라질의 커피 수출 감소는 가격에 긍정적이다. 5월 12일, Cecafe는 브라질의 4월 녹색 커피 수출이 전년 대비 28% 감소하여 305만 포대에 불과했으며, 1월~4월의 커피 수출이 15.5% 감소하여 1,318만 포대에 그쳤다고 보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