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시 하락 마감… 보베스파 0.36% 내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브라질 증시는 목요일 장 마감 후 하락했다. 특히 소비(Consumption), 기초자재(Basic Materials), 산업재(Industrials)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전반적인 종목이 밀리면서 지수 낙폭을 키웠다.

2025년 11월 1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Sao Paulo) B3 증권거래소에서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장 마감 기준 0.36% 하락했다. 이날 변동성 확대 속에서 섹터별 낙폭이 컸고, 특히 소비 관련주와 산업재, 원자재 관련주 약세가 지수 전반 하방 압력을 이끌었다.

상승 상위 종목으로는 MRV Engenharia e Participacoes SA(BVMF:MRVE3)가 두드러졌다. 해당 종목은 5.41%(+0.44) 급등해 8.58에 마감했다. Allos SA(BVMF:ALOS3)도 3.95%(+1.07) 올라 28.16을 기록했으며, Marfrig Global Foods(BVMF:MBRF3)는 3.69%(+0.77) 상승해 21.65로 거래를 마쳤다.

주목

하락 상위 종목으로는 Hapvida Participacoes e Investimentos(BVMF:HAPV3)가 눈에 띄었다. 해당 주식은 43.53%(-14.23) 급락해 18.46에 마감했다. Ultrapar Participacoes SA(BVMF:UGPA3)는 4.77%(-1.09) 하락한 21.75로, Braskem SA(BVMF:BRKM5)는 4.38%(-0.34) 떨어진 7.43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시장 상·하락 비율에서는 약세가 뚜렷했다. 하락 종목은 602개, 상승 종목은 328개였고, 보합은 58개로 집계됐다. 전형적인 약세 우위의 장세 구도가 유지됐다.

신고·신저가 이정표도 확인됐다. MRV Engenharia e Participacoes SA(BVMF:MRVE3)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5.41%(+0.44) 오른 8.58에 마감했다. 반대로 Hapvida Participacoes e Investimentos(BVMF:HAPV3)는 52주 신저가로 밀리며 43.53%(-14.23) 하락한 18.46을 기록했다. Allos SA(BVMF:ALOS3)는 3년래 최고가를 새로 쓰며 3.95%(+1.07) 올라 28.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옵션시장의 내재변동성을 가늠하는 CBOE Brazil ETF 변동성 지수(CBOE Brazil Etf Volatility)는 0.92% 상승한 28.65를 기록하며 1개월 최고치에 도달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변동성 기대치가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주목

원자재(커머디티) 시장에서는 혼조 양상이었다. 12월물 금 선물(Gold Futures for December delivery)은 0.95%(-40.09) 하락해 $4,173.51/트로이온스를 기록했다. 같은 달 인도분 유가(Crude oil for December delivery)는 0.36%(+0.21) 올라 $58.70/배럴을 찍었다. 한편 12월물 미국 커피 C 선물은 0.95%(-3.85) 내려 $399.80에 거래됐다.

외환시장에서는 USD/BRL(미달러/브라질헤알)이 0.20% 상승해 5.30을 기록했고, EUR/BRL(유로/브라질헤알)은 0.62% 올라 6.17을 보였다. 브라질 통화인 헤알 약세가 두드러졌다.

달러 지수 선물(The US Dollar Index Futures)은 0.32% 하락한 99.05로 마감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의 약보합 흐름이 반영됐다.


핵심 수치 한눈에 보기

보베스파: -0.36% 마감 | 상승 상위: MRVE3 +5.41%(8.58), ALOS3 +3.95%(28.16), MBRF3 +3.69%(21.65) | 하락 상위: HAPV3 -43.53%(18.46), UGPA3 -4.77%(21.75), BRKM5 -4.38%(7.43) | 시장 Breadth: 하락 602 vs 상승 328, 보합 58 | 변동성: CBOE Brazil ETF Vol 28.65(+0.92%, 1개월 최고) | 원자재: 금 4,173.51(-0.95%), 유가 58.70(+0.36%), 커피 399.80(-0.95%) | FX: USD/BRL 5.30(+0.20%), EUR/BRL 6.17(+0.62%) | 달러지수선물: 99.05(-0.32%)


용어 해설 및 맥락

보베스파(Bovespa)는 브라질 상파울루 증권거래소(B3)에서 거래되는 대표 지수다. 브라질 주식시장의 광범위한 대형·중형주를 포괄해, 현지 경기민감 섹터인 소비·산업·자원(기초자재)의 동향을 잘 반영한다. 본문에서 언급된 소비, 기초자재, 산업재는 각각 내수 소비 관련 기업, 광물·화학·펄프 등 원자재 생산 기업, 제조·설비·물류 등 산업 전반을 지칭한다. 이들 섹터가 동시에 약세를 보이면 브라질 경기 민감 주도주의 하방 압력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CBOE Brazil ETF 변동성 지수는 브라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옵션의 내재변동성에 기반한 지표로, 통상적으로 향후 변동성 기대를 나타낸다. 수치가 상승하면 시장이 향후 변동 확대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으며, 단기적으로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신호로 해석되곤 한다. 다만, 본 기사의 수치는 해당 거래일 기준 사실 정보이며, 향후 방향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신고가·신저가 표기는 각각 52주 신고가(최근 1년 중 최고가), 52주 신저가(최근 1년 중 최저가)를 뜻한다. 이는 투자자 심리를 가늠하는 대표적 기술적 분기점으로, 신고가 경신은 추세 강화를, 신저가 경신은 매도 압력 우위를 시사하는 지표로 널리 활용된다. 본문에서는 MRVE3의 52주 신고가, HAPV3의 52주 신저가, ALOS3의 3년래 최고가가 확인됐다.

원자재 선물 관련으로, 금은 국제적으로 트로이온스(troy ounce) 단위를 사용한다. 유가는 배럴당(Barrel) 가격으로 통용되며, 커피 C 선물은 미국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대표 계약이다. 선물 가격의 일중 등락률은 해당 만월(여기서는 12월 인도분) 기준의 변화를 의미하며, 스팟(현물)과는 다를 수 있다.

환율 표기에서 USD/BRL은 1달러당 브라질 헤알 가격을, EUR/BRL은 1유로당 헤알 가격을 뜻한다. 수치 상승은 헤알화 약세(달러·유로 대비) 또는 달러·유로 강세를 의미한다. 달러 지수 선물(DXY Futures)은 달러의 광범위한 상대 가치 변화를 나타내며, 하락 시 통상적으로 비달러 통화의 상대적 강세가 반영된다.

전문적 관찰 포인트

첫째, 시장 폭(Breadth) 측면에서 하락 602개, 상승 328개, 보합 58개라는 구도는 하루 장세의 약세 우위를 정량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지수 하락(-0.36%)과 결을 같이하며, 특정 소수 종목이 아닌 광범위한 종목군에서 매도세가 유입되었음을 시사한다.

둘째, 내재변동성 지수가 1개월 최고치로 상승한 점은 위험 프리미엄 상향과 변동성 리밸런싱 가능성을 내포한다. 일반적으로 변동성 지수 상승은 헤지 수요 확대 혹은 단기 이벤트 리스크 반영으로 이어지며, 옵션 가격의 민감도를 높인다. 본 수치는 그날 옵션시장의 기대값을 반영하는 지표로서, 변동성 관리에 민감한 투자자라면 참고할 만하다.

셋째, 52주 신고·신저가 동시 출현은 섹터·종목 간 분산된 수급을 보여준다. 같은 날 일부 종목은 구조적 혹은 기술적 모멘텀을 확인한 반면, 다른 종목은 급격한 하방 재평가를 겪었다. 이 같은 상·하단 확장 국면에서는 리스크 관리와 개별 이슈 점검이 중요하다.

참고: 본 기사는 제공된 원문에 따른 사실 정보용어 설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개별 종목의 상승·하락 사유나 거시 환경 배경 등 추가적인 인과 분석은 원문에 제시되지 않았으므로 본문에 포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