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발레, 카라자스 투자계획 일부 실행 결정

로베르토 사모라 기자

상파울루 (로이터) –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 중 하나인 브라질 발레(Vale)가 ‘신 카라자스 프로그램(New Carajas Program)’을 통해 예정된 700억 헤알(약 127억 8천만 달러) 투자 계획의 절반을 집행하는 방법을 결정했다고, 이번 주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회사의 한 이사가 밝혔다.

2025년 6월 2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발레 철도 북부 구역의 기르디니 세일스 이사는 일부 프로젝트가 이미 실행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세일스 이사는 발레가 이제 새로운 ‘목표’를 찾아 철광구리 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카라자스 광산지에서 연간 2억 톤의 철광석 생산량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지역 구리 생산도 32% 늘릴 계획이다.

세일스 이사는 “우리는 새로운 광체를 탐색 중이며, 그 중 주요 프로젝트인 세라술(Serra Sul) 프로젝트는 거의 3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로, 2천만 톤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라술 프로젝트는 약 73%의 물리적 완성도를 보이고 있으며, 여기에는 새로운 광산지 개방, 장거리 컨베이어 벨트의 두 배 증가, 새로운 정제 라인 도입 등이 포함된다. 또한 저장소 확장 및 광산 장비 확장도 계획되어 있다.

발레는 작년 북부 시스템(세라술, 노르치, 레스티 포함)에서 1억 7750만 톤의 철광석과 26만 5천 톤의 구리를 생산한 바 있다.

세일스 이사는 “우리는 새로운 목표를 연구 중이며, 북부 시스템에서 다시 2억 톤 생산 수준으로 돌아가고 35만 톤의 구리 생산량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1 = 5.4784 헤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