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아라비카 커피(KCN25) 가격이 목요일에 +13.60(+3.93%) 상승하며 마감되었고, 7월 ICE 로부스타 커피(RMN25)는 +121(+2.71%) 상승하며 마감되었다. 커피 가격은 목요일 급등하며 1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목요일 브라질 레알의 강세가 커피 선물시장에서 펀드 매수세를 유도했다. 강한 브라질 레알은 브라질 커피 생산자들의 수출 판매를 억제하는 요인이 된다.
2025년 6월 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날씨 문제로 인한 작황 감소 우려 또한 커피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 Somar Meteorologia는 브라질 최대 아라비카 커피 재배 지역인 미나스 제라이스에서 5월 31일까지 일주일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화요일 아라비카 커피 가격이 1개월 3/4 최저치를 기록했고, 로부스타 커피는 수확 압박으로 7개월 최저치를 보였다. Safras & Mercado에 따르면 2025/26 커피 수확은 5월 28일 기준 20% 완료, 5년 평균 21%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커피 가격은 지난달 생산량 증가 및 공급 과잉 우려로 압박을 받아왔다. 5월 19일 USDA 외국 농업국(FAS)은 브라질의 2025/26 커피 생산량이 전년 대비 0.5% 증가한 6,500만 백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베트남의 경우 6.9% 증가한 3,100만 백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ICE 커피 재고 증가도 커피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 5월 30일 기준, ICE 감시 로부스타 커피 재고는 8개월 반 만에 최고치인 5,438 로트로 증가했다. 또한, ICE 감시 아라비카 커피 재고는 4개월 만에 최고치인 892,468 백으로 증가했다.
5월 9일, USDA는 온두라스의 2025/26년 커피 생산이 전년 대비 5.1% 증가한 580만 백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Safras & Mercado는 브라질 2025/26 커피 생산 예상치를 6,255만 백에서 6,551만 백으로 상향 조정했다.
수요 우려가 커피 가격에 부정적 요인이다. 스타벅스를 포함한 여러 글로벌 상품 수입업체들은 미국의 10% 기본 수입관세가 가격을 올리고 판매량에 압박을 주게 될 것이라고 최근 언급했다.
브라질의 소규모 커피 수출은 커피 가격에 긍정적이다. 5월 12일, Cecafe는 브라질의 4월 그린 커피 수출이 전년 대비 28% 감소한 305만 백, 1~4월 커피 수출이 전년 대비 15.5% 감소한 1,318만 백이라고 보고했다.
로부스타 커피는 생산량 감소로 지지를 받고 있다. 가뭄으로 인해 2023/24년 베트남의 커피 생산량이 147.2만톤으로 -20% 감소하며 4년 만에 가장 적은 작황을 기록했다. 또한, 베트남 통계청은 2024년 베트남 커피 수출이 전년 대비 -17.1% 감소한 135만톤이라고 보고했다.
USDA의 연 2회 보고서에서 2024/25년 세계 커피 생산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1억 7,485만 5,000 백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라비카 생산은 1.5% 증가해 9784만 5,000 백이 될 것이며, 로부스타 생산은 7.5% 증가한 7,701만 백이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