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은행 대출, 높은 차입 비용에도 4월 회복세

2025년 5월 29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 국립은행의 데이터가 목요일 발표되었다. 이에 따르면, 높은 차입 비용에도 불구하고 4월 은행 대출이 가속화되면서 경제 활동의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상환 신용은 전월 대비 0.7% 증가한 6조 6천억 헤알(1조 1,600억 달러)에 달했다. 12개월 기준으로 신용 성장률은 3월의 11.1%에서 11.5%로 증가했으며, 이는 가계 대출의 12.4%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기업 대출은 이전 달보다 빠른 10.2%로 상승했다.

이러한 확장은 중앙은행이 경제 활동을 식히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실시한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졌다. 정책 결정자들은 지난 9월 이후 기준 금리인 Selic 금리를 425 베이시스 포인트 올려 거의 20년 만에 최고치인 14.75%에 도달했다.

목요일, 중앙은행은 금융 안정성 위원회 회의 이후 1월에서 3월 사이 은행 시스템과 자본 시장에서의 신용 둔화의 미미한 징후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용 성장은 여전히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금융 조건이 타이트한데도 경제의 회복력이 반영된 것이다.

4월에는 비할당 대출의 부실율이 기업 및 소비자에서 3월의 4.5%에서 4.8%로 상승했고, 이 부문에서의 평균 스프레드는 전월의 29.4% 포인트에서 31.3% 포인트로 뛰어올랐다.

(1달러 = 5.6870 헤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