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철강 회사 주가 하락, 정부의 관세 시스템 갱신 발표에 따라

2025년 5월 28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철강 회사들의 주가가 목요일에 하락했다. 이는 정부가 국내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기존 관세 시스템을 12개월 더 연장한다고 발표한 이후에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철강 제조업체들은 이 시스템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철강 산업은 작년에 이 시스템이 도입되자마자 거의 즉시 비판을 시작했으며, 이는 주로 중국에서 수입되는 철강 제품의 흐름을 통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시스템 하에서는 수입 쿼터가 초과되지 않는 한, 철강 제품은 9%에서 16%의 수입세를 지불하면 브라질에 들어올 수 있다. 쿼터가 초과되면,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첫 거래일에 CSN의 주가는 4.4% 하락했으며, 우시미나스는 3.6%, 게르다우는 1.2% 떨어졌다. 브라질의 주요 주가지수인 보베스파는 단지 0.5% 하락에 그쳤다.

현재 23개의 철강 제품을 포함하게 된 이 시스템은 범위가 너무 넓다는 업계의 비판을 받았다. 화요일 정부의 발표에서는 브라질과 무역 협정이나 특별 조건을 협상한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여전히 쿼터 및 관세 시스템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유지하였다.

철강 부문은 정부가 유럽 연합과 미국이 한 것처럼 모든 철강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포함하여 이 제도를 갱신해줄 것을 촉구하였다. 국가 철강 협회인 Aco Brasil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첫 4개월 동안 철강 수입은 전년 대비 27.5% 증가하여 220만 메트릭 톤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