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 2026년 이전 금리 인하 어려울 듯 – 이타우 언행

2025년 5월 28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의 최대 민간 대출기관인 이타우 우니방코의 경제학자들은 합리적인 금리 인하가 내년 이전에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심지어 그 이후에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타우의 수석 경제학자 마리오 메스키타는 상파울루에서 열린 이타우 주최 행사에서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 기대치가 공식 목표치인 3%로 돌아올 때까지 차입 비용을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책 결정자들은 이번 달 기준 금리인 셀리치 금리를 50bp 인상하여 14.75%로 지난 20년 동안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모든 포워드 가이던스를 폐지하고 장기간 동안 제한적인 정책을 유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메스키타는 “중앙은행이 마지막 회의에서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금리 인하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금리 인하는 내년부터 발생할 것이며, 1분기에서 2분기로 연기될 위험성이 더 높다.”라고 추가했다.

이타우 경제학자인 줄리아 고틀리브는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정부가 발표한 금융거래세(IOF) 인상이 기업 신용, 개인 연금 기여금 및 외환 거래를 포함하며 최대 25bp의 금융 긴축에 해당한다고 언급했다.

메스키타는 브라질리아에서 최종 IOF 증가안의 변경 가능성을 논의 중임을 언급하며, 올해 205억 헤알(미화 36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됐던 조치의 일부가 축소되어 예상 수익이 약 20억 헤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고틀리브는 또한 급여 공제 대출에 대한 신규 규정이 라틴 아메리카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의 성장률을 연간 최대 0.6% 증가시킬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타우는 브라질의 국내 총생산(GDP)이 2025년에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3.4% 성장에서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1달러 = 5.6927 헤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