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공업(Brother Industries, Ltd.)이 제20회 아시안게임 아이치-나고야 2026 및 제5회 아시안 패러게임 아이치-나고야 2026을 주관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및 아시안 패러게임 조직위원회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대회 공식 공급사 자격으로, 고정형 스폿 쿨러 PD-7100F를 대회 시설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할 예정이다. 본 계약은 대회 운영 환경의 냉방 품질과 현장 작업 효율을 뒷받침하는 기술적 지원 성격을 갖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025년 11월 18일, RTTNews 보도에 따르면, 브라더공업은 공식 공급사 지위를 통해 현장별 수요에 맞춘 정밀 지점 냉방(spot cooling)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PD-7100F는 대회 운영 현장의 특성에 맞게 설치형(고정형)으로 설계된 모델로, 물류와 운영 동선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구역에 집중적으로 냉기를 전달하는 용도를 염두에 둔 제품으로 소개됐다. 회사는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실내외 보조 공간, 작업 구역, 임시 시설 등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열어두며, 파트너십의 기술적 범위를 명확히 했다.
PureDrive는 CFC(염화플루오르탄소)를 사용하지 않는 CFC-free 설계를 바탕으로, 배기열 없는 운전(exhaust-heat-free operation)을 구현한 스폿 쿨러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는 장비 가동 시 뜨거운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도록 설계된다는 의미로, 사용 환경의 열적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PureDrive 포트폴리오의 이러한 특성은 현장 작업자 안전과 장비 주변의 열 축적 억제에 기여하는 요소로 해석된다.
브라더공업에 따르면, 해당 스폿 쿨러는 창고, 작업 현장, 사무실, 이벤트 장소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 같은 용도 범위는 설치 편의성과 국소 냉방(특정 지점에 집중해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 결합된 장비의 특성에서 비롯되며, 에너지 사용을 필요한 구역으로 초점을 맞추는 운용을 가능하게 한다. 대규모 행사에서 각 공간의 기능과 체류 인원 밀도가 달라지는 점을 고려하면, 구역별 수요에 따른 냉방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장비의 실용성은 더욱 부각된다.
회사는 또한 본 장비가 브라더의 2단 증발 냉각 기술 TwinAqua를 채택한다고 밝혔다. 2단 증발 냉각은 공기를 단계적으로 적절한 매질과 접촉시켜 열을 흡수하게 함으로써 온도를 낮추는 원리를 활용하는데, 단계 구성을 통해 냉각 효율과 체감 냉방 성능의 균형을 도모하는 접근으로 알려져 있다. TwinAqua에 대한 구체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술 명칭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증발 냉각 과정을 두 단계로 구성해 냉각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설계 철학을 시사한다.
핵심 포인트 요약
브라더공업은 아이치-나고야 2026 아시안게임과 아시안 패러게임의 공식 공급사로서, CFC-free 설계와 배기열 없는 운전을 구현한 PureDrive 기반의 고정형 스폿 쿨러 PD-7100F를 대회 시설 전반에 제공한다.
용어 정리 1: 스폿 쿨러(Spot Cooler)
스폿 쿨러는 특정 지점(spot)에 한정해 냉기를 집중 공급하는 장비를 뜻한다. 일반적인 공간 전체 냉방과 달리, 사람이나 장비가 위치한 구체적 영역에 냉기를 보내 효율적인 체감 온도 저하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둔다. 고정형은 바퀴가 달린 이동형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일정 위치에 설치해 사용하는 유형을 가리킨다. 이 방식은 특정 공정 라인, 대기 구역, 장비 주변 등 반복적으로 냉방 수요가 발생하는 지점에 적합하며, 현장 관리 측면에서 예측 가능한 냉방 성능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용어 정리 2: CFC-free(프레온 무사용) 설계
CFC는 염화플루오르탄소 계열 냉매를 뜻한다. CFC-free 설계는 이러한 냉매를 사용하지 않는 구성을 의미하며, 냉방 장비 선택 시 냉매 소재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설계 지향을 반영한다. 본 기사에서 언급된 PureDrive는 CFC를 사용하지 않는 설계로 소개되어, 냉매 선택에 민감한 산업 및 행사 환경에서 일정한 참고 기준을 제시한다.
용어 정리 3: 2단 증발 냉각(TwinAqua)
증발 냉각은 공기를 물과 접촉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발 잠열(열을 흡수하는 과정)을 이용해 공기 온도를 낮추는 원리다. 2단 구성은 이 과정을 단계적으로 나누어 냉각 효율과 유량, 체감 온도의 균형을 맞추려는 접근으로 이해할 수 있다. 브라더공업의 TwinAqua는 이러한 2단 증발 냉각 개념을 자사 장비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국소 냉방의 효율성을 위한 기술적 선택을 보여준다.
의미와 파급효과
이번 파트너십은 아시안게임과 아시안 패러게임이라는 다수의 경기장, 보조 시설, 운영 구역이 동시에 가동되는 대규모 이벤트에서 국소 냉방 솔루션의 역할을 부각시킨다. 대규모 행사의 운영 환경은 공간마다 체류 인원, 장비 밀집도, 대기 시간, 통풍 조건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전면 냉방과 병행해 특정 지점의 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설비가 요구된다. 고정형 스폿 쿨러는 필요한 위치에 상시 배치되어 일관된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사용 패턴이 명확한 구역의 냉방 품질을 보강하는 데 유효하다.
PureDrive가 표방하는 배기열 없는 운전과 CFC-free 설계는, 행사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 배출 관리의 부담을 줄이는 대안으로 해석된다. 배기열이 주변 환경에 축적될 경우, 작업 동선과 밀집 구역에서 체감 온도가 상승해 운영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배기열을 최소화하거나 배출 구조를 단순화하는 설계는, 열 관리의 병목을 줄이고 임시 시설의 구성에서도 제약을 낮추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성은 창고·작업 현장·사무실·이벤트 장소 등 다양한 공간에서의 실무적 편의성과 맞닿아 있다.
또한 TwinAqua와 같은 2단 증발 냉각 접근은, 국소 냉방 장비의 체감 성능을 균형 있게 유지하려는 기술적 방향을 드러낸다. 증발 냉각 기반 장비는 공조 시스템과 다른 메커니즘으로 체감 온도를 조정하는데, 단계적 처리를 통해 냉각 강도, 유량, 습도 변화의 균형점을 모색할 수 있다. 이는 현장에 따라 상이한 열 부하를 탄력적으로 다루는 데 의미가 있으며, 특히 다목적 공간이 혼재하는 대회 운영 환경에서 장비 운용의 일관성과 조정 용이성을 뒷받침한다.
브라더공업의 대회 파트너십은 제품의 기능적 특성을 대규모 운영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다양한 유형의 공간과 운용 조건에서 장비가 배치·가동될수록, 적용 범위, 유지관리 패턴, 사용자 인터랙션과 같은 실무적 인사이트가 축적된다. 이러한 피드백 루프는 후속 제품 개선과 포트폴리오 확장에 의미 있는 참조점을 제공한다. 더불어 대규모 국제 이벤트에서의 가시성은, 장비 선택의 기준을 고민하는 산업 현장의 의사결정자에게 하나의 레퍼런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PD-7100F 공급은 국소 냉방이라는 분화된 냉방 수요를 정면으로 겨냥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창고·작업 현장·사무실·이벤트 장소 등에서의 활용 가능성은, 공간별 수요에 적합한 온도 관리라는 실무적 목표에 부합한다. 아울러 CFC-free와 배기열 없는 운전이라는 설계 방향은, 장비 주위 환경의 열축적 억제와 냉매 선택 부담 완화라는 관점에서 실용적 대안을 제시한다. TwinAqua로 대표되는 2단 증발 냉각 채택은, 기술적 차별화 포인트로서 국소 냉방의 체감 성능을 뒷받침하는 장치로 해석된다.
기사 정보
행사: 제20회 아시안게임 아이치-나고야 2026, 제5회 아시안 패러게임 아이치-나고야 2026
주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및 아시안 패러게임 조직위원회
공급사: 브라더공업(Brother Industries, Ltd.)
공급 제품: 고정형 스폿 쿨러 PD-7100F (PureDrive 기반)
핵심 기술: 2단 증발 냉각 TwinAqua, CFC-free 설계, 배기열 없는 운전









