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스켐 이데사, 채권 이자 미지급 후 피치 신용등급 ‘C’로 강등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Braskem Idesa SAPI(브라스켐 이데사)장기 국내·국외 통화 기준 발행자 디폴트 등급(IDR)‘CC’에서 ‘C’강등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채권 이자를 제때 지급하지 못한 데 따른 조치다. 아울러 선순위 담보부 채권의 등급도 ‘CC’/‘RR4’에서 ‘C’/‘RR4’로 하향했다.

2025년 11월 1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등급 강등은 브라스켐 이데사가 화요일(현지 기준) 만기였던 이자 지급을 이행하지 못한 뒤, 수요일 계약상 유예기간(grace period)에 진입한 사실을 반영한다. 피치는 이 같은 중대한 금전적 채무 불이행이 발생하자 이를 즉시 등급에 반영했다.

피치는 보고서에서 “이번 하향은 회사가 미지급 상태 이후 유예기간에 들어갔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화요일에 예정된 이자 지급을 건너뛰었고, 다음날부터 계약에 따른 유예기간이 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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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계약(Indenture)에 따르면, 이자 미지급에는 5영업일의 유예기간이 부여되며, 그 기간이 지나도록 미지급 상태가 해소되지 않으면 이벤트 오브 디폴트(Event of Default)가 성립한다. 디폴트 발생 시, 발행잔액의 최소 25%를 보유한 채권자들이 수탁인(trustee)에게 채무 가속(acceleration)을 지시할 수 있고, 그 경우 모든 원금과 미지급 이자가 즉시 상환기한을 맞게 된다.

피치는 또한 브라스켐 이데사가 주주로부터의 지원을 받거나, 자산매각을 통해 유동성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판단은 단기간 내 유동성 확보 전망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회수 분석(Recovery Analysis)에서 피치는 청산(Liquidation) 접근법을 적용했다. 구체적으로 재고자산MXN 1,700백만의 50%로, 유형자산(부동산·기계·설비)MXN 29,400백만의 50%로 평가했다. 총 청산가치USD 31,240백만으로 추정됐으며, 행정비용 청구분(Administrative Claim)으로 10%가 반영됐다. 이 같은 가정 하에서 선순위 담보부 채권의 회수등급(Recovery Rating)‘RR4’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피치는 유예기간 내에 쿠폰(이자)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등급이 ‘RD'(제한적 디폴트)추가 하향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법정 관리(파산보호) 신청 시에는 ‘D'(디폴트) 등급이 부여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긍정적인 등급 조정은 유예기간 내 미지급 이자를 해결하는 경우에 한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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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는 “브라스켐 이데사가 유예기간 종료 전 미지급 이자를 해소하지 않는다면, 등급은 RD로 하향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파산보호 신청은 즉각 D 등급을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핵심 용어 해설: 신용등급과 디폴트 절차

‘C’와 ‘CC’ 등급: 피치의 신용등급 스케일에서 ‘C’‘CC’극도로 높은 디폴트 위험을 시사하는 저등급 구간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C’지급불이행이 임박했거나 이미 발생한 상황과 매우 근접해 있음을 의미하며, 단기 유동성 압박이 극심한 상태를 반영한다.

‘RD’와 ‘D’ 등급: ‘RD'(Restricted Default)는 발행자가 하나 이상의 중요한 금융의무에서 지급불이행을 일으켰지만, 모든 채무에 대해 일반화된 디폴트 상태는 아닐 때 부여된다. ‘D’는 발행자가 전면적 디폴트 상태에 들어갔거나, 파산보호 신청 등으로 사실상 상환 능력이 상실됐음을 의미한다.

회수등급 ‘RR4’: 피치의 회수등급(RR)은 디폴트 발생 시 채권자가 회수할 수 있는 상대적 비율에 관한 지표다. ‘RR4’는 통상 중간 수준의 회수 가능성을 내포하며, 담보 구조와 청산가치 가정에 크게 의존한다.

그레이스 피리어드(유예기간)이벤트 오브 디폴트: 다수의 채권 계약은 이자 또는 원금정해진 날짜에 지급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단기 유예기간을 둔다. 유예기간 종료 시점까지도 미지급 상태가 해소되지 않으면, 계약상 이벤트 오브 디폴트가 성립하고, 수탁인(trustee)은 일정 비율 이상의 채권자 요청에 따라 가속 상환을 발동해 모든 원리금을 즉시 상환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청산 접근법: 피치가 제시한 청산가치재고자산과 유형자산의 일부를 할인 반영해 산출된다. 본 보도에서 언급된 수치(재고 50%의 MXN 1,700백만, 유형자산 50%의 MXN 29,400백만, 총 청산가치 USD 31,240백만, 행정비용 10%)는 기사에 제시된 가정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통화 표기는 MXN(멕시코 페소)USD(미국 달러)다.


투자자 유의사항

현재 핵심 변수는 유예기간(5일) 내 이자 미지급 해소 여부다. 해소 실패 시 등급은 ‘RD’로 하향될 수 있으며, 이는 채권 계약상 권리 행사(가속 상환 등) 가능성을 높인다. 반대로 유예기간 내 상환이 이뤄질 경우 단기 등급 안정의 여지가 생긴다. 또한 피치가 주주 지원·자산매각 가능성을 낮게 본 만큼, 단기 유동성 확보 경로에 대한 외부 신호(추가 재원 조달, 만기연장 협상 등) 유무가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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